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6일 열린 ‘2025년 장수군 당구동호인 교류대회(장무진임 논개배 3쿠션 당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당구연맹·무진장임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두 연맹 소속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지역 간 교류와 스포츠 우정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개회식은 레드당구장에서 진행됐으며, 본 경기는 무궁화당구장·큐당구장·신사당구장 등 세 곳의 경기장으로 분산 운영해 원활한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경기는 3쿠션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 간 기량 차이를 고려해 개인별 핸디 75% 적용, 1점제, 40초 샷클락 등 규정을 도입해 경기 공정성과 긴장감을 높였다. 일반 경기는 30이닝 제한으로 진행해 몰입도를 높였고, 결승전은 이닝 제한 없이 운영해 선수들이 실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초구는 뱅킹으로 결정하고 후구는 적용하지 않는 등 일관된 경기 규정도 유지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당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역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체육회와 장
장수군은 17일 간부회의실에서 이정우 부군수 주재로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와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 추진결과보고회를 열고 두 축제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운영 전반을 분석하며 성공 요인과 보완점을 공유했다. 특히 잘된 사례를 기반으로 2026년 축제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후 총평과 함께 내년도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대표축제로 성장 중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돼 평가를 마친 상태로, 2026년에는 현행축제로의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제19회 축제에서는 ‘레드 컬러·레드푸드’를 핵심 콘셉트로 삼아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했으며, 아빠와 함께 토마토스파게티 만들기, 장수레드푸드 요리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레드푸드 축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지난해에 이어 특설무대를 운영해 대규모 관람객 수용에도 성공했다.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은 입장료 폐지로 지역민 참여율을 높였고, 맨손 송어잡기, 워터챌린지, 수중가족대항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
최훈식 장수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지정을 비롯해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전방위적인 대응 활동을 펼쳤다. 최 군수는 이날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안호영 기후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진성준 의원을 차례로 만나 장수군의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장수군 방문단은 박희승 예결위 의원, 윤준병 농해수위 간사,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원택 농해수위 의원실을 방문해 관련 자료를 전달하며 지역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장수군은 최근 국회 농해수위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이 크게 증액된 점을 언급하며, 기존 선정된 지역 외에 추가 시범지역 지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수군은 정책적 준비와 주민 공감 기반을 충분히 갖춘 만큼 시범사업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며 예결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장안산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등 중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더불어 지역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금강의 국
장수군은 지난 15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제13회 장수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해 아동들의 자신감을 북돋고 1년간의 성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각 센터의 연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뤄졌으며, 이어 방송댄스·하모니카 연주·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아동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순서로 진행된 가족운동회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협동 경기를 통해 화합과 응원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장은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 차며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7개 지역아동센터는 학습·문화 활동, 정서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안
장수군은 장수군 소재 한우 종축개량 전문기업 ㈜이티바이오텍이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후보 씨수소 검정에서 민간 씨수소 선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개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티바이오텍은 지난 14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한우개량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수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 전문가, 전국 한우농가, 이티바이오텍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는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의 ‘유전체 분석 기반 민간 씨수소 선발과 개량 방향’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정연길 이티바이오텍 대표가 OPU-IVF 기술 기반의 개량 전략, 이번에 선발된 후보 씨수소의 주요 특성, 향후 정액 보급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행사에서 주목받은 OPU-IVF(난자채취-체외수정) 기술은 살아있는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란을 만드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우수 유전능력을 가진 자손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인공수정보다 효율이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정연길 대표는 “상위 0.1% 우량 암소로부터 다수의 씨수소를 생산하고, 장수한우지방공사·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장수군이 주최한 2025년 장수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열리며 전국 가족 캠퍼와 동호회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아웃도어 전문기업 ㈜스노우라인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했다. 특히 스노우라인의 아웃도어 장비 기술력과 장수군의 자연환경을 결합해 처음 선보인 지역 협업형 캠핑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개인장비를 활용한 자율 캠핑부터 장비가 제공되는 ‘대여형 캠핑’까지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선택해 즐겼다. 체크인과 함께 제공된 웰컴 기프트(리유저블백·웜에어 온풍기·장수사과즙·장수오미자주·장수한우·장수사랑상품권 등)는 지역 특색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였던 프로그램은 절정의 단풍길을 따라 진행된 가족형 트래킹 코스였다. 코스는 체육광장에서 출발해 산림체험원 생태숲 무장애 데크길 산림욕장을 지나 방화폭포로 이어지는 왕복 2시간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스팟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인증 스
장수군은 14일 이정우 부군수 주재로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한 재해우려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점검에는 관계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적설취약시설, 제설취약지역, 고립 예상 지역, 한파쉼터 등 겨울철 위험 요소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시설물 안전 상태와 긴급 복구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결빙 위협이 큰 도로 구간과 독거노인 거주지 인근 한파쉼터 운영 실태를 면밀히 확인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비만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대상 안전 홍보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관내 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폭설·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 장비 조기 배치, 신속한 작동 체계 구축, 마을 단위 협력체계 활성화
장수군은 14일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 김용현 씨로부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뜻깊은 나눔이다. 김용현 씨는 직업전문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수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그는 “장수군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씨는 평소 교육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속적 기부를 통해 지역 인재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장수군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기탁금
장수군이 지역 사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중심의 사과 다축·밀식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14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사과 실습포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농군사관학교 과정에 참여한 농가 50명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Waima Orchard 대표 마크 에릭슨 박사는 20여 년간 연구한 밀식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다축밀식재배 시스템 설계 △수형 관리 및 가지 유인 기술 △수세 조절을 통한 고품질 생산 전략 △수확 후 관리 및 시장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강의했다. 강의 후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수형 관리와 가지 유인 등 핵심 기술을 체험했다. 참여 농가는 “다축·밀식재배 방향성과 관리기술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문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해외 전문가의 노하우를 지역 농가와 공유하는 이번 교육이 장수사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군사관학교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품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과 다축·밀식재배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재성)는 지난 12일 장계면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서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하반기 특화 복지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추진된 스마트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석 명절 사랑의 음식 나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겨울철을 맞아 추진할 복지사업의 세부 계획을 검토했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 32세대에 전기마루장판을 지원하는 ‘온기나눔, 희망의 바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장계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아동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실질적 방안을 공유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추진된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남은 사업들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늘 헌신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업 추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