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MK 2025)’ 현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산업전에는 철강·비철금속을 비롯해 모빌리티 분야 신소재와 미래산업 기반 기술을 보유한 약 100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제시는 미래 모빌리티 연관 기업 부스를 집중 방문하며 백구일반산업단지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을 강조하고, 산업단지 현황과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시는 21일에도 유망 기업 상담과 관련 기관·협회와의 네트워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금속부품 제조기업 관계자는 “친환경 차 시장 확대에 따라 소재·부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가 구체적인 인센티브와 입지 조건을 안내하면 기업 투자 검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산업전 참여는 김제시를 소개하고 기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박람회 참가와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투자 최적지 김제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아동 복지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 정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7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 구성·관리 △통합 사례 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를 서류·대면 심사와 사례 평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익산시는 모든 평가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담팀의 안정적 운영,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 지원,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2012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과 가정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 분야에서는 정기적인 가정 방문과 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서비스 연계를 진행하며, 필수 분야에서는 △건강검진 △예방접종 △아동 권리 교육 △임산부 지원 △부모
군산시가 2025년도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기관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개인 표창),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개인 최우수상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사업 수행 내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직 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영역, 10개 세부 분야에서 총 104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군산시는 전국 78개 지자체 중 상위 20%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조직 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만족도 분야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역량을 입증했다. 군산시는 이번 성과가 “취약계층 아동의 공평한 출발 기반 마련”이라는 드림스타트의 핵심 목적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예산 지원으로 드림스타트 체계를 공고히 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기관뿐 아니라 개인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서은지 주무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 실천사례 공모 최우수상(장미숙 주무관) ▲보건복지부 장관상(문영 주무관) 등 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이 집약된 한 해가
김제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86억 원 증가한 1조 1,471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세수 여건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산업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전환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복’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948억 원, 생계급여 364억 원, 노인사회활동 302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103억 원 등 총 3,012억 원을 배정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60억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경영지원 15억 원, 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 20억 원, 공공배달앱 운영 2억 원 등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한다. 더불어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건립 등 신성장 전략산업에 448억 원을 투입하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와 지평선 제2산단 조성 등 산업 기반 사업에 423억 원을 편성해 미래 산업 기술 개발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농업 분야에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464억 원, 전략작물 직불제 450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 100억 원, 농촌생활환경 정비 58억
익산시가 첨단 홀로그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홀로그램 엑스포-HOLO WAVE’를 20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미래를 밝히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성과 공유와 미래 기술 포럼, 참여형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첨단 산업도시 익산의 비전을 제시한다.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도·시의원, 박성태 원광대 총장, 홀로그램 산업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VR 드로잉 쇼와 성과 공유회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엑스포 기간 동안 △홀로그램 마술·영상 전시·문화 공연 △미래기술포럼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내부 전시장에는 △홀로그램 타임라인관 △전북 대표기업관 △대기업관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 산업 전시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홀로그램 네일아트 △AR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VR버스 △푸드트럭 △스탬프 투어 △홀로그램 OX퀴즈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내부·외부 순환버스도 운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홀로그램 실증도시로서 첨단
무주군 수어통역센터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어 통역 지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까지 확대하며 장애 인식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청각·언어 장애인은 390명에 이르며, 수어통역센터는 올해에만 통역 559건, 상담 266건, 교육 12회를 진행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17년 경력의 수어 전문가가 센터장을 맡으면서 전문성 기반의 운영이 한층 강화됐다. 센터는 ‘무주반딧불축제’, ‘장애인의 날’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해 장애인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정보 접근권을 보장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에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수어의 필요성과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일반인 대상 초급수어 교육(8. 7.~11. 6.)에는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청각·언어 장애인의 언어 특성 이해부터 일상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기초 수어 표현까지 폭넓게 다루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교육 만족도는 약 85%로 조사돼 의미 있는 호응을 얻었다. 나두호 무주군 수어통역센터장은 “주민
내년도 국가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우범기 전주시장이 20일 국회를 방문해 전주시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우 시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우 시장은 한병도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을 만나 전주시 중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국회 문체위 소속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방문해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중점사업 9개를 대상으로 국회 단계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과 국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도 만나 정부 동의를 통한 예산 증액 방안을 협의했다. 우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인공지능(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북혁신도시 야간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의 문화, 교육, 산업,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시는 앞으로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무주군이 농촌의 미래 주역인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 초기 소득 변동이 큰 청년들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 청년 농업인 가운데 영농기간 3년 이하인 군민이다.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으로 심사하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최장 3년간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이 지급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면 평가와 면접,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학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기술기획팀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 분야로의 청년 진입 확대와 농촌 고령화 완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와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올해 총 5억 원가량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농정착금 지원뿐 아니라 △청년 농업인 동
임실군이 지난 19일 성수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25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산불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이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명과 산불 담당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지상 진화팀을 출전시켜 경합을 벌였다. 경연은 실전 상황을 가정해 산불 진화차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기계화시스템과 간이수조를 설치하고 담수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실군은 빠르고 정확한 상황판단과 매뉴얼에 기반한 팀워크를 통해 6분대 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4위에 올랐다. 군은 이번 성과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꾸준한 지상훈련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진화대원들의 원활한 협업과 체계적인 대응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수상은 꾸준한 훈련과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불 초기 진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환경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며,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긴급·중점·일반 사례로 분류해 총 11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사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 진단 후 사례관리 심의를 거쳐 가정방문을 시작하며, 우선적으로 투약 관리와 생활환경 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외부 자원과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 참여를 안내하고, 인지 활동 교구를 제공해 일상 속에서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정방문 과정에서는 환자와 보호자의 문제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돌봄서비스, 장기요양등급 신청,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종합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심층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정서적 요구까지 세밀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고립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