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40호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고창군은 앞서 확보한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에 이어 청년주거정책 3관왕(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약 32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1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청년층 주거 안정을 목표로 고창읍 교촌리 87번지 일원, 옛 관사 및 어린이집이 위치한 부지를 활용해 전용면적 45.54㎡ 규모의 투룸형 임대주택 4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대상지는 군청과 주요 생활편의시설과 가까워 행정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이 뛰어난 입지로,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조성될 청년특화주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공용 회의실, 휴게 라운지,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갖추어 청년 간 소통과 창의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주거 모델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창군이 직접 시행 및 운영을 맡아 추진한다. 민간위탁 방식이 아닌 지방정부 주도의 사업 집행이라는 점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정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가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지난 6일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고창의 세계유산인 고인돌 유적과 갯벌 생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자문기구로, 이번 축전의 수행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세계유산축전은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을 주제로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갯벌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전 기간에는 개막식, 특별기획전, 고인돌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환경 캠페인, 고인돌 세움학교 등 고창만의 고유한 역사·자연·환경 자산을 활용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규 위원장은 고창이 보유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무주군이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에 나섰다. 지역 특색을 살린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모집 대상은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 및 체험 서비스 등이며, 무주군 내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통신판매업 등록 사업체는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고향사랑팀(063-320-2610)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답례품 선정은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무주군은 공급의 안정성, 지역자원 활용도, 지역 정체성과의 부합성, 판매실적 등을 기준으로 최종 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성희 무주군청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개모집이 무주만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기여에 도움이 되도록 심사와 선정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내고향 재기부권(나들이권, 마을잔치대행, 가전·가구 이용권 등) ,관광 서비스(사진·영상 촬영권, 서핑 체험권, 무주머루와인동굴·태권어드벤처 이용권 등) ,농축산물(호두, 샤인머스켓, 잡곡세트, 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수학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9일 전주비전대학교 비전컨벤션홀에서 ‘2025 수학 마스터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수학 마스터즈클럽’ 활동에 참여 중인 고등학생 30개 팀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학습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수학 마스터즈클럽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팀별 전담 수학 교사의 지도 아래 수능형 문제 해결력 향상, 맞춤형 멘토링, 성적 분석, 학습 전략 제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캠프는 전체 특강과 분반 특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체 특강에서는 ‘스스로 성장하는 수학 공부법’을 주제로 실전 중심의 문제 해결 전략과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분반 특강은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세분화돼 현장 교사와 대학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 심화된 학습 전략과 효과적인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각 팀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학습 노하우를 나누며 수학적 사고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도 갖는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즐거운 방학과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4일과 7일, 총 2회에 걸쳐 장수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반영해 ▲3D펜 메이킹 ▲로봇 과학 체험 ▲푸드테라피 등 창의적이고 실생활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은 만들고 느끼며 오감을 활용한 체험에 몰입했다. 특히, 협동을 유도하는 활동을 통해 또래 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완성된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추영곤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즐거운 기억과 긍정적인 자아 형성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여름철 위생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내 방치된 빈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섰다. 모기와 각종 해충의 주요 서식지로 지목돼온 빈집 주변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 것이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7일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빈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며 “주거지역뿐 아니라 인근 골목길, 하수구 등 해충 서식 우려 지역까지 방역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방역기동반 4명, 동 방역반 44명, 초미립 연무소독반 10명 등 총 5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제로 운영되며, 총 1,739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동 방역반은 주 1~2회 정기적인 연무소독과 필요 시 유충 구제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초미립 연무소독 차량을 통해 넓은 지역에 걸쳐 효과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장기 방치된 빈집의 외부뿐 아니라 소유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 실내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해 위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천변 등 주요 야외 공간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8대와
전주시립합창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민족지도자인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철학을 노래로 되새기는 무대를 마련한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의 특별 기획 공연 <백범 김구>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년기부터 독립운동, 망명과 투쟁의 시간, 그리고 철학과 유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을 14곡의 창작 합창곡으로 풀어낸 대형 무대다. 전주시립합창단뿐 아니라 전주시립교향악단, 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대규모 합창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휘는 김철 예술감독이 맡으며, 음악은 백범의 인간적인 고뇌와 조국애를 중심으로 구성돼 역사적 감동을 넘어 오늘의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립합창단 측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음악 무대에 그치지 않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주의 예술 역량과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전주가 추진 중인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문화올림픽’ 비전도 이번 공연에 담긴다
전주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지역 고유의 ‘가게맥주(가맥)’ 문화를 중심으로 맥주와 안주,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주가맥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일)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하이트진로,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지역 가맥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지역축제다. 기존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며,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는 신선한 생맥주와 함께 전주의 대표 가맥 안주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일 저녁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로 꾸며진다.개막일인 7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인기가수 공연, 드론쇼가, 8일에는 DJ 클럽파티가,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불꽃놀이와 히트송 모창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가맥지기 플래시몹, 댄스타임,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가맥축제장에서 성인인증 후 팔찌를 받은 방문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남 일원에서 전북 최초로 공립 단설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미화원, 경비원, 시설관리원 등 3개 직군 70명을 대상으로 통합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 건강 회복, 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산업안전 교육 ▲직장 내 소통 및 청렴교육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캠페인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 및 학교 현안 업무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공무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소통을 통한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이 기대된다. 정성환 교육장은 “학교 현장은 근로자 여러분의 손길로 완성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 교육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그동안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연수와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의 여름밤이 영화와 불꽃으로 빛난다. 무주군은 오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덕유산국립공원 일원에서 ‘별빛시네마, 불꽃 낙화의 밤(이하 별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별밤’은 무주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5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기획된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연과 인문, 예술이 어우러진 무주의 밤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구천동 계곡에서의 전통 낙화놀이 재연, 덕유대 야영장 내 야외 영화 상영, 영화도서관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통과 영화, 그리고 자연이 만나는 밤 행사 첫날인 9일과 마지막 날인 16일 저녁 8시 30분부터는 구천동 계곡에서 ‘무주안성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11~14일 매일 저녁 7시 30분, 광복절인 15일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덕유대야영장 소집회장에서 ‘야외 영화 소풍’이 진행된다. 상영작도 화제다. 11일엔 송강호·박정민 주연의 <1승>(2024), 12일엔 일본 애니메이션 명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7), 13일엔 김태리 주연 <리틀 포레스트>(2018), 14일엔 스페인 애니메이션 <로봇드림>(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