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예은노인복지센터는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어르신을 위해 헌신한 수행인력 36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태원 센터장의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과 지속적인 업무 수행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을 완화하고, 수행인력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붕어섬 출렁다리로 유명해진 임실 옥정호 물안개길을 함께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정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행인력들이 옥정호 물안개길을 걸으며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행인력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2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은 유기질비료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로,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희망하는 비료 종류, 공급 시기, 공급업체, 신청 물량 등을 기재해야 한다. 농지가 여러 시군에 분포된 경우 각 농지 소재지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군 내 2개 이상 읍·면에 분포된 경우에는 한 곳에서만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으로 총 5종이다. 1포(20kg)당 유기질비료는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이 지원된다. 신청인의 희망 수요량은 예산 범위 내에서 배정해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토양환경 보전과 자연순환 농업 정착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이사장 강신무)는 11월 25일 전주시 중화산동 연가에서 ‘우리학교변호사 위촉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캠퍼스 법률 주치의 제도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위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학수 전북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변호사와 법률지원본부 이사진이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유학 생활을 위한 공익 법률 네트워크의 출발을 축하했다. ‘우리학교변호사’ 제도는 전북 지역 대학을 시작으로 각 대학마다 전담 변호사를 지정해 유학생의 체류, 주거, 근로, 학업, 생활 등 법률 문제를 상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사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사전 상담과 예방 교육을 통해 “사건이 되기 전에,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유학생 곁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이제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국제 캠퍼스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우리학교변호사 제도는 유학생이 언어와 문화를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요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수 회장은 “변호사들이 직접 대학을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공익 활동으로, 유학생이 법 앞에서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사)전주시장애인부모회는 26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식당에서 전주지역 10개 기관 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지원으로 총 177명이 참여했으며, 케어팜 치유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와 농작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케어팜 치유농장은 발달장애인의 심리적·신체적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주시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역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조성·운영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은 밭을 가꾸고 열매를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내가 직접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그니 자신감이 생기고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김장 행사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작물을 수확하고 김장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에게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B맥주(주) 전주지점이 26일 전주시를 찾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용석 전주지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 저소득 계층의 생계 지원 및 복지시설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채용석 지점장은 “우리가 이어온 나눔이 지역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 준 OB맥주 전주지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소중한 힘이 되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OB맥주 전주지점은 21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 매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와 생계 안정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희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곤충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회 연속 공립박물관 인증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과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올해 평가는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 항목을 서면·현장·종합 평가로 검증했다. 2022년 첫 인증 이후 재인증에 성공한 무주곤충박물관은 설립 목적 달성도와 자료 관리 충실성, 공적 책임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공립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 평가에서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나은 전시·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전북을 넘어 국내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곤충박물관은 반디랜드 내 4,450㎡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수족관, 생태온실,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5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반디랜드는 09:00~17:00 운영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 대상 지역인 무주·옥천·장수·함양·산청·하동·남해군 등 7개 군 단체장(대전~남해선 철도건설사업 협의체)이 지난 25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신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 ,철도 운영에 따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담은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총연장 약 203km 규모로 계획된 ‘대전~남해선’은 대전–옥천–무주–장수–함양–산청–하동–남해를 잇는 단선 전철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조 4,655억 원에 이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를 포함한 내륙 산악지역과 남해안권은 철도 인프라에서 오랫동안 소외돼 이동과 산업·생활 기반 확충에 제약이 컸다”며 “대전~남해선이 구축되면 서울~남해 이동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고 생활·경제·문화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만
고창군이 25일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집단상담실에서 ‘2025년 제4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12명의 위원이 참석해 2025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결과 보고 ,3차 회의 안건에 대한 후속 조치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연계 전략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 사례를 공유하며 생활비·치료비·학업지원 등 긴급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발간된 고창군 청소년 통합정보지 ‘2025년 청소년 정보 Talk!’의 개선 방향도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2026년 발간을 준비하며 기관별 주요 청소년 사업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취합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청소년 정보지는 상담, 복지, 문화, 진로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지역 청소년지원체계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 활용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한 명도 놓치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는 지난 25일 ‘1시군 1외국인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에 거주하는 계절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수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와 도심 전경을 둘러본 뒤, 아쿠아리움과 오동도를 방문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에서 일하느라 지역을 돌아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회를 마련해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숙 고창군가족센터장은 “여수 문화 탐방은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적응을 돕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데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올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11월 1일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평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자료 수집·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심의 과정을 거쳐 인증기관을 선정했다.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은 고인돌 유적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활동, 체계적 유물관리 시스템, 세계유산 가치를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전시 기획 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8년 개관한 이 박물관은 국내 제1종 고인돌 전문박물관으로, 청동기시대 유물과 생활상, 세계 고인돌 문화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어 매년 14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이다. 박물관은 지난 7월 기존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글로벌 박물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제학술대회, 국보 순회전, 특별전 등을 비롯해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