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표적인 레트로 관광지 ‘경암철길마을’에서 특별한 문화체험 이벤트 <기찻길에서 만난 문장 하나, 군산>을 오는 7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군산 관련 도서의 글귀를 따라 쓰고 SNS에 인증하는 필사 체험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감성을 동시에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관광객의 발길이 주로 몰리는 기존 상가 밀집 구간에서 구암초등학교 방향의 한적한 철길 구간까지 동선을 확장해, 보다 깊이 있는 군산 여행을 유도한다. 이벤트의 중심 공간인 <기찻길 책방>은 독립서점과 연계해 조성된 문화공간으로, 이곳에는 군산의 역사·문화·여행에 관한 도서 60여 권이 전시되어 있다.방문객들은 책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군산의 매력이 담긴 문장을 필사하며 여행 중 쉼과 사색이 있는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책 속 문장을 통해 군산의 정서를 깊이 느끼고, 철길의 아날로그 감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자는 군산 관련 도서의 글귀를 필사한 사진 1장과, 경암철길마을 방문 인증샷 2장(총 3컷)을필수 해시태그 #경암철길마을 #군산기찻길책방 #문장하나군산 #군산도
군산시가 지난 2일 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정책 발전을 위한 ‘2025년 제2회 일자리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군산상공회의소, 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민·관·산·학 관계 기관 및 단체 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군산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시는 먼저 올해 상반기 추진된 주요 일자리 사업을 공유한 뒤, 실무협의회 내 ▲청년 일자리 ▲신산업 일자리 ▲생활밀착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등 4개 분과가 3개월간(4~6월) 논의해 발굴한 신규 사업들을 발표했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소상공인 고용지원 사업’ 등 특정 계층에 초점을 맞춘 사업들이 다수 제시되면서, 일자리 정책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발표 이후에는 위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으며,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논의가 이뤄졌다. 군산시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도출된 사업들을 보다 면밀히 검토한 뒤, ‘일자리 정책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반영할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2025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 도시평가’에서 자치시 부문 종합 1위에 선정되며,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역경영원이 주관하고,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현재 역량과 미래 대응력을 종합 분석해 실시됐다. 군산시는 전국 75개 자치시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시민의 삶의 질을 나타내는 ‘시민행복도시’, ▲미래 혁신역량을 보는 ‘혁신미래도시’, ▲환경친화성과 회복탄력성을 평가한 ‘생명친화도시’ 등 세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총 88개 공공통계 기반 지표를 통해 도시의 행정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지속가능성과 미래 지향성,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 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군산시는 ▲시민 복지와 사회안전망 확충, ▲디지털 전환과 산업 다변화 대응,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정책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평가 결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
군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자기 계발 기회 확대와 건강한 농촌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여성농업인 농한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관선)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9월 5일까지 총 3개 과정, 28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까지 관내 여성농업인 90여 명이 참여 중이다. 교육 과정은 ▲군산쌀·보리를 활용한 ‘우리쌀음식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는 ‘스마트폰 활용반’,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농작업 체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실용 중심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리쌀음식반’은 조리가공실습실을 활용, 군산 대표 특산물인 신동진쌀과 보리를 활용해 찐빵, 떡, 김치 필라프, 솥밥, 만능소스 등 건강한 요리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7월 8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 운영되며, 24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여한다. ‘스마트폰 활용반’은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본 기능부터 SNS 활용, 키오스크 체험, 스마트뱅킹은 물론, Chat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 검색법 등 디지
군산시 고군산군도(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일대에서 국내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특별한 여름 수업 ‘섬에서 계절학기’ 프로그램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한국섬진흥원(원장 조성환)과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한동숭)이 공동 기획·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및 군산시가 협력해 진행하는 체류형 교육 프로젝트다. 이번 ‘섬에서 계절학기’에는 전주대, 건국대, 계원예대, 중앙대, 계명대, 호원대 등 6개 대학 실감미디어학과 재학생 80명과 교수 및 전문가 30여 명 등 총 110여 명이 참여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담은 VR·메타버스 콘텐츠 등 실감미디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선유도에 머물며 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색하고,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섬의 스토리를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 중이다. 이들은 4일(목)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성과 발표회(쇼케이스)를 열고 교육을 마무리하며, 이 결과물들은 6개월간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시간여행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
