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이중언어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중언어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해양생태계를 탐방하고, ‘나만의 수족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관람을 통해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체험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체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문화체험,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아동의 발달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성문, 공공위원장 고현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물놀이 체험 특화사업을 실시하며 아동복지 향상에 나섰다. 신림면 지사협은 지난 6일, 신림면 거주 초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고창군 석정휴스파에서 물놀이 체험을 진행하며 무더운 여름방학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은 찰방찰방 나들이G’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아동 여가·문화 체험 특화사업으로, 방학 기간 동안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아동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림면 지사협은 지난해에도 선운사 템플스테이, 상하농원 체험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역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송성문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현규 공공위원장은 이번 나들이는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신
고창군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가을 정취와 세계유산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대회 종목은 건강코스(5㎞), 단축코스(10㎞), 하프코스(21.0975㎞) 등 총 3개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건강코스 1만원, 단축·하프코스는 각각 3만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창 특산품인 황토배기쌀, 복분자주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함께 달려요’.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지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마라톤대회를 준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는 세계가 인정한 유산과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전국의 마라토너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gcrun.com)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0월 2일이다. 자세한 문의는 고창군체육회(☎063
고창군 김영창 대한조경 대표와 그의 아들 김원석 대한꽃백화점 대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자는 지난 5일 고창군청을 방문해 백미 10㎏ 100포(약 3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의 식탁에 온기를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원석 대표는 이번 기부가 가족 같은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부자지간이 함께한 기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 전역으로 퍼져나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5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역 내 20개 농가에서 총 5만2천수의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축산분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포함해 총 1억9천만원을 투입, 스트레스 완화제 1만563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온에 취약한 가금‧양돈 농가 169호로, 완화제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는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사료 섭취 저하와 생산성 감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와 함께 ‘축산재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축산과 전 직원 16명이 총동원돼 주 3회 폭염에 취약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여름철 사양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염경선 고창군 축산과장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저하는 물론 폐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긴급 지원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고창군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 개정을 촉구하며 4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위원회 관계자 및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피켓을 들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주민 수용성과 형평성을 반영한 시행령 개정을 요구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7월 24일 열린 한빛원전 앞 궐기대회에 이은 연속 행동이다. 범대위는 현행 시행령(안)에 대해 부지 내 저장시설 건설 시 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 및 동의권 보장, ‘주변지역’ 범위 5㎞에서 30㎞로 확대, 중간저장시설 및 처분시설 건설 지연에 대비한 보완 절차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고창군은 원전이 직접 위치한 지역은 아니지만, 한빛원전 반경 5㎞ 이내에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창은 지난 수십 년간 관련 보상체계나 법제도에서 지속적으로 배제돼 왔다. 1990년대 제정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과 지역자원시설세 역시 고창군을 소외시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조규철 범대위 위원장은 시행령이 현행대로 확정될 경우, 위험은 감당하되 권한과 보상은 배제되는 구조가 고착될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고창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창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를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정책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고의적인 부정행위 적발 시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예정이다. 단속은 지역 내 가맹점을 중심으로 수시 점검이 이루어지며,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한 상품권 재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지류형 고창사랑상품권의 경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실시간 의심 거래를 추적해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부정유통 사례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소비쿠폰 또는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행위, 실제 물품이나 서비스 없이 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행위, 실제 매출을 초과해 상품권을 환전하는 가맹점 등의 유형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목적에 어긋나게 사용할 경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최고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경우에 따라 형사처
고창군이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4일 관계 부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식 부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 실무자 등 28명이 참석했으며, 고창군 충무계획 시행 절차 전반과 예상 문제점, 보안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연습’은 국가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시 대비 훈련으로, 국지도발과 사이버 공격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한 대응 체계 점검부터, 전시 전환 절차, 국가 총력전 수행 태세까지 폭넓게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올해 고창군의 을지연습은 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한 현장형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훈련 기간 중인 오는 8월 중, 고창공설운동장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진행될 예정으로, 실전 같은 연습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식 부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안보는 한 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번 훈련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실전형 연습이 되도록 각 부서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창군농촌지도자연합회와 제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가 지난달 31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열고 두 지역 간의 우정과 협력의 뜻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춘옥 고창군연합회장과 이석근 제주시연합회장을 비롯해 양 지역 지도자 임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업 현장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맞교환 행사였다. 고창군은 고품질 브랜드 쌀 100포대를, 제주시에서는 제주감귤 100박스를 준비해 상호 교환함으로써 각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상생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춘옥 고창군연합회장은 양 지역이 함께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촌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행사는 2022년부터 이어져온 두 단체의 자매결연 관계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통해 농업 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군농촌지도자연합회는 앞으로도 타 지역 농업단체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농업 기술 발전과 농촌 공
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이 전국의 판소리 전공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고창군은 신재효의 판소리 정신을 계승하고 소리문화 진흥을 위해 2023년부터 ‘판소리 산공부’ 합숙 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전 신청을 통해 45명의 전공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 내 연습 공간과 숙소를 함께 사용하며, 심화 교육은 물론 고창군이 마련한 명창 초빙 특강에도 참여한다. ‘판소리의 고장’ 고창은 판소리 박물관, 동리국악당, 판소리 전수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판소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공부 연수가 전국 소리꾼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고창의 문화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청년 예술인들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