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5일 오후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유치운동을 공식 출범시켰다.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시민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올림픽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위촉장 수여,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 주제발표, 기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우범기 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주는 문화와 체육의 역량을 모두 갖춘 도시로,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고문·자문위원회·부위원장·지원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체육진흥·청년·홍보·시민참여·복지환경·문화관광·경제산업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정치·교육·체육·문화·언론·경제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전략 자문과 시민 홍보 활동을 맡는다. 위원회의 활동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미 국내외에서 올림픽 유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여름 축제가 열렸다. 전주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특설행사장에서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외빈, 일반 시민 등 다수가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 연인원 4000명 이상이 참여해 전북지역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든 치킨과 홍어회무침, 튀김 등 다양한 안주와 함께 당일 생산된 생맥주가 제공됐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판매자와 고객으로 나뉘었던 시장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권 상인회장은 “행사를 기다려주시고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새마을회(회장 송병용)는 21일 전주시청 국기봉 앞 광장에서 ‘2025년 전주시청 새마을기 게양식’을 열고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지역사회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재확인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연대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의원, 시의원, 전주시새마을회 임원 및 회원, 34개 동 협의회·부녀회·문고회·직공장새마을회 회장, 대학새마을동아리, 청년새마을연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전주시장과 시의장의 축사, 송병용 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새마을기 게양, 새마을노래 제창,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화합 사업 등 ‘전주시 함께라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용 회장은 “새마을기 게양은 단순한 의식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새마을운동의 나눔과 협력 정신을 함께 느끼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공동체에 동참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기
전주시 아중호수도서관이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테마로 기획한 ‘호수 음악여행’ 프로그램이 청년 예술단체 ‘바른 앙상블’의 무대로 본격 시작됐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예술단체 ‘바른 앙상블’을 초청해 8월 ‘호수 음악여행’ 공연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클래식 연주를 결합해 관객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바른 앙상블’은 2022년 창단된 청년 예술단체로, 클래식을 비롯한 K-POP, 영화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중호수도서관의 ‘호수 음악여행’은 매월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한 음악 공연 시리즈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형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 측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아(DOA) 예술기획 △오지은 △디네트 클래식 앙상블 △김영주 재즈콰르텟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을 초청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이 일상 속 가까운 문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전주시가 운영하는 공공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새단장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와 택시 기사 가입률이 크게 상승한 데다, 민원 발생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앱 서비스가 조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21일, 지난 6월 개편된 ‘전주사랑콜’이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호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면서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운수종사자용 앱의 인터페이스가 대폭 개선되면서 기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전주사랑콜에 등록된 택시 수는 기존 약 2070대에서 2280여 대로 증가했다. 이는 보다 빠른 배차로 이어져 승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개편 전 대비 불만족 민원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배차 지연이나 기사 응답 지연 등 주요 불만 요소가 대폭 해소됐음을 방증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 지역 주요 행사장에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소개와 앱 가입 유도 활동을 펼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호출 건수는 전주 대비 일평균 11%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전주페스타
전주시가 하수처리시설 운영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새만금 수질 개선에도 앞장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21일, 올해 총 398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내 시설 운영 및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120억 원은 노후화된 기계·전기·토목·건축설비 대수선 공사에 쓰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시설운영비 등으로 투입된다. 전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난 1990년 1단계 준공 이후 점차 처리용량을 늘려 일평균 36만 톤의 하수를 정화해 방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북혁신도시와 완주 이서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혁신수질복원센터’도 일평균 1만4,000톤 규모로 운영 중이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11월 BTO 방식 운영 종료 후 관리대행 용역 체계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재발 방지에도 철저히 대비 중이다. 현장 작업 전 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 조치 확인, 작업자 대상 안전 교육 이행 등 작업자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이기섭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방류수 수질을 개선해 새만금 상류지역 하천 수질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4회 소프트웨어 메타 품질 전문가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시대의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주최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가와 호남권 품질 전문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품질 전략 방안, 컨설팅 기술 공유,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테스팅 방법론(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AI 시대 소프트웨어 공학과 품질 패러다임 변화(안영회 베터코드 대표) △AI 검인증 체계 구축 전략(전영준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실장) 등 인공지능 기술 변화에 대응할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에서는 정부 R&D 과제 품질관리 가이드 마련의 시급성, 소프트웨어 품질 지식체계(BOK) 구축 필요성, AI 검인증 체계 구축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기획·개발·검증·평가 전 과정에서 일관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성과물 사후 관리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인공지능이
전주시 어진박물관이 시민들의 전통 공예문화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활용을 돕기 위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 ‘왕실문화 심층탐구’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진박물관이 처음 선보이는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경기전 정전 단청 기록화 사업’을 통해 조사된 왕실 단청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은 신청자 15명을 대상으로 9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차 과정으로 이론과 실기, 결과물 제작 순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경기전 정전 내부 단청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21일 오후 2시부터 어진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eojinmuseum)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4만 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어진박물관(063-281-8681)으로 하면 된다. 하재식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최근 전통 공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경기전 단청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며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체계적인 위기 대응을 비롯해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 확충,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라”는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주지역 평균기온은 28.5도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았다. 폭염일수는 23일, 열대야일수는 16일로 전북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시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국·과장, 34개 동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무더위쉼터 운영 상태, 공사장 근로자 안전, 취약계층 안부 등을 점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35곳 늘려 총 583곳을 운영 중이다. 냉방기와 위생 상태를 수시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폭염 대책 예산도 지난해의 세 배 가까운 5억4740만 원을 편성해 그늘막, 쿨링포그, 스마트승강장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에 투입했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집중하
전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뜻깊은 행보에 나섰다. 전주시와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회장 이운영)는 20일 전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전주함께장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협의회가 준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운영 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운영진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기부금 전달 후 간담회를 갖고 산업단지 기업의 공동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운영 회장은 “산업단지 기업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기부는 산단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전주함께장터’ 정신을 실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에는 현재 3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주기업 간 협력 증진과 기업 애로 해소,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