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랭지 여름딸기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CJ 푸드빌과 손을 잡았다. 무주군은 지난 '29일 CJ 푸드빌과 ‘여름딸기 유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무풍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고품질 여름딸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전국 유통망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무주 여름딸기 홍보 및 유통 활성화 ▲고품질 생산 공급체계 구축 ▲농산물 연계형 봉사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CJ 푸드빌은 자사의 브랜드인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을 통해 무주의 당도 높은 고랭지 여름딸기를 원료로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고, 딸기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의 고랭지 여름딸기는 품질과 당도가 뛰어나 반딧불 농산물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 작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통 확대뿐 아니라 스마트팜을 통한 생산 효율성도 함께 높여 기후변화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신동과 삼천2·3동 일대의 노후 상수관로를 전면 교체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4차 정비공사를 위한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 주거·상업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노후 상수관 교체 공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17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며,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관로 총 35㎞(1공구 5.8㎞, 2공구 29.2㎞)를 전면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맑은물공급사업’은 상수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수질 저하 및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전주 전역에 걸쳐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총 655㎞의 관로를 교체한 바 있다. 이어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효자동, 우아동 등을 중심으로 121㎞ 구간의 관로를 정비하는 2단계 1~3차 사업을 완료했다. 김종성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시민들이 보다 나은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공
정읍시가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이동약자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8일, 전동보장구에 특수 센서를 장착해 이용 중 넘어짐, 급가속, 급정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읍시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알림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알림을 받은 관제센터는 등록된 보호자에게 즉시 상황을 통보하고, 필요 시 119에 신속히 연결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다발 지역의 도로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사고 대응을 넘어 선제적 안전 대책 마련으로까지 이어지는 종합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IoT 기반의 무선 자가망(LoRaWAN)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전동보장구 이용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향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서비스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고로 인한 신체적·경제적 부담
임실천변을 따라 활짝 핀 꽃양귀비가 붉고 고운 자태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꽃양귀비 개화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천변 산책로 일대가 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밝혔다. 임실천 주변에 식재된 꽃양귀비는 일반 양귀비와는 다른 ‘개양귀비’ 또는 ‘우미인초’로 불리는 원예종으로, 마약성분이 없어 관상용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임실군은 이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1.1km 구간에 수국 등 관목류와 단년·다년생 초화류를 함께 심어 천변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꾸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이른 초여름 저녁 무렵 붉은 꽃들이 석양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임실천이 도심 속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저녁 식사 후 가족이나 이웃들과 함께 천변을 걷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며 “임실천의 변화가 생활의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진 ‘붕어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임실천변은, 일상 속 쉼표를 찾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아지트로 떠오르고 있
순창군이 지난 27일 경천변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제11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저수지 범람과 하천 제방 붕괴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총 16개 기관·단체에서 330명의 인력과 49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징후 감지 및 초기 대응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 ▲현장 수습 및 응급의료 지원 ▲복구 활동 및 훈련 평가 등 4단계로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주민 대피 유도, 고립 주민 구조, 응급환자 분류와 치료, 제방 유실 대응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 전개는 현장 몰입도를 높였고,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순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드론 수색, 보트 투입, 임시 의료소 운영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선보였으며, 순창군 자율방재단도 주요 예찰 활동과 구조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반복된 훈련과 준비만이 군민의 생명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5년(2024년 실적) 전라북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14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자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가 보조사업, 주요 시책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평가이다. 전라북도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일자리, 안전, 보건, 복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행정 전 분야를 엄격히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남원시는 68개 정량평가 지표 중 63개를 달성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주요 성과로는 취업지원 서비스 목표 달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후관리 강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수거량 증가 등이 꼽힌다. 아울러 15개 정성평가 지표에서도 최고점을 받아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행정서비스가 우수하게 평가됐다. 남원시는 평가 준비를 위해 부단체장 주재 보고회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실적 향상에 집중했다. 이번 성과로 남원시는 재정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게 되며, 내년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전국 최초로 체험형 학습버스를 활용한 ‘2025 김제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을 오는 7월까지 본격 운영하며 평생학습 소외지역의 학습격차 해소에 나선다.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김제시가 지난해부터 민간기업 ㈜선한나무와 협력해 추진해온 평생학습 인프라 공유사업으로,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학습공간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리적 여건으로 평생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학습버스는 김제시 관내 15개 읍면을 순환하며 총 50회차에 걸쳐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게 되며, 강의는 지역 강사은행제에 등록된 평생교육강사들이 맡아 현장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10명의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주민 수요에 기반한 실용적이고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김제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사업에도 포함됐다. 하반기부터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30개소 추가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이 인공지능(AI)부터 가상융합, 버추얼 프로덕션에 이르는 지역 신성장산업을 이끌어갈 선도기관으로서 대형 국책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진흥원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 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에 발맞춰 그간 준비해왔던 인공지능 관련 국책사업들의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손잡고 오는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에 인공지능 산업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운영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향후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가 전주에 구축되면 지역 내 AI 개발기업이나 AI도입 산업 전 분야에 걸쳐 AI의 도입·적용시 △위험도·안전성 분석 △컨설팅 △검증·인증 등을 지원하는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 인공지능 신뢰성 허브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력양성부터 전문가 교육, 표준 대응반 운영 등 지역 내 인
장수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하며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분열과 혐오를 넘어, 미래도시를 향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사무총장은 강연을 통해 주민 참여와 행정의 소통·포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변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사례들을 소개하며 장수군 공직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대안을 공유했다. 장수군은 공약 이행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최훈식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기별 점검 체계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꼼꼼히 관리해왔다. 특히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군민이 직접 공약 실천 과정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행정도 적극 실천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장수군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고,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안군이 지역 대표 감자 품종인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학원과 본청을 각각 방문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선 감자 시식 행사를 열었다. 첫날인 27일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협력해 식량작물과학원 직원 160명을, 28일에는 농촌진흥청 본청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감자의 맛과 품질을 소개했다. 이번 시식 행사는 금선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 저장성 등 품종의 특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선’ 감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부안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적합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높은 수량성과 뛰어난 품질로 인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식 행사에 사용된 금선 감자는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과 부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현장에서 호응을 보인 참석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선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