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이 순창군의 자연과 미래 교육 자원을 접목한 색다른 캠프를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향가오토캠핑장을 비롯한 순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순창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순창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도외 지역 13가족과 2학기 예비 유학생 3가족을 초청해, 순창에서의 삶을 미리 체험하고 유학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순창 자연환경 탐방 △문화예술 체험 △농촌유학 설명회 △학교·거주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순창의 일상과 교육 환경을 가까이서 경험하게 된다. 캠프 첫날에는 수상스키와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향가오토캠핑장에서 글램핑과 물놀이를 즐기고, 천체관측 망원경을 활용한 별빛 체험, AI 바둑 놀이, VR 체험 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순창 관내 학교에서 제작한 학생 영화 5편을 관람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앵무새를 활용한 ‘앵무새팜 체험’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무료 야간해설투어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2일, 오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달간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정기 및 예약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매일 저녁 경기전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설투어는 △한옥마을의 저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옥마을 코스’와 △풍남문과 전라감영, 이창호 국수 생가로 알려진 ‘이시계집’을 포함한 ‘전주부성 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전라감영 뒤편 웨딩거리의 숨은 매력을 전문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예약제 투어는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출발 가능하며, 최소 3인 이상 참여 시 3일 전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예약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063-282-1330) 또는 전주시 관광정책과(063-281-2665)로 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관광객을 위한 정기 야간해설투어도 마련됐다. 정기투어는 오는 4일부터 매일 오후 7시에 경기전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한옥마을 코스는 월·수·금·일요일, 전라감영 코스는 화·목·토요일에 운영
무주군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과수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목적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직사광선에 특히 취약한 사과 홍로 품종 과원 2곳(총 0.8ha)에 설치됐으며, 총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햇빛 차단망을 설치한 결과, 과원 내부 온도는 평균 3℃ 이상 낮아졌고, 일소 피해는 1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과일 착색률 개선, 우박 피해 예방, 농작업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장점이 확인됐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청년농업인 최모 씨(39세)는 “기존에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일소 피해로 버려지는 과일이 많았는데, 차단망 설치 이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그늘이 생겨 작업 환경도 한결 나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2022년부터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9개 농가 3ha 면적에 보급을 완료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행정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온으로 폭염일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과수 일소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
고창군이 군 단위 최초로 추진 중인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사업’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군은 2일, ‘터미널 도시재생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를 공개하며 향후 조성될 신 터미널과 혁신지구의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당선작은 명쾌한 동선 설계와 공간 구성, 도시활력 거점으로서의 상징성 확보, 그리고 이용자 중심의 기능 배치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통, 문화, 청년, 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융합돼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복합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신 터미널은 총 5층 규모로 계획됐다.▲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 ▲2층에는 판매시설과 식당,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 회의실,▲4층에는 소규모 컨벤션 시설, ▲5층과 옥상은 주차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터미널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이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며, 공급면적도 36㎡부터 84㎡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고창군은 이 두 개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 41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안전점검 및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또한, 우천 시에는 안전을 고려해 운영하지 않는다. 총 875㎡ 규모에 수심 30㎝로 조성된 물놀이장은 매회 최대 7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으며, 벽천분수, 수조합물놀이대 1조, 놀이기구 7종,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과 가족쉼터 등 편의시설이 함께 갖춰져 있다. 시는 개장 전 청소와 시범운영, 안전점검을 완료해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매일 물을 교체하고 소독하는 등 깨끗한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5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1인 동반이 필수이며, 물놀이장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운영은 11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하루 4회 운영 체계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는 정비 시간으로 출입이 제한된다. 물놀이장 이용은 김제시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김제 시민에 한해 사전 예약
현장감 있는 체험이 아이들의 안전 의식을 키운다.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운영하는 삼인안전체험관이 개관 7년 만에 누적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안전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인안전체험관은 지난 2018년 4월 16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0,334명의 이용자가 다녀갔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고창·정읍·부안 관내 51개교 1,453명의 학생이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창 26개교 687명 ▲정읍 9개교 376명 ▲부안 16개교 390명 등으로, 지역을 넘어선 실질적인 체험 중심 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체험관은 ▲VR 기반 가상현실 체험 ▲교통안전 교육 ▲응급처치 훈련 ▲지진 대비 훈련 ▲소방 방재 ▲방사능 대응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실제 위기상황에 가까운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을 배치해 교육의 질 또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몸으로 익히고 판단하는 ‘실습 중심 체험’에 방점을 두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숙경 교육장은 “삼인안전체험관은 교실 안에선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안전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김제사랑상품권’의 운영 방식을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25일 발표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김제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상황에 맞게 구매한도 확대와 가맹점 예외 등록 등 운영을 신속히 조정했다. 당초 2025년 발행 목표액 600억 원이었던 김제사랑상품권은 추가 국비 확보와 지방비 매칭을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된다. 구체적으로 월 구매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지류 상품권 구매한도는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이 구매한도는 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을 합산해 개인은 물론 법인과 단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카드형 상품권 보유 한도도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로 가맹점 등록이 제한됐던 면 소재 일부 농협에 대해서도 예외적으로 가맹점 등록을 추진한다. 대상은 민간 농자재판매소가 없는 면의 농협 농자재판매장과 마트·슈퍼·편의점 가맹점이 없는 면
말보다 마음을 먼저 읽는 교육.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이 유아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토닥’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음토닥’은 유아기의 정서적 불안, 또래관계 문제, 분리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개입 프로그램이다. 도내 교육지원청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며, 오는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포괄한 균형 있는 지원체계를 통해 교육 형평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교사나 보호자가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아, 또는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유아들이다. 이들에게는 △놀이중심 상담 △감정표현 훈련 △사회성 향상 활동 등 발달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여기에 소아정신건강 전문의의 자문과 협력을 더해, 유아의 심리 상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한 개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상담은 유아가 직접 기관을 방문하거나, 보호자의
임실군청 사격팀이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5M 권총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실군청 사격팀은 황성은 선수(587점), 이시윤 선수(580점), 백정현 선수(577점)가 합산해 총점 1,744점을 기록, 25M 권총 종합 2위에 올라 단체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단체전은 선수 개별 점수 합산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성과는 세 선수 모두의 고른 실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임실군청 사격팀의 전력 안정성과 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쾌거로 평가된다. 임실군은 올해 국내외 주요 사격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임실군청 사격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육성과 사격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함께한 청원조회에서 ‘천만관광 임실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남은 임기 1년 동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1일 열린 청원조회에서 심 민 군수는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3선을 이어오며 쌓아온 11년의 도전과 노력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손길로 지금의 임실을 만들었다”며 “남은 1년 임기 동안 행정력을 집중해 임실군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특히 임실군의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2018년 498만 명에 불과했던 임실군 생활 인구가 지난해 888만 명으로 78%나 증가했다”며 “올해 5월에는 10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성수산, 사선대 등 명품 관광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오는 7월 아쿠아 페스티벌, 10월 임실N치즈축제, 겨울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 개최와 내년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 축제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도 만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