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두성에스비텍㈜(대표 김연승)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에서 이학수 시장과 김연승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1988년 설립된 두성에스비텍㈜은 자동차 제동장치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현대차의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내 1596㎡(483평)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총 88억 5000만원이며, 신규 인력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이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증설은 기업 성장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에 뿌리내리고 성장해온 두성에스비텍㈜의 증설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승 대표는 “정읍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우선으로 활용하고 상생·협력하는 기업이
정읍체력인증센터가 2025년 상반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 광주·전라권역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력 인증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운영 인력, 센터 환경, 프로그램 운영 등 5개 분야였으며, 정읍체력인증센터는 95.4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 90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운영 인력의 전문성과 센터 환경 등 전 항목에서 고른 호응을 얻으며 체계적이고 친절한 서비스가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정읍체력인증센터는 지역 주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1만 2000건 이상의 체력 측정과 평가를 실시하고, 맞춤형 운동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기(만 4세~6세)부터 만 11세 이상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노인복지관, 공공기관 채용체력 측정 등 출장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 스포츠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
정읍시는 오는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호남오페라단의 특별공연 ‘우리 가곡 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 이후 40년 동안 400회 이상 공연을 기획·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한국음악과 지역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민간 오페라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자연에 대한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사랑과 이별, 인생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곡과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적 정서를 표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며, 한국 가곡의 폭넓은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호남오페라단 가수 혼성 중창단 ‘뮈토스쳄버 싱어즈’ 10명으로 구성됐다. 테너 박진철·최요섭·김재민·김성진, 바리톤 조지훈·이하석, 베이스 김대엽·이대혁, 소프라노 황문영, 피아니스트 강경신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당일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진행된다. 이학수 시장은 “지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힐링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기획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제6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열린다. 고창농악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고창농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상설공연 ‘고창농악 상설굿판’,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 등 다양한 전수·교육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준비했다. 꽃대림축제는 벼꽃이 필 무렵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 세시풍속 ‘꽃대림굿’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농경과 농악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술대회 ‘인문학마당’, 꽃대림 영화관과 보존회 4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리는 ‘특별마당’, 서커스·마임, 퓨전국악, 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마당’, 양주별산대놀이·청도차산농악·교방춤 등 전국의 전통연희가 무대에 오르는 ‘연희마당’으로 나뉜다. 특히 참여마당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꽃대림굿’이 보존회 전수생 40명과 관객이 함께하는 공동 굿판으로 꾸며져 풍요와 흥을 나눈다. 또한 저잣거리마당에서는 새활용(업사이클) 소고 만들기 나만의 꽃대림 향기 만들기 등 13개 체험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이 오는 9월 1일부터 26일까지 ‘반디 장학생’과 ‘국가대표 장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기준일(9월 1일) 현재 보호자와 학생 본인의 주민등록이 모두 무주군으로 되어 있어야 하며, 반디 장학생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이내의 대학 재학생 및 복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1학기에 신청했더라도 2학기 선발을 위해서는 다시 신청해야 한다. 국가대표 장학금은 같은 기준일 현재 국가대표 선수 또는 국가대표 상비군에게 지급된다. 해당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면 1인 1회에 한해 1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총무팀),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사무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무주군평생교육원, 무주읍 한풍루로 326-26)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통 제출서류는 장학생 지원서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1년간 주소 이력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학생 본인 주민등록초본이며, 반디 장학생은 대학 재학증명서, 국가대표 장학생은 국가대표 선수 또는 상비군 증명서를 추가로 내야 한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무주 청년들에게 자긍심과 도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국가
익산시가 무더위 속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청사 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섰다. 시는 20일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청사 냉방 시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운휴하는 등 다양한 절전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내 조명은 오후 9시에 일괄 소등하며, 옥외 조명도 같은 시각에 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다. 고효율 LED 조명 설치와 점심시간 복도 격등 소등 등 추가 절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절전 활동을 점검하는 체계도 마련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며 “시청 직원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의 모범 사례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에너지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때 국내 주얼리 산업을 선도하던 익산시가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주얼리 산업의 재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기술·장비 지원, 공동 브랜드 운영,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맞춤형 창업 지원체계를 통해 K-주얼리 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우뚝 선다는 목표다. 익산시는 20일, '청년이 창업하는 도시'를 핵심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며 주얼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 창업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주얼리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오랜 기간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낮은 생산비용을 무기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최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특화단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3년간 국가 지원을 받아 △기술 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청년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금비 지원사업, 특허 기반 기술 실증화, 그리고 기업 맞춤형 장비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라이브커머스용 '빛나는 스튜디오'를 별도로 구축해 소규모 주얼리 기업들이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더불어 시는 지
한여름 밤, 시원한 맥주와 치킨, 그리고 야구의 열기가 어우러지는 ‘kt wiz 퓨처스 서머리그’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익산야구장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kt wiz 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t wiz 2군의 연고지인 익산에서 시민과 야구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스포츠 축제로,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경기가 시작되며, 입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로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치킨과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고, 갤럭시 Z플립7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 추첨과 이닝 이벤트도 진행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경기 전에는 선수 팬 사인회가 마련돼 야구팬들과의 소통의 장이 열리고, kt wiz 치어리더팀의 응원전이 경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장지환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시구자로 나서며 개막을 알린다. 익산시는 이번 서머리그를 통해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구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밤이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진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응원하
시원한 맥주와 뜨거운 치킨, 그리고 열정적인 무대 공연이 어우러지는 ‘2025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익산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닭 하면 익산’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중앙동 치킨로드와 문화예술의 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림, 다사랑,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등 익산을 대표하는 향토 브랜드는 물론, 중앙동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총 11개 먹거리 부스와 이동식 야시장, 장터가 운영돼 다양한 닭 요리와 지역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건배 퍼포먼스, EDM 파티,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양일간 다채로운 무대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의 흥겨운 여름밤을 책임진다. 현장에서는 익산형 지역화폐 ‘다이로움’ QR 결제 고객에게 10%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와 함께 룰렛 경품 행사, 무대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가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부스, 안전요원 배치, 교통 통제 및 임시
김제시 백산면 복지기동대(대장 고은용)가 지난 19일 에너지 취약계층 독거노인 16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전등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동대가 협력해 추진한 것으로,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 생활하는 고령층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현관과 화장실 등 낙상 위험이 높은 공간의 노후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고장 난 스위치와 전선도 함께 점검 및 수리했다. 전등을 교체받은 중상마을의 한 어르신은 “집이 어두워도 눈이 침침해서 그냥 참고 살았다”며 “이제는 집안이 환해졌고, 전기세도 아낄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용 복지기동대장은 “작은 기술이지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찾아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기동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