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요 국가유산 현장 점검에 나섰다. 단순 점검을 넘어 보존과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이 강조됐다. 장수군은 지난 10일 관내 대표 국가유산인 육십령고개를 비롯해 대적골 철생산유적, 삼봉리·삼고리·동촌리 고분군, 침령산성, 장수역사전시관 등을 방문해 보존 상태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가유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정우 부군수가 직접 참여해 유산별 보존 상태와 주변 환경 정비 수준, 안내 체계 운영 상황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육십령고개에서는 역사·문화적 상징성과 함께 현장 관리 실태를 확인했으며, 대적골 철생산유적에서는 유적 보존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고분군 일대에서는 정비 상황과 안내시설 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또한 침령산성에서는 산성 구간의 보존 상태와 접근성을 확인하고, 장수역사전시관에서는 지역 국가유산과 연계한 전시 운영 현황과 관리 체계를 함께 점검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국가유산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현장 점검을 통해 드러
장수군이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공연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장수초등학교와 전북유니텍고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뮤지컬은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춤과 노래를 결합해 구성됐으며, 흡연과 음주, 약물 오남용이 신체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자연스럽게 풀어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연령대에 맞춘 스토리와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공연 중에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는 선서식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뮤지컬 형식이라 흥미롭게 느껴졌고,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장계초등학교와 장계중학교 등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학교와 연계한 예방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청소년 건강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수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수군이 숲을 활용한 체험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일상 속 치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장수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와룡·방화동 자연휴양림 등 지역 주요 산림녹지 공간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휴양 서비스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매년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참여 대상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유아와 초등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어르신, 가족 단위 방문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생활 방식과 관심사에 맞춘 체험이 가능해졌다.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숲속 걷기’, 숲의 향기를 느끼는 ‘피톤치드 체험’, 자연 생태를 이해하는 ‘자연관찰’ 등으로 구성됐다. 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신체 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참여자들은 숲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숲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계절별 변화 과정을 배우며 자연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장수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장수군은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 가운데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 없이 생활공간에서 진료와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앞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협업형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 여건을 갖췄다. 현재 장계면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보건의료원이 협력해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의사가 월 1회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월 2회 방문해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 건강 상담은 물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 관리가 이뤄진다. 이용 시에는 일정 수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청은 거
전북 장수군이 신속한 민원 처리로 행정 효율을 높인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통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민원처리 단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민원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번 시상은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 처리 속도를 개선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은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해당 제도는 처리기간이 3일 이상 소요되는 민원 사무를 법정 기한보다 앞당겨 처리할 경우, 업무 난이도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누적 점수를 기준으로 우수 공무원이 가려진다. 이번 평가에서는 건설교통과 장광일 주무관이 최우수, 안전재난과 박진용 주무관이 우수 공무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두 수상자는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군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수군은 이번 시상이 공직 내부의 동기를 높이고,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우 부군수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속도와 책임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
전북 장수군 장애인 탁구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동시에 배출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선수 육성과 지원 체계가 성과로 이어지며 국제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장수군은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황인춘 선수가 2026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고, 박남수 지도자 역시 국가대표 코치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지역 기반의 장애인 체육 시스템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선수와 지도자가 동시에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장수군 체육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황인춘 선수는 오는 11월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소화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남수 코치도 같은 기간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김준오, 백영복 선수 등도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랭킹 포인트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표팀은 향후 국제대회와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2026 파타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해 메달
전북 장수군이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급 이후 두 달여 만에 대부분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며 정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첫 지급된 기본소득 약 28억 원 가운데 약 23억 원이 사용돼 83%의 소비율을 보였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전 군민에게 2년간 매월 1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는 생활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음식점과 카페가 전체 사용액의 2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농협과 주유소, 편의점 등도 뒤를 이었다. 특히 식품 판매 관련 업종에서만 5억 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하며 지역 상권 회복의 신호로 읽힌다. 지역화폐 사용 확대는 가맹점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676곳이던 가맹점은 최근 854곳으로 늘었고, 카페와 미용실, 가전제품 매장 등 신규 창업 점포도 17곳이 생겼다. 단순 소비를 넘어 창업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최근 1월분과 3월분 기본소득을 동시에 지급하면서 1인당 30만 원이 풀린 점도 단기 소비 확대에 영향을
전북 장수군의회가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며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쳤다. 장수군의회는 8일 제384회 임시회를 열고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 총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회기는 제9대 의회 임기 중 마지막 일정으로, 그간의 의정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에는 「장수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됐으며, 군 행정 운영과 공직사회 제도 정비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최한주 의장은 회기 종료와 함께 지난 4년을 돌아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장수군의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의정활동을 뒷받침해 준 공직자들과 동료 의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수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향후 새로운 의회 구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장수군의 전통 공예인 ‘장수 녹반석 벼루’ 제작 기술이 새로운 전승 주체를 맞으며 계승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군은 오랜 기간 벼루 제작 기술을 이어온 고태봉 장인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장수녹반석벼루장’ 보유자로 새롭게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은 장수 녹반석 벼루가 지닌 전통성과 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종목 지정에 이어 실제 전승 주체까지 확정되면서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 환경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수녹반석벼루장’은 녹색 반점이 특징인 곱돌 계열의 장수 녹반석을 활용해 벼루를 제작하는 전통 공예 기술이다. 해당 종목은 지난해 5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국가유산포털에도 등재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보유자 인정으로 장수 녹반석 벼루는 기술 전승의 중심축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에서는 이를 계기로 전통 공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보유자 인정은 장수 녹반석 벼루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전북 장수군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인력 확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베트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수군은 베트남은 물론 라오스 인력까지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해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 49명이 1차로 입국해 농가 배치를 준비 중이다. 입국 당일에는 현장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마약 검사, 소방 안전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절차가 진행됐다. 장수군은 오는 7월까지 총 52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지역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병행 추진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소규모 농가까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군은 최근 농촌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인력 도입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