군산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시민 안전을 위한 살수차 운영을 7월 초부터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폭염특보 발령 시점이 예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살수작업도 예년에 비해 앞당겨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도심 도로의 복사열을 낮추고, 체감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역을 동군산·서군산 2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2대씩, 총 4대의 살수차를 배치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살수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5회,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살수작업을 진행한다. 이원실 군산시 건설과장은 “폭염 기간 동안 살수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무더위 속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및 행동요령 준수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살수작업은 도로 표면의 복사열을 낮춰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제거에도 기여해 도심 대기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군산시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시민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7월 1일부터 군산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한시 상향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1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확보된 국비 54억 7,000만 원이 재원으로 투입된다. 구매 한도 상향에 따라 시민들은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을 통해 월 최대 7만 원(10% 할인율 기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상품권 구매 확대가 곧바로 지역 내 소비 증대로 이어져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종전과 동일하게 월 10만 원으로 유지되며, 총 보유 한도는 기존 150만 원에서 변동이 없다. 올해부터 도입된 10% 캐시백 인센티브는 6월 말 기준 예산의 약 87%가 소진된 상태로, 7월 중 조기 종료가 예상된다. 해당 제도는 상품권 결제 금액의 10%를 월 최대 2만 원까지 환급하는 혜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소비를 촉진해왔다.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 9,838억 원에 달하며,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와 소비 진작을 이끄
군산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단편영화제 영상공모전 ‘제6회 군산 숏 필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민예술촌(촌장 최부헌) 주관으로 진행되며, 오는 8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기존 ‘군산개복단편영화제’에서 ‘군산 숏 필름 페스타’로 명칭을 새롭게 바꾸고, 축제형 영화제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된다. 특히 전국의 예술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당신의 하루가 한 편의 영화가 됩니다.”로, 일상과 추억, 기억, 기록 등 누구나 자신의 일상을 담아내는 자유로운 영상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분량은 24초에서 1분 이내(엔딩 크레딧 포함)이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군산시민예술촌 누리집(www.gsartzon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완성된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gsartzone@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이 선정되며, 총상금은 500만 원 규모로 수여된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9월 13일
군산시가 1일 옥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군산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어청도 주민 등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산시가 공공주도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의 개요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이 진행됐다. 군산시는 어청도 인근 해역에 1.0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번 설명회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의견 청취와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위치와 추진 일정, 입지 조건에 대한 사전 검토 결과, 전력계통 연계 방안, 민관협의회 운영 현황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주민과 이익을 나누는 방안에 대한 설명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민들은 “군산시가 그간 주민과 충분히 소통해왔다”며 “지역과의 상생을 전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히는 등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오는 8일까지 의견서 접수를 통해 추가로 수렴되며, 군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공식 신청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발전사업을 넘어 지역과 이익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에너
군산시가 전라북도 주관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에서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이 나란히 선정되며 야간관광 선도 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의 야간 콘텐츠와 매력적인 밤 풍경을 발굴·육성해 ‘전북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군산시는 이번 공모에 ‘2025 군산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빛과 벚꽃이 흐르는 은파야(夜)밤’이라는 주제로 은파호수공원을 응모해, 두 곳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명소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를 통해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025 국가유산미디어아트’는 8월 8일부터 30일까지 구 군산세관본관과 군산내항 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야간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선정된 은파호수공원은 야경 명소로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넓은 공원에는 물빛다리, 별빛다리, 연꽃 군락지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다양한 야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