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주4일제 등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맞춰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워케이션 공간을 공식 개소하며 근무·휴가 문화 혁신에 나섰다. 고창군과 상하농원은 1일 오후,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앞에서 ‘상하농원 워케이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상하농원 워케이션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사례다. 총 사업비 3억 원(국비 1억5000만 원, 군비 1억5000만 원)이 투입돼, 기존의 노후 컨테이너 건물을 원격근무와 회의, 휴식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스마트 회의실, 휴게 공간, 야외 자연 체험 공간 등을 갖춰, 개인이나 기업 단위의 다양한 근무 스타일을 지원하며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을 결합한 개념으로, 자연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창의 환경과 만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가 취임 3주년을 맞아 1일 ‘직원소통의 날’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고창군은 도시 미래를 바꿀 핵심 전략사업들을 쉼 없이 추진 중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특히 고창터미널 도시재생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설계 마무리 단계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새로 조성되는 고창터미널은 낡은 기존 시설을 대체하는 교통·문화 복합시설로, 1층은 버스 승강장과 대합실, 2층은 판매시설과 식당, 3층은 청년문화공간과 기업 회의실, 4층은 소규모 컨벤션 시설, 5층 및 옥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맞은편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청년과 기업이 협력하는 복합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창군
고창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현영)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청 사회복지과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현재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및 사회복지 급식소 37개소 외에, 시범적으로 29개소 경로당이 추가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센터는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급식도우미 대상 조리실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 개인 위생 및 건강한 식습관 교육▲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맞춤형 영양상담▲ 조리실 위생관리용품 제공 및 위생점검 김현영 센터장(원광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군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드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영양·위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관리 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등을 대상으로 위
고창군 무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필구, 민간위원장 류창현)가 관내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앞장섰다. 협의체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경로당 32곳을 대상으로 화장실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며 낙상 예방과 생활안전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안전지킴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영농철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협의체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설치된 안전손잡이는 화장실 이용 시 앉거나 일어설 때 어르신들의 신체 지탱을 도와주는 장치로,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안전설비로 꼽힌다. 류창현 민간위원장은 “작은 손잡이 하나지만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세심한 돌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필구 무장면장 역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경로당 이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전을 챙기고,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고창군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이중언어 가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창군가족센터가 운영 중인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일본어·베트남어 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총 11가정, 약 35명이 참가해 다문화가정의 언어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차 프로그램에서는 ‘가족 놀이’와 ‘긍정적 소통과 협동’ 등을 주제로 한 활동이 진행되어, 가족 간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저녁에는 가족별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정서적 친밀감을 다졌다. 2일차에는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참가 가족들은 함께 식물을 꾸미며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녀들의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고창군가족센터는 지난해부터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체성 형성을 위해 일본어·베트남어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가족캠프는 해당 교실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행사다. 정혜숙 고창군가족센터장은
공주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고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하계 학술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질학적 학문과 현장 경험의 깊이를 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고창 세계지질공원 이해 및 현장답사’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지질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고창 지역의 다양한 지질유산을 직접 답사하며 학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화산활동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창의 대표 지질 명소인 병바위와 선운산 일대를 걸으며, 지질학적 형성과정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두암초당, 선운사 등 인근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었다. 또한 고창갯벌 지역에서는 대죽도와 쉐니어 일대를 트랙터를 이용해 답사하며, 야외 암석 관찰과 갯벌 지형의 발달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공주대 지구환경과학과 김형래 학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야외답사를 넘어 지질공원의 보전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창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정기적인 답사와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질학 전공자들이
서울 노원구 호남향우연합회(회장 최용갑)가 지난 28일 고창군을 방문해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열린 이번 고향 방문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성환 국회의원(환경부 장관 지명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800여 명이 참석해 고향과의 정을 나누고 지역 간 상생협력의 발판을 다졌다. 특히 향우회원들은 고창군 인재육성을 위해 고창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고향 후배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또한 고창 대표 농특산물인 복분자, 수박, 블루베리, 땅콩, 고구마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며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소비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멀리서 고향을 찾아 귀한 걸음을 해주신 우원식 국회의장님, 김성환 장관 지명자님, 오승록 구청장님, 그리고 모든 향우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고향과 향우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는 향우들이 고창과의 유대를 재확인하고, 지역 농가를 응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최근 공음면과 고창읍의 출산가정을 찾아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출산가정에 따뜻한 응원과 실질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다. 공음면에서는 올해 첫 셋째 아이의 탄생 소식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기쁨을 안겼다. 해당 가정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한동안 조용했던 면 지역에 아기 울음소리를 되살리며 마을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같은 날 고창읍에서는 첫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방문했다. 초보 부모는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라 더없이 소중하다”며 “그동안 보건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고, 직접 방문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고창군보건소는 출산가정에 출산축하꾸러미와 아기옷 등을 전달하고, 가족들이 새로운 시작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각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도 함께해 마을 공동체가 축하와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가정에 정서적 지지를 아끼지 않고, 실질적인 행정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생축하용품(50만 원) ▲산후조리비(200만 원) ▲출산장려금(
고창의 무형유산인 고창농악이 현대 미디어아트와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 창작공연 ‘샤이닝’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감성농악’의 집약체로, 지난해 고창군이 주말 상설공연으로 선보였던 ‘샤이닝 고창’을 기반으로 연출, 무대, 기술적 요소를 대폭 보완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샤이닝’은 마을 굿문화를 중심으로 성장한 주인공의 회고를 따라가며 공동체의 기억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의 맥을 잇는 동시에, 미디어아트를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재창조된 무대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공연을 직접 관람한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전통예술이 현대 예술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하며 예술인들과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 공연의 성공을 바탕으로 ‘샤이닝’은 오는 7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다시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군은 27일 전북서부보훈지청 3층 황금재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훈문화 확산 유공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창군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와 함께 보훈정신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창군은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 ▲현충시설 정비, ▲보훈단체 지원, ▲보훈대상자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보훈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국가유공자 예우는 물론,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고창군이 보훈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실천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