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홍보클럽(회장 장춘옥)이 중복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클럽은 지난 30일 오전 김제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삼계탕 데이’ 행사를 열고, 장애인과 지역 소외계층 100여 명에게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올해로 9년째 이어진 ‘삼계탕 데이’는 지평선홍보클럽의 대표적인 여름철 나눔 행사다.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복날 무렵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클럽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 재료를 손질하고 직접 끓이며 정성을 더했다.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은 따뜻한 음식과 함께 회원들의 마음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장춘옥 회장은 “더운 날씨에 지친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따뜻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평선홍보클럽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26~27일에는 청하면 하소백련 축제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김제 농특산물과 관광지를 알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과 홍보를 실천하고 있는 지평선홍보클럽의 행보가 김제의 건강
김제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행복한 어르신, 책과의 만남(실버 책놀이)’을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 호응에 힘입어 총 10회차로 진행되며, 지역 내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등 어르신 관련 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실버 인지 책놀이 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활동가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그림책 읽기, 만들기, 기억 회상 등 다양한 책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전래동화 「흥부놀부」, 「버들총각 장가 보내기」 등 익숙한 이야기들을 매개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매년 도서관 아카데미를 통해 실버 책놀이 활동가를 양성하며, 상반기에는 백구보건지소, 청하면 관신경로당 등 11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엔 책이 우리 나이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참여 후에는 다음 기회가 기다려진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책놀이 활동이 어르신들의 삶에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한다”며 “앞으로도
김제시가 원예작물 재배 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정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29일 포도와 쪽파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 생육 상태와 재배 기술을 점검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고온 피해, 병해충 발생 증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예작물 농가들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도 재배 농가인 이장규 씨는 비가림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 확보에 성공했으며, 김제지평선포도수출연합 대표로서 내수와 수출 판로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또 다른 방문 농가인 이태훈 씨는 김제시의 청년 인재유입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통해 노지채소인 쪽파에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다. 복합환경제어시설을 활용해 온실 내외부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고소득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원예작물은 재배 효율성과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 농업의 지속 성장 동력이다”며 “앞으로도 농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맞춤형 행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김제시와 구미시가 청소년 자치활동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두 지자체는 지난 29일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에서 청소년참여기구 간 상호 교류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의 정책 참여 역량과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넓혔다. 이번 교류에는 김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양 도시 소속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자치기구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 내 청소년 정책과 공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구별 활동 소개와 친목 도모를 위한 간단한 다과회로 시작해, 청소년시설 홍보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담당자의 안내로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를 둘러보는 ‘시설 라운딩’으로 이어졌다. 라운딩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간별 활용 목적과 실제 운영 방식을 이해하며 청소년시설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특히 이번 교류는 단순한 견학이나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경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타 지역 청소년들의 활동 사례는 서로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
김제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행정모델 발굴에 나섰다. 시는 28일, 2025년 시책 벤치마킹 원정대의 성과로 총 37건의 발굴 시책 중 우수시책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김희옥 부시장의 주재 아래 기획감사실장과 각 국별 추천위원,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정된 시책들은 사전심사를 거쳐 추려낸 20개 과제를 대상으로 ▲중요도 ▲실현가능성 ▲필요성 ▲효과성 등 4개 평가영역, 9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심사됐다. 최종 선정된 8건의 우수시책은 다음과 같다.▲ 대상: ‘정성반찬’ 경로당 배달지원사업(경로장애인과) ▲ 최우수상: 골목형 상점가 육성사업(경제진흥과) ▲ 우수상: 경쟁력 있는 시금고 선정 및 전략적 자금관리사업(세정과) ▲ 장려상: AI 기반 실시간 민원 통역서비스(민원지적과), ‘친환경 자원순환센터’ 운영(자원순환과), 야외도서관 조성·운영(시립도서관), 정원문화 선진지 벤치마킹(산림녹지과), 스마트한 치매예방 전략 찾기(치매재활과)가 선정됐다. 김희옥 부시장은 “무더위와 비상근무 등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시정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써준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과제들
김제시 백산면 한 다문화가정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독거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벽걸이 에어컨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다문화가정은 29일 관내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에 에어컨 1대를 기부하고, 설치까지 직접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웃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가정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가족은 “작년에 조손가정에 설치해드린 에어컨 덕분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다는 소식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 어르신에게 꼭 맞는 지원이었다”며 “무더운 날씨보다 더 따뜻한 이웃의 마음이 진정한 공동체의 힘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례”라고 감사를 전했다. 백산면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검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현철)가 29일, 지역 내 도로반사경 청소에 나서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김제시 주민자치 상향식 현안사업으로 선정된 ‘검산동 도로반사경 청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검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김제시 주민자치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채택됐다. 도로반사경 중 파손이 아닌 단순 오염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원들은 검산동 일대의 도로반사경을 꼼꼼히 살피며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했고, 이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에 즉각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박현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먼지 낀 반사경을 깨끗이 닦고 나니 마음도 정돈되는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애 검산동장은 “폭염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지역 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가 지난 26일 진행한 ‘전통놀이를 통한 가족 화합의 장’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가족센터가 주관하고,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4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율동 공연 ‘영심이와 올챙이’를 시작으로 고무신·짚신 던지기, 팽이 돌리기, 구슬치기, 길쌈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참가 가족들은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규칙 준수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 간 응원과 격려가 이어진 가운데 진행된 활동은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참여자들은 “전통놀이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가족 간 대화의 시간을 늘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집에서도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덕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 관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
김제시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을 시작으로 30일 농업기술센터까지 이틀간 수소승용차 시승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수소차의 실제 주행성능과 정숙성, 친환경성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 차량은 현대차의 최신형 모델인 ‘디올 뉴넥쏘’로, 지난 6월 출시돼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안전성,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는 올해 수소승용차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를 확대하고, 수소차 보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하동 일원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수소차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중식 김제시 환경과장은 “수소차 보급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생활 실천의 한 방식”이라며 “이번 시승 체험을 통해 수소차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재의 선택지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상담창구를 운영해 수소차 보조금 신청 절차와 혜택 안내도 병행한다. 김제시는 현재 수소승용차
김제시는 지난 25일 2025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동서도로에 ‘새만금동서로’라는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새만금 동서도로가 지난 2월 김제시 관할로 결정되고 5월 15일 지적공부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새만금동서로는 새만금 방조제(새만금로)에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시는 오는 31일 도로명 부여를 공식 고시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통지할 계획이다. 또한 9월 30일까지 차량용 도로명판 및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새만금동서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확충·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위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동서도로의 김제시 관할 결정과 도로명 부여, 주소정보시설 확충이 도내외 시민의 편의와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