익산시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전국 공무원들과 공유하며 정책 학습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승진자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소개하는 정책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은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도시 변화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인화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익산형 도시재생의 구조와 방향성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현장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천연비누 체험장으로 재탄생한 이사도라주단, 북카페 ‘속리카페’, 바느질 거리의 전통 공방 ‘포에버 매듭공방’, 근대 건축 양식을 살려 만든 게스트하우스 ‘리스테이 익산’ 등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는 인화동을 비롯해 중앙동, 송학동, 남중동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민 중심의 도시 활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도시재생은 환경 개선을
무주군을 이끄는 핵심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제18회 무주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 10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 한국4-H무주군본부(회장 이종인), 무주군4-H연합회(회장 이정훈)등 4개 학습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적상면 생활개선회 ‘단풍 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사례발표 △민속놀이 △단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하며,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근골격계 질환 예방△작업 후 정리정돈 생활화등을 내용으로 한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 결의문’도 낭독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복식, 정명자, 최봉서, 이봉석 씨가 학습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공로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전효원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 농정지원단장과 김관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주무관은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표창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
군산시가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각 분야별 개선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강임준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군산시의 청렴 정책 전반을 계획부터 이행, 점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정 전담 구조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시장 주재 실무추진단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시책을 실무 차원에서 추진하고,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군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세 가지 개선 전략 중 하나는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도시 구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에 이어, 6~7월 중 농업·문화관광·복지 분야의 보조금 집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무적 불만 사항을 청취한 뒤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전파할 계획이다. 이들 세 분야는 시 전체 보조금 사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시는 또 보조금 사업에 대한 인계인수서 양식 통일, 예산목별 집행 가이드 개발,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여 민원 만족도와 행정 투명
‘2025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10일 고창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장애인체육회 주최,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고창군의원들, 김진식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장, 박현규 고창파크골프협회장, 그리고 장애인 선수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화합을 다졌다. 경기는 장애인 그룹과 비장애인 그룹이 함께하는 개인전과, 장애인-비장애인 혼합 팀전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18홀경기로 승부를 겨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파크골프는 고창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우정과 연대, 포용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공음면 선동리와 성송면 판정리에 총 27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약 1만
장수군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손잡고 국내 산악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산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수군은 10일,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수군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주요 명산 14개소에 마련된 인증지점을 모두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인증지점은 다음과 같다. ▶ 백두대간노선에는 △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 △구시봉(깃대봉), △영취산, △백운산, △광대치, △봉화산, △봉화산 철쭉단지(매봉), △사치재 등 8곳이 포함되며,▶ 금남호남정맥노선에는 △장안산, △사두봉, △신무산, △팔공산, △천상데미, △삿갓봉 등 6곳이 지정됐다. 장수의 대표 명산 14곳이 전부 포함된 이번 코스는 장수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산악 자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챌린지 완주자에게는 블랙야크에서 20,000 BAC 코인을 제공하며, 장수군은 선착순 1,000명에게 ‘장수 K-샤모니’ 기념 스테인리스 컵과
김제시립도서관이 30년 만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6월 10일 재개관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 중심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사업이었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퓨전국악 공연 ‘홍지형의 환유’와 검산초등학교 중창단 ‘라온소리’의 무대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진행된 대형 LED 퍼포먼스는 책과 빛을 테마로 도서관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테이프 커팅식 후에는 마술 공연, 페이스페인팅, ICT 체험, 지비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년간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최현민 가족’(김선미, 최여준, 최이준)에게 ‘책읽는 가족’ 시상이 이루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995년 개관 이후 30년이 흐른 김제시립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보강 공사와 함께 1, 2층 비내력벽 철거, 실별 출입문 제거
고창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가유산으로 승격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유산 지정 및 승격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고창 문화유산의 대외 위상 강화에 나섰다. 군은 9일, 국가유산청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주요 대상으로 ▲고창 황윤석 생가(국가민속문화유산) ▲고창 하고리 왕버들숲(천연기념물) ▲이재난고(보물) ▲고창 선운사 영산전(보물)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사적)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고창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신규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도지정 유산의 경우 ▲고창 도암서원(문화유산자료) ▲고창 남당회맹지(기념물) ▲고창농악 상쇠(무형유산) 등이 현재 지정 또는 승격을 위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성송면 하고리 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조성된 ‘왕버들숲’은 전통적인 마을 숲(비보림)의 의미와 수해 방지림,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지정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 선생이 태어나고 생활했던 ‘고창 황윤석 생가’는 그의 대표적 저작인 『이재난고』가 보관되었던 공간으로, 이 저작물은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사 전반에 걸친 조선 후기 생
무주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든든한 공공의료 거점, 무주군립요양병원이 6월 9일 개원했다. 이날 오후 3시 병원 주차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군민 건강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함께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2020년부터 5개년 간 총사업비 241억 원(국비 6억,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50억, 군비 109억, 기타 66억)을 투입해 조성된 공공의료 인프라 사업의 핵심으로, 의료 소외지역인 무주군에 맞춤형 요양·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병원은 연면적 5,12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36개 병실 125병상을 갖췄다. ▲1~2층은 일반병동(84병상), ▲3층은 치매전문병동(42병상)으로 구성되었고, ▲외래진료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인공신장실 등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무주군 최초로 도입된 인공신장실은 12명의 혈액투석 환자가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기를 갖췄으며,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총 4억 5천만 원 규
임실군이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지역의 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알렸다. 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2025 임실 방문의 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임실만의 자연과 문화,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로, 올해 40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개 지자체, 35개 관광 관련 기업, 77개 해외 기관 등 총 142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선보였다. 임실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장미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최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명소들을 집중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지역의 관광지를 담은 이미지 전시, 홍보 배너, 리플릿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군은 특히 SNS 채널 활성화를 위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친구 추가 이벤트’를 운영하고, 룰렛 돌리기를 통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형 홍보 전략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이뤄졌
전주시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지역 탄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는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간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상공회의소 및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비엔나 지회 관계자, 전주 탄소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우 시장은 이날 탄소소재 기업들과 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함께하며 ▲유럽시장 판로 확대 방안 ▲현지 수요처 발굴 전략 ▲기술협력 가능성 등을 두고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탄소산업을 전주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주시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지 네트워크 확대 및 수출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수출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확대 ▲유럽 전시회 및 B2B 매칭 지원 ▲옥타 등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주 탄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