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까지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고래 아카데미–나의 진로를 찾아서’를 총 10회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단순 직업 체험을 넘어 자기 내면을 이해하고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활동으로는 퍼스널 컬러 분석, 하루 루틴 드로잉, 명함 제작, 다양한 직업 탐색, ‘It’s My Life 디자인’을 통한 진로 비전 설계 등이 포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설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영화·영상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영상진흥기금’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 시는 29일 “영화·영상 관련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주시 영상진흥기금’을 마련하고, 오는 8월 중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용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은 지난해 발표된 ‘전주시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의 핵심 과제로, 영화·영상문화 진흥과 국내외 촬영 유치, 로케이션 인센티브, 펀드 조성 등 영상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전주시 영상진흥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가능해졌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기금을 확보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모태펀드 공모 등 외부 자금 유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금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영상 관련 행사나 영화제 사업은 물론, 지역 창작자 지원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 영상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금 조성은 전주만의 독창적 영상문화 생태계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기금이 시민과 영화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투명하고 효율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3~4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익산반다비체육센터 수중운동실에서 3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수상 활동 능력과 위기 상황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물에 뜨기 △기본 호흡법 △수영 영법 △구명조끼 착용법 △위기 상황 대처법 등 실습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있으며, 수상 안전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상 안전 능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물에서의 자기 보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수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전북 도내 최초로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틈새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유치원 방과후 과정이 잠시 중단되는 시기를 대상으로 ‘틈새돌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중 생기는 돌봄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정책이다. 운영에 앞서 실시된 사전 신청에서는 예상 정원을 모두 채우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방학 중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임을 입증했다. ‘틈새돌봄’은 하루 8시간 이상 운영되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놀이 중심의 일과를 구성해 유아에게는 익숙한 일상을, 학부모에게는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방학이라고 해서 부모의 일상이 멈추는 건 아니다. 방과후 과정이 쉬는 일주일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이 적지 않다”며 “이번 ‘틈새돌봄’이 전북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향후 타지역 확산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틈새돌봄’은 ‘2025 지역기반형 유아교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특화 생명과학 체험 중심의 ‘2025 늘봄학교 여름방학 캠프’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제시 부량면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협력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5일간 종일형 프로그램(오전 9시 50분~오후 3시)에 참여하며, 점심과 간식은 물론 차량과 체험 재료비까지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렁이 생태 관찰, 식물 DNA 추출, 이끼 테라리움 조성, 감자빵 만들기 등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오감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생태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강진순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늘봄학교의 공교육 기능을 방학 중에도 확장해, 학생들에게 돌봄·진로탐색·생태교육을 아우르는 미래형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전통 문양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미감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실습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 ‘이 모양은 모양?’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문양과 전주 수막새 등 와당에 담긴 상징성과 조형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문학 강의와, 직접 목조각을 활용한 전통 문양 제작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전통 문양이 지닌 의미와 쓰임을 배우는 동시에 한지 프린팅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전통 패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인문학 강의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의 김희태 소장이 진행하며, 실습 교육에는 김심정 소금공방 대표와 문화예술강사 박수지 작가가 참여해 전통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전통 기술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교육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권역별 찾아가는 청렴 힐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산·익산 △정읍·부안·고창 △전주 △남원·장수·임실·순창 △완주·김제·무주·진안 등 도내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2,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기 중 집합 교육이 어려운 학교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방학 중 교육 일정을 마련했으며, 전 교직원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자발적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공직자의 역할과 청렴 관련 법규를 비롯해, 공직사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및 갑질 사례 등을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인식 제고에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한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연극·공연 등 문화예술 요소를 결합한 ‘공연형 청렴 교육’으로 참여자의 흥미와 공감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이 자연스러운 조직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홍열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청렴과 문화가 만나는 교육 형식을 통해 교직원들이 재미와
조선왕조 500년의 통치 중심지였던 전라감영과 전주부성의 전면 복원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전주시는 28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제2기 전라감영 전체복원·전주부성 역사 재창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복원사업 방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역사, 고건축, 고고학, 콘텐츠, 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을 포함해 시의원과 행정 관계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분기별 전체 회의와 월별 실무회의를 통해 전주 구도심의 역사 문화 자산 복원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구체화하게 된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전라도를 총괄하던 감영으로, 선화당과 내아, 관풍각 등 동편 6개 동의 복원이 이미 완료되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서편과 남편 부지의 복원 계획 및 활용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위원들은 동편 복원 건물의 전통단청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전주시가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전주부성의 북서편(옥토주차장)과 북동편(한국전통문화전당 부지)에서 조선시대 성곽 기초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부지 매입을 통해 성곽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위원회는 전주부성의 핵심 구조물인 풍남문과 전라감영, 풍패지관을 연결하는
전주시 금암도서관이 시민들을 미술의 세계로 이끄는 오감 체험형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몰입형 미술 수업을 통해 미술을 어렵게 느껴온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금암도서관은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1회에 걸쳐 인문예술 프로그램 ‘미술에 폭싹 빠졌수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강연은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이게 왜 미술인가’, ‘이게 왜 작품인가’와 같은 질문을 바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예술 감상의 문턱을 낮추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여기에 음식, 향수, 도자기, 자화상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 더해져 참가자들은 미술을 시각뿐 아니라 후각, 촉각, 미각 등 다섯 감각으로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작가 3인을 포함한 강사 10인이 번갈아 진행하며,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각 강의는 시작 일주일 전부터 추가 신청도 가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염원하는 전주시민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였다. 전주시가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다. 전주시는 28일 오전 호남제일문광장 사거리 일대에서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 공무원을 비롯해 행정·복지·환경·경제·교통·체육·농업·봉사 분야 28개 민간단체에서 약 4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현장에는 우범기 전주시장도 함께해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7일부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출근길 통합 캠페인’의 일환이다. 주요 캠페인 장소는 완주와 전주의 경계에 해당하는 △호남제일문네거리(여의동) △스포디움네거리(혁신동) △송천역네거리 △호성네거리 △우아네거리 △승암교오거리 △알펜시아네거리 등으로, 완주 방향 주요 관문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 시장은 앞서 21일부터 매일 아침 시민단체와 함께 출근길 캠페인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왔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