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완주군민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전주시는 1일 우 시장이 완주군 용진면을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는 완주군 13개 읍·면과 9개 직능 조직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조직으로, 귀농귀촌, 체육, 자활단체, 학원, 종교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통합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시장은 “완주와 전주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공동체”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시장은 “통합추진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 측은 “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통합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지역의 오랜 숙원인 완주·전주 통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통합과 관련한 공감대
전주시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가상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2025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가상융합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콘텐츠 및 솔루션을 발굴해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주제는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가상경제 촉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 두 가지 분야다. 참가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거주 중이거나 활동 중인 대학생, 졸업생,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진흥원 누리집(www.jica.or.kr)에 게시된 공고문과 양식을 참고해 오는 9월 8일까지 이메일(osyth@jic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7개 팀을 선정, 이 중 최우수 1팀에
전주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공직사회부터 시작한다. 시민에게 모범이 되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에 직접 나서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자원순환 주간’을 운영, 전주시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시민 대상 중심으로 진행되던 자원순환 행보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먼저 실천에 나서 자원순환 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순환 주간 동안 시청을 비롯해 대우빌딩, 현대해상,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주요 청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활동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재활용 물품 교환사업’이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실천과 보상을 동시에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7~28일 진행된 1차 교환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종이팩 350매, 폐건전지 약 1000개를
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폐기물처리시설 등 혐오시설 완주지역 설치 우려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시는 29일 완산구 상림동 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 홍보관에서 완주군민협의회와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와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과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550톤 규모의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사업과 매립 용량 추가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이를 통해 매립장을 2053년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폐기물시설 완주군 이전 계획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시는 “폐기물시설 설치는 주민 동의가 필수적이며, 완주군 주민 동의 없이 이전 설치하는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배영길 소각장 주민협의체위원장도 주민 동의 없는 시설 설치는 있을 수 없음을 확인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폐기물시설 문제는 주민 민감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전주시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꾸준한 소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실 공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완산구 물왕멀로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공 품질과 공사 완성도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 우수와 오수를 합류해 배출하던 방식을 분류식으로 개선해 하수 처리비용 절감과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약 1800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현재 4개 처리구역 17개 분구가 정비 대상이다. 점검에서는 본관 변형 ,이음부 연결 ,침입수·유출수 여부 ,관로 파손 ,연결관 접합 상태 등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였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관 내부 이물질 및 접합 부위 이격 등 경미한 시공상 오류가 발견됐다. 시는 현장 굴착과 내부 보강을 통해 신속히 보수 조치를 완료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공사 및 자재 품질 관리, 시방 기준 준수 여부 감독, 현장점검을 강화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부실공사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대응을 강조하며, 신고센터 운영과 부실업체 입찰 제한 등 구체적 방안을 지시했
전주시가 2029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 무대에서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지난 25~31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전주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표단은 29일 프랑스대사관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외 한인회 간담회를 통해 국제 협력 방안과 스포츠·문화 홍보 전략을 모색했다. 대회 6일째인 30일에는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 BWF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회장 등 주요 관계자에게 전주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시는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 배드민턴 저변 확대 노력,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등을 소개하며 전주가 최적의 개최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장동 복합스포츠타운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연면적 1만885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4942석 관람석과 60대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은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다양한 종목 국제 경기가 가능하며, 202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주는 한옥마을과 세계적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이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운동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단장 박병철), NH농협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함께미(米)소(笑)’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하양진 지부장이 참석했다.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모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1만 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은 “전북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농협의 나눔 실천이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는 환
전주 수병원을 운영하는 이병호 원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또다시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전주시는 28일 이병호 원장이 전주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지역 청소년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 원장은 2001년 전주 수병원을 개원한 이후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제의료협력단(PMCI) 소속으로 네팔·예멘·태국·중국 등 해외 오지를 돌며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여 년간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지난 2023년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뒤에는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전주 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이병호 원장은 “인재 양성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힘써주신 이병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주시도 장학사업 확대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인재육성재단은 글로벌 인재 영어능력 강화 ,지역
전주 관광 홍보영상 ‘전주 랩소디(Jeonju Rhapsody)’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마케팅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골드어워드’ 시상식에서 ‘전주 랩소디’가 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 랩소디’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서정적인 연주에 덕진공원, 한옥마을, 전주향교, 한벽터널 등 전주의 대표 관광지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한 영상이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협력해 제작된 이 영상은 아시아태평양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 랩소디’를 활용해 전주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시상식과 연계해 열린 트래블마트 행사에도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전주의 관광 매력을 소개하고, B2B 상담을 통해 새로운 관광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PATA 회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 동향 파악에도 주력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전주의 문화와 관광이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전
전주시가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확대해 시민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충전과 결제 시 최대 13%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이어가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을 충전하면 3% 충전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결제 시 기존 10% 캐시백 혜택과 합산해 총 1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50만 원, 연간 200만 원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3% 충전 인센티브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충전은 모바일 전주사랑상품권 앱 또는 전주지역 거점 전북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용자는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전주시 내 거점 전북은행에서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으로 전주사랑상품권이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지원의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