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가 지역 아동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일 모현도서관은 등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 속 소품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평판 프레스기를 이용해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에코백을 제작하며, 독서 후 느낀 점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꿈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지역 어린이 역량 강화 사업으로,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올해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7일에는 중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로봇 ‘카미봇 파이’를 활용한 ‘도서관에서 만나는 로봇 친구’ 수업이 열렸다. 학생들은 코딩을 통해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감각을 키우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을 조종하는 게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며 “도서관에서 이런 수업이 더 많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지역 아동도 창의적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과 메이커 교육을 접목한
익산시는 19일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오랜 기간 무산됐던 코스트코 입점은 익산뿐 아니라 인접 시군 주민들의 숙원이자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라며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 마련 역시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상생책을 마련하는 한편, 코스트코가 제출하는 지역 협력 계획서에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상권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본격화되는 만큼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해 인근 상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이용층과 골목상권 소비층이 명확히 구분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형 마트나 동네 슈퍼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차량을 이용한 대량 구매 소비자는 소비 형태와 주기가 다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비슷한 상권 구조를 가진 김해 코스트코의 경우, 코로나 시기 입점했음에도 소상공인 폐업률 증가나 상권 침체와 같은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익산시가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3개 노인 단체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마한박물관 나들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 두 달간 ‘손끝으로 만나는 마한’을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익산 지역의 구석기 시대부터 마한 시대까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장수를 기원하는 옥 목걸이’ 제작, ‘행운을 담은 솟대 모양 자개 풍경종’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신성한 새와 귀중한 옥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교통 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학예사가 직접 단체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박물관 나들이’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10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전화해 일정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서동공원 산책과 함께 마한 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한박물관이 지역민에게 역사와 문화가
익산시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19일 오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혼합 배출, 불법 무단 투기 등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 지역은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먹자골목 등 불법 투기 우려가 높은 곳으로, 민관합동으로 불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배출된 쓰레기에는 우선 수거 거부 스티커가 부착되며, 개선 조치가 없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불법 투기 적발 시 최대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시민 신고자에게는 과태료 부과액의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도 운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깨끗한 도시미관은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기본”이라며 “시민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환경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는 “과태료 부과 통보는 문자 내 링크로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19일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력해 2025년 ‘문화도시 익산학교’ 참여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미식, 미래, 스포츠를 주제로 한 9개 강좌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산업을 현장 답사와 체험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익산 미식론’은 음식과 식문화를, ‘익산 미래론’은 청년 산업과 경제를, ‘익산 스포츠론’은 지역 스포츠 및 선수 육성 이야기를 각각 다룬다. 강좌는 9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열린다. 참여 희망 시민은 강좌별 선착순 30명으로 모집하며 최대 2개 강좌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www.culturecityiksan.or.kr)에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익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익산시가 영어 독서와 문화체험을 접목한 하반기 영어 독서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문화 감수성 제고에 나선다. 익산시는 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ICEL)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개 강좌를 개설해 유아·초등학생·성인 등 총 153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영어독서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8월 21일부터 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유아·성인반은 오전 10시, 초등반은 오후 2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유아·초등 과정은 무료, 성인 과정은 수강료 1만 5,000원이 부과된다. 강좌는 1차(9.211.29) 13주간, 2차(12월) 3주간 운영된다.유아반(67세)은 노래와 동화를 활용한 영어 입문 과정으로 5개 반, 초등반은 영어 독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7개 반, 성인반은 원어민 회화 중심으로 3개 반이 마련돼 수준별·연령별로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영어 독서능력 향상 프로그램(AR)과 원어민 스토리텔링(6개 반)도 병행 운영되며, 10월 ‘핼러윈 페스티벌’,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등 영미권 문화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정갈한 한식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익산 성당면의 음식점 ‘명가 함지박’이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했다. 익산시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수현·김재준)는 18일 명가 함지박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착한가게’는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 독거노인 지원 등에 쓰인다. 명가 함지박 대표는 “주민들의 사랑으로 운영해온 만큼, 이익을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가게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 공동위원장은 “명가 함지박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업소와 주민들이 착한가게 운동에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스마트폰 하나로 떠나는 똑똑한 여행법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시는 18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4회에 걸쳐 시민강좌 ‘주머니 속 여행 비서: 여행 앱의 모든 것’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별 맞춤형 자유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용적인 앱 활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데 따른 교육이다. 이번 강좌는 여행 앱을 활용한 실전 중심의 구성으로, △최저가 항공권 및 숙소 검색 방법 △현지 교통·지도 앱 활용법 △여행 일정 자동 생성과 공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앱 등 스마트 여행 필수 기능을 총망라한다. 참여자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다룰 수 있다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강의 일정과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복잡한 여행 준비 과정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스마트하게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실생활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총 8억 원 규모의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실시한다. 익산시는 18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벼멸구 등 병해충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약 1만 5,700헥타르 규모의 벼 재배지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쌀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방제 방식은 지역농협 위탁방제가 35%, 드론과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한 자가방제가 50%, 익산시 청년 방제단이 참여하는 개인 위탁방제가 15% 비율로 병행 추진된다. 특히 자가방제와 청년 방제단의 참여 확대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에도 일정 부분 해소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품종별 출수기에 맞춰 출수 전·후 두 차례로 나눠 방제를 실시할 것을 권장하며, 적기 대응을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고온 다습한 기후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방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스스로도 방제 시기와 약제 선택에 유의하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종합방제 사업 외에도 연중 병해충 예찰과 정보 제
익산시가 국내외 종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18일 전국 각지의 종교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4대 종교의 주요 성지를 탐방하는 종교·역사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의 종교적 다양성과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유교적 건축양식이 반영된 두동교회, △한국 천주교의 상징 나바위성당, △전통 불교문화 체험이 가능한 심곡사, △백제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미륵사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종교와 문화,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익산의 매력을 체감했다. 특히 나바위성당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천주교의 순교 정신을 되새겼고, 심곡사에서는 차(茶)를 통한 마음 수양과 전통문화를 체험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은 4대 종교가 공존하며 각 종교의 유산과 가치가 잘 보존된 도시”라며 “앞으로도 종교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과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