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산업단지인 완주산단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2위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단 7개 컨소시엄만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완주군은 전북지역 유일의 선정지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 전환 중심지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사업에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완주산단 내 7개 기업이 고효율 에너지설비 도입 지원 대상이 된다. 총 사업비 7억2,000만 원 중 2억9,300만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참여 기업들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기존의 공기압축기, 인버터 등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량 검증을 위한 계측전송장치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간 3회 이상의 기술 세미나와 현장학습을 통해 참여기업 간 기술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절감 역량을 키워나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완주산단이 친환경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로타리클럽이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부안군은 지난 23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안서해로타리클럽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7가정 33명을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항공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보험, 현지 교통비 등이 포함되어 다문화가족들이 모국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문화적 교류를 통해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클럽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1가정 267명의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을 도우며 지역사회 통합과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해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나들이가 다문화가족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자, 부안군과 지역 단체 간 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감사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교육청과 손잡고 처음으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순창 쉴랜드에서 전북·광주·전남교육청 소속 감사담당공무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호남권 감사담당공무원 합동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호남권 교육청 간 감사 협력체계 구축과 감사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공동 목표로 추진되며, 감사 관련 전문지식 공유와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에는 △자체감사 실무 및 감사보고서 작성 기법에 대한 감사연구원 강사 특강 △시·도교육청 간 교차 감사 및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업무별 모둠활동을 통한 주요 감사사례와 현안 토의 △마음 건강 치유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모둠활동을 통해 감사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이슈와 착안 사항, 사례를 깊이 있게 공유하고, 기관 간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개선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이홍열 감사관은 “이번 워크숍은 호남권 3개 교육청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감사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농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읍 관내 학교 행정실장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지난 7월 23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정산중학교를 방문해 통합학교 운영 모델과 공간혁신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정산중학교는 장평중학교, 청남중학교와 통합 운영되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선진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연수 참가자들은 통합학교의 교육적 효과와 행정 운영 사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서의 공간 혁신 적용 방식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행정 실무자들이 농촌지역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정읍지역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정책 지원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방향성 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직무연수는 현장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읍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가 아이돌보미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한 간담회가 지난 16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비스 개선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김제시는 24일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돌봄 인력의 직무 만족도,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돌보미들이 직접 겪은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한 아이돌보미들은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소통 기회가 큰 힘이 된다”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아이돌봄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구체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전했다. 장덕상 센터장은 “아이돌보미가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자세가 이용자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으로 연결되고, 궁극적으로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가족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소통
완주군이 ‘완주-전주 통합’ 논의와 관련해 지역 주민 대표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완주군 이장연합회와 새마을부녀연합회를 초청해 ‘통합 찬·반 바로알리기 간담회’를 열고, 통합 논의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유와 군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통합 논의와 관련해 각종 오해와 왜곡된 정보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주민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실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현재 전주 측이 제시하고 있는 ‘105개 상생발전 방안’의 비현실성과 비합리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통합 찬·반 논의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한 사실관계가 공유됐다. 이를 통해 지역 리더들이 통합 문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주민의 목소리를 존중한 행정 운영과 소통 중심의 정책 결정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통합 논의가 지역의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며 “군민들이 정확한 사실을 알고 판단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
고창군이 문학을 통한 지역 문화자산 확산과 국민 정서 함양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고창 신재효문학상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창 신재효문학상의 역대 수상작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문은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심사하며, 각 부문별 우수작을 선정해 오는 10월 시상할 예정이다. 독후감 대상도서는 ▲《금파》(김해숙), ▲《염부》(박이선),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이준호), ▲《단역배우 김순효씨》(이수정) 등 역대 신재효문학상 수상작 4편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고창군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서식을 내려받아, 독후감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고창군은 외부 전문가와 내부 위원을 위촉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9편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대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30만 원) △우수상 4명(각 20만 원) △장려상 12명(각 1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재효문학상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글쓰기를 통한 문학 향유 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문학을 통한 고
김제시가 전국 하키 꿈나무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제시는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하키대회’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일간 김제시 하키전용구장에서 열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하키협회와 김제시 하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등부 16개 팀과 고등부 19개 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인 김제시는 김제중(남중부), 한들중(여중부), 김제고(남고부) 등 지역 대표팀이 출전해 전국 강호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결승전 일정도 관심을 모은다. 오는 25일에는 남고부와 여고부 결승전이, 26일에는 여중부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중부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에서 김제를 찾아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심판진,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김제를 방문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 위생,
김제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국가 공식 기념행사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새로보미 축제’와 연계해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김제 실내체육관과 시민문화체육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자원순환의 날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 첫 공모에서 세종시, 청주시, 양평군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 환경 기념일 행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김제를 전국 제일의 자원순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민선8기 이후 자원순환 정책을 시정 중심에 두고 다양한 실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 시장은 취임 전 환경미화원들과 직접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현장 행보를 시작했고, 자원순환 시민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체험 교실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그 결과, 종량제 시행 이후 김제시의 생활폐기물 감소율은 23%로 전국 평균(5%)의 4배 이상에 달했고, 재활용률도 전국 평균 36%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 정읍학력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문해력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초등학생을 위한 ‘나만의 학습법’ 캠프는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캠프는 학습 유형 검사와 결과 해석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학습 전략을 탐색해 실생활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습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이 기대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집중학습캠프’는 7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6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각 학교별로 1주일 내외, 12차시 내외의 교과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기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방학 중에도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7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관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AI와 함께하는 문해력 상담소’가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AI 기반 문해력 학습 시스템은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읽기 능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진단 보고서를 제공한다. 더불어 진단 결과에 따라 취약 영역에 특화된 웹 콘텐츠를 제공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