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정동 사정금호2차아파트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남)가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부녀회는 지난 12일, 사정금호2차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 명에게 직접 끓인 삼계탕을 대접하며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제공된 삼계탕과 밑반찬은 모두 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것으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무더위로 입맛이 없었는데, 따뜻한 삼계탕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순남 부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문병운 개정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준 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정금호2차아파트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관내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김장 나눔 등 지역 밀착형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소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3일, 감염병과 해충으로부터 지역 사회와 사회적경제 기업을 보호하고, 관련 일감 창출을 도모하는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행기업과 이를 지원받는 참여기업 모두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한정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 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www.gunsansec.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위생과 안전이라는 기본적인 환경을 보장함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기업 간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방역 역량을 갖춘 기업에는 실질적인 일감을, 참여기업에는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이번 협력 모델에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
군산시가 정보 접근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신청이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상담부터 접수, 선불카드 전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행정이다. 시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생단체 등과 협력해 신청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사전에 파악, 선제적으로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군산 외 지역의 병원이나 복지시설에 입소 중인 시민에게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반'이 직접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기간은 1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까지이며, 시는 이 기간 동안 모든 대상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행정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이헌현 과장은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따뜻하고 섬세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7일 기준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직무연수를 실시하며, 실천 중심 환경교육 확산에 나섰다. 금강미래체험관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지구를 구하는 교사 툰베리’라는 주제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기후위기 대응 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후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실 속 환경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작은 기후 영웅’을 길러내는 실천형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수는 ▲‘기후변화는 느리게, 우리의 대응은 빠르게’(안재정 장학사)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교숲 생태 감수성 교육 ▲그림을 통한 생물다양성 이해(이화정 교사) ▲교과융합 환경수업 사례(홍세영·이충현 교사) ▲업사이클링 활용 교육(염우 관장) 등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강미래체험관 강사들이 직접 운영한 환경 체험부스와 학교 숲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수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지역 환경교육 생태계와도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관선)는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농업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보급된 스마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최신 장비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방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원격 방제기다. 특히 고령자나 여성 농업인도 버튼 조작만으로 쉽게 사용 가능하며,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장애물 회피 및 소모품 교체 안내까지 지원돼 작업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스마트 방제기를 직접 사용한 농업인들은 “기존보다 방제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잎 뒷면까지 정밀하게 방제돼 농약 사용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 장비에는 ▲경사 과수원 이동에 적합한 4륜 구동 시스템 ▲포도 재배 환경 최적화를 위한 바퀴 및 유압식 조향장치 등이 탑재돼 비닐하우스 내부에서도 안전하게 작동 가능하다. 또한 분무대를 탈부착할 수 있어 포도뿐 아니라 사과 등 타 작목에도 활용 가능하며, 운반대 부착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통합 운영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정책포럼 및 학술대회가 군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시는 1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군산항‧새만금항 신항 국제 정책포럼 및 학술대회’가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이 통합된 ‘원포트 무역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두 항만의 상생 발전 전략과 관할권 설정 문제를 포함한 통합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사)한국해운물류학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했다. 포럼의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일본 규수산업대학교의 위종진 교수는 ‘일본 항만의 매립지 조성과 행정 경계’를 주제로 도쿄항의 매립 사례를 소개하며, 관할 경계 설정 시 역사적·지형적 특성과 주민 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항 신항의 경우, 이 같은 기준에 비추어 군산시 관할로 설정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수영 전문연구원은 두 항만의 통합 운영 전략 수립과 기능 재배치 등 항만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이어진 발표에서 중국 절강대 마
군산시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극복’ 사행시 짓기 공모전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1995년 지정한 기념일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9월 21일에 기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함께 시민의 창의적인 참여를 통해 치매 관리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행시 짓기 공모전은 ‘치.매.극.복’ 네 글자를 주제로 치매와 관련된 자유로운 내용을 담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8월 13일부터 26일까지이다. 응모된 작품은 1차 내부 심사와 시민 현장 투표를 병행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하고, 오는 9월 13일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치매 관리사업 홍보 콘텐츠로도 다
군산시 임피면이 주최하는 ‘임피 주민들의 솜씨자랑 전시회’가 9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임피 향교촌 행복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소개하고 자치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생활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에는 임피면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 귀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결속을 확인했다. 전시회에는 30명의 주민 작가를 비롯해 임피초·대성중 학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서예·유화·사진·목공예·도자기·분재 등 200여 점의 생활예술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문화산업의 근간은 지역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의 문화적 자치와 공동체 성장에 기대를 드러냈다. 최금자 임피면장은 “주민들의 창작 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행사로,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세에서 24세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여성 청소년으로, 월 1만4천 원 상당의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를 통해 생리대, 탐폰 등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는다. 바우처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되며, 자격 변동이 없을 경우 24세까지 계속 지급된다. 다만, 지원금은 해당 연도 내 사용해야 하며, 잔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모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1566-3232)과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063-454-3244)에서 안내한다.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생리용품은 청소년의 기본적인 건강권이자 인권 문제인 만큼, 제도를 모르는 청소년이 없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보다 많은 청소년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독려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 금강도서관이 그림책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는 독서문화행사 ‘그림책 산책’을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금강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그림책’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을 읽고 장면을 재해석하는 <그림책 독후화 그리기 한마당> ▲그림책 창작 과정을 듣는 <하이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학부모 대상 <최승필 독서전문가의 독서교육 특강: 독서머리 공부법> 등이 마련돼 독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코믹 벌룬 퍼포먼스 <벌룬쇼 광대엽> ▲<입체 그림책 낭독극> ▲어린이·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그림책 프로그램 등 체험 위주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도서관 내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그림책을 주제로 한 ▲포토존 ▲북트레일러 상영 ▲성인을 위한 그림책 큐레이션 ▲원화 아트프린팅 전시 등 자율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그림책의 매력을 접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은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