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해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지난 24일 전주시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광산구 동곡동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전주시협의회’, ‘디딤돌’, ‘아름답고친절한자원봉사자모임’ 등 전주지역의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내부 토사 제거 및 파손 시설 철거 작업을 돕는 등 현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광산구 관계자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전주시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구 작업이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면서도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아픔은 함께 나누면 이겨낼 수 있는 법,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복구에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봉사 인력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에서의 복구
전주시가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4일 청년성장 프로젝트 수행기관인 ㈜휴먼제이앤씨에서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전주지역 주요 대학 취업진로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청년지원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대학 실무자들과 함께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청년정책의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시는 이와 연계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청년 진로설계 지원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전주에 거주하는 만 15세~39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취업·고용 분야 전문기관인 ㈜휴먼제이앤씨가 맡는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전주지역 대학 졸업예정자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워크숍 △디지털 역량 강화 △AI 채용 트렌드 특강 △현직자 멘토링 등 현장 중심의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는 급변하는 채용시장에 발맞춘 실용적 커리큘럼으로, 청년들의 주도적 진로 설계를
우범기 전주시장이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권 4개 대학교 새마을동아리 소속 대학생 20여 명은 지난 24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우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봉사의 의미와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 새마을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 환경정화, 어르신 대상 이·미용 봉사, 스마트기기 교육, 벽화 그리기 등 지역 곳곳에서 실천해온 다양한 자원봉사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MZ세대 특유의 감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홍보 전략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학생들은 청년층의 봉사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참여 유도와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권예나 전주대학교 새마을동아리 회장은 “평소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봉사 현장에서 직접 체감해 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에 보탬이 되는 청년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봉사는 단순한 선행을
전주시가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24일 윤동욱 부시장이 직접 나서 안행지구 옹벽과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및 세월교 일대를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점검이 이뤄진 안행지구 마르페플래티넘 요양원 인근 옹벽은 구조물 표면에서 배부름 현상이 관찰돼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 22일 경찰 협조 하에 긴급 통제 조치를 실시했고, 다음 날인 23일에는 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을 찾아 구조물의 안전성을 정밀 점검했다. 전주시는 향후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토지 소유주와 협의해 해당 옹벽을 철거하고, 사면 정비를 통해 근본적인 위험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부시장 둔치주차장과 세월교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됐다. 해당 구간은 최근 집중호우로 전주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일부 새벽시장 상인들이 세월교를 강행 통과하는 일이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시는 완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입 차단 및 경고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전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위험 요소에 대해 신속한 보강 및 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기상이변에 능
전주와 완주의 제도적 통합을 향한 움직임이 점점 본격화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직접 거리로 나서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우 시장은 24일 오전, 완주와 전주의 접경지역인 전주시 호성동 차량등록과 사거리에서 진행된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과 통합의 필요성을 나눴다. 이날 캠페인에는 호성동 자원봉사자들과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회원들도 함께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옛 송천역 사거리, 전북혁신도시, 호남제일문 사거리 등 접경지역을 연이어 찾아 아침 출근길 시민들과 마주하며 통합에 대한 생각을 직접 묻고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행정 구역의 합병이 아닌, 실질적 생활권을 반영한 제도적 통합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주권 4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통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청년 세대와의 소통에도 나섰다. 지역 청년들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도약으로서의 통합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단체, 청년단체 등과 협력해 캠페인과 토론회, 체험형 행사 등을 꾸준히 열며 통합 논의의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우범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청년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열린 ‘톡톡’ 간담회는 청년희망단과 청년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시는 이달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한 이후 처음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청년들이 겪는 고민과 요구를 폭넓게 듣고, 현실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 문화, 복지, 인구정책 등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2016년부터 운영된 청년희망단은 18~39세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9기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5개 분과로 나뉘어 오는 10월까지 기획소통, 일자리, 인구, 문화교육, 복지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을 개발한다. 또한, 시는 올해 초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청년정책 멘토 2명을 통해 청년 대상 멘토링과 정책 자문을 강화하고 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해답은 청년 스스로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자주 만나 목소리를 듣고, 청년 친화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설
전주시가 ‘책의 도시’ 위상을 공고히 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독서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성공적 축제 운영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독서·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전주시는 지난 상반기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과 제3회 전주책쾌, 아중호수도서관 및 에코도서관 개관 등 굵직한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림책도서전에는 한 달간 5만 명이 방문했으며,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는 7800명의 시민과 출판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필두로, 10월 제9회 인문주간과 제19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11월 사립작은도서관 연합 책축제 등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독서대전에서는 ‘실록을 찾아라’, ‘독서 올림픽’ 등 93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이 독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서점과 협력하는 ‘전주책방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 강연, 문학 기행 등 20개 행사가 진행되며,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콘텐츠도 강화된다.
전주시 중소기업들이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소비와 나눔이 공존하는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강동오)는 23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함께장터 운영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5월 열린 ‘2025 이팝나무 철길개방 행사’에서 함께장터 부스를 통해 마련한 판매 수익금 15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강동오 회장과 연합회 임원진 3명이 참석했으며, 기부금 전달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강동오 회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한 장터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로 돌려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성장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도 “이번 기부를 계기로 민관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전주함께장터’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소비 촉진,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선순
전주시가 23일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활용하고 도박 중독 문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스마트쉼센터와 한국도박문제 예방치유원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올바른 사용법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실태 △도박 노출 예방과 대처법 등이다. 강사진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스마트폰 과의존과 도박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최은옥 전주시 여성아동과장은 “온라인 사행성 게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과의존과 도박 중독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춰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연속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나서며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완주지역 민간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통합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지지 기반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23일 오전, 우 시장은 덕진구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사랑의울타리 봉사단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더 큰 전북, 더 강한 미래”라는 통합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호남제일문 사거리는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접경지역 중 하나로, 이날 캠페인은 상징적인 장소에서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방점을 뒀다. 앞서 우 시장은 21일에는 옛 송천역 사거리, 22일에는 전북혁신도시 일원에서 각각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통합의 진정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전하고 있다. 같은 날 낮에는 완주군 봉동읍의 한 식당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 소속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협의회는 완주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이날 성도경·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