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은 생활SOC 개선과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투입된다. 생활SOC 분야에는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 9억 원 △삼천2동 주민센터 승강기 설치 및 환경개선 5억 원 △건산천 산책로 정비 5억 원 등 총 31억 원이 배정됐다. 이를 통해 시는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 주민 이용 편의 증진,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서천교 내진 및 보수보강 6억 원 △용복동 세천 정비 3억 원 △금암고 폐교 철거 4억 원 등 총 13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통해 자연재해 대응력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에도 지역 현안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도 특별교부세 확보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갑)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청소년센터, 주민센터, 교량 등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는
전주지역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와 이용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화합을 다졌다.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연합회(회장 박옥선)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성과공유회와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지역 20개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와 아동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센터에서 진행한 우수 활동 사례가 발표됐으며, 현장에서 헌신해온 우수 종사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어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아동과 종사자들이 함께 뛰고 즐기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선 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며 자신감을 키우고, 센터 간 교류를 통해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에서 다함께돌봄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에는 총 20개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초등학교 정규 수업 외 시간대에 아동을 돌보며 학습지도와 특
전주시가 덕진권역을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19일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육성공간(G타운) 지원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고, 덕진권역을 AI와 가상융합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서연 전주시의원, 유태웅 전북대학교 교수, 정승은·황병찬 전주대학교 교수, 지역 기업 대표와 전문가, 전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G타운 건축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G타운이 덕진권역 도시재생의 핵심 축이자 지역 산업 혁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가상융합기술은 문화·관광·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타운은 전주 MICE 복합단지 내 4,5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을 맡아 XR, 디지털트윈, AI 기반 실감콘텐츠의 제작·실증·사업화를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선도해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해당 기관이 운영하는 ICT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호남권 공모전에서 ‘최우수사례’에 선정되며, 전북의 디지털 역량과 미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호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IS)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본원 교육생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광주·전남·제주 등 호남권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창업 △산업 적용 △성장 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 교육 성과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속 교육생 이충현 씨와 박근호 씨는 각각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며, 진흥원이 배출한 디지털 신기술 기반 인재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충현 씨는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웹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서비스를 기획·구현하며, 오는 9월 IT 스타트업 인턴십 참여도 앞두고 있다. 그는 “실무 중심 교육 덕분에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고,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를 배웠다”며 “앞으로는 스스로 기획하고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핵심 선행절차인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관련 부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이전 기반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19일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을 위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부지 보상을 오는 9월까지 협의 중심으로 추진하고, 남은 부지는 수용재결을 통해 연내에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은 전주 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 현 교도소 맞은편에 총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단독주택용지 20세대와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도소 이전에 따라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작지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사전 사업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해 전체 대상 부지 12필지 중 9필지(약 84%)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남은 3필지(3,128㎡)에 대해서는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해 부지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따른 사업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북특
전주시가 폭염으로 잠시 중단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하며 다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인후1동 주민센터에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대화는 기록적인 혹서로 인해 중단됐던 시민 소통 행보를 다시 잇는 자리로, 관 주도 설명이 아닌 시민 참여형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인후1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생단체 임원진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인후1동 지역 현안과 전주시 주요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 시장은 먼저 민선8기 4년차 시정 방향인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의 핵심과제를 설명하며,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완주-전주 통합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MICE 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자유 질의 시간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건의했다. △주민센터 청사 신축 필요성 △인후공원 일대 미활용 부지의 개발 방향 △노후 아파트 단지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언급됐다. 우 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 가능한 사안은 직접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에 검토와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전주시는
전주가 ‘치어테이너’ 이다혜와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만 대형 여행사 콜라투어와 함께 기획한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전주·완주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만 관광객 150명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타이베이지사와 전주시, 완주군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여행은 전주 출신 치어리더 이다혜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색 한류 관광상품으로, ‘한류+전통문화 체험’이라는 결합형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다혜는 대만 내에서 ‘치어테이너’라 불리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5월 대만 현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서 진행된 B2B 상담이 계기가 되어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관광객들과의 팬미팅,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복 체험과 보물찾기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열려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전동성당 등 전주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SNS 릴스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전주시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시행했다. 시는 18일 오전 6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비상대비태세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전시나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 위기 대응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 전 과정에 돌입한다. 2025년 을지연습은 전국 단위로 시행되며, 전주시를 비롯해 군·경, 주요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전 같은 상황 훈련을 수행한다. 전주시는 연습 기간 중 전시 직제 편성, 전쟁기구 창설훈련, 민방공 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기관 소산이동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민·관·군 협력 체계를 통한 유사시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을지연습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질적인 대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전주역세권 맛집창업교육관 시범운영 공모사업’ 참가자를 9월 1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주역세권과 인접한 완주군 거주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외식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전 운영 기회와 교육, 공간, 장비, 홍보 등 창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 중인 청년(18~39세), 여성 창업자, 실버 창업자, 재창업자 등이며, 최종 선발된 2개 팀에게는 시범운영 공간과 주방기기 일부, 테이블, 메뉴 개발 및 홍보 등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완주군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문을 열었다. 전주역세권은 완주군청과 약 7.5km 거리로 차량 이동 시 15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는 인접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전주역세권을 생활권으로 두는 완주군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선발 과정에서는 전주시·완주군에 거주 중인 청년 및 전주역세권 거주자에게 면접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가자들은 1차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뒤, 메뉴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5일 최종 선정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이 지역 가상융합 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을 본격 지원한다. 진흥원은 18일, ‘전북 가상융합 투자유치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8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과 민간 운영사 와이앤아처(주), 최종 선정된 2개 기업 ‘㈜펀잇’과 ‘올모스트올웨이즈’가 협력해 추진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펀잇은 실시간 AI 평가 시스템과 실감형 XR 군사훈련 시뮬레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모스트올웨이즈’는 글로벌 K드라마 콘텐츠인 ‘케이타운걸즈’ 제작과 AI 기반 영상콘텐츠 개발로 세계 콘텐츠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현장진단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투자유치(IR) 멘토링 △IR 피칭 트레이닝 △IR 자료(DECK) 제작 △1~3차 데모데이 발표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됐다. 투자유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와이앤아처(주)는 국내·외에 지사를 두고 연 6~7개 기업을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추천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