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인센티브를 연말까지 상향 조정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3%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 정책 확대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시민이 월 최대 충전액인 60만 원을 충전할 경우 기존보다 1만8천 원 더 많은 7만8천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4개월간 적용하면 최대 31만2천 원까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충전 인센티브와 함께 정책지원가맹점 결제 시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치킨로드, 착한가격업소, 청년몰, 지역서점, 글로벌문화관, 다이로움 택시 등에서 결제할 경우 13% 인센티브에 정책지원금 10%가 합산돼 최대 2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정 부담 역시 완화됐다. 국비 지원율이 기존 2%에서 8%로 확대되면서, 시비 부담은 종전 8%에서 5%로 줄어든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시민 혜택은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원광디지털대학교)은 지난 8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홍산(洪山) 오은균(도철) 교무를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은균 교무는 1979년 원불교에 출가해 원불교 교정원 기획실장, 원광학원 감사, 신촌교당 주임교무, 원불교 교정원장, 재단법인 원음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광학원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1984)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2012)했으며, 행정과 경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상임이사 재임 시절 원광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의 통합을 이끌어내며 원광학원의 미래 비전을 실현해왔다. 오은균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 4일부터 4년간이다. 원광학원은 이번 선임을 계기로 학원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대학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시민들의 물 이용 부담을 줄이고 투명한 수도행정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제주 유탑유블레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익산시를 ‘2024년 물이용부담금 실태평가 최우수기관’으로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광역 및 기초 지자체 19곳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요금 감면 운영 ▲체납 관리 ▲기금 납부 성실도 등 12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익산시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요금 감면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유권해석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왔다. 또한 체납 관리 강화를 통한 결손 정리, 기한 내 부담금 납입 등 책임 있는 행정 실천으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득점을 기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2027년으로 예정된 광역상수도 전환에 대비해 선제적 제도 운영을 강화하며 수도행정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우진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의 요금 부담 완화와 투명한 행정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
익산시가 최근 드러난 공직 비위 사건을 계기로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섰다. 시는 비위에 연루된 공무원뿐 아니라 금품을 제공한 업체까지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 수준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8일 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시 계약 업무를 담당하던 A사무관은 특정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시는 이 사건을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한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인사위원회에 최고 수준의 징계인 ‘파면’을 요구할 예정이다. 파면이 확정되면 해당 공무원은 5년간 공직에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 연금도 절반 수준으로 삭감된다. 여기에 더해 익산시는 수수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계부가금 부과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정직·해임 수준을 넘어선 초강수 처분으로, 시가 조직 내부 청렴 기강 확립에 얼마나 무게를 두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비위에 대한 칼끝은 공직자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금품을 제공한 업체와 대표자뿐 아니라 계약 과정에서 가담한 조합 및 조합원까지 ‘부정당업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부정당업자로 지정될 경우 전국 모든 자치단체의 입찰과 수의계약 참여가 제한된다. 이는 사실상 기업
익산시는 28일 “이리여자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이하 자공고 2.0)’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리여고는 익산 최초의 자공고로 2026년 3월부터 5년간 운영되며, 연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 교육 모델을 운영하는 제도다. 이리여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원광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식품·보건·과학을 융합한 특화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또한 인근 학교와 연계해 지역 학생들을 함께 키우는 혁신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리여고는 광역 단위 학생 모집,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확보, 교장 공모제 및 교사 100% 초빙제 도입 등 운영 전반에서 획기적인 자율권을 보장받는다. 익산시는 자공고 2.0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이리여고가 지역 공교육 혁신의 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 고교-대학-지역사회가 연계된 정주형 교육 생태계 조성, 창의적 진로체험·동아리·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여고의 자공고 2.0 운영은 익산
익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탑마루 밤고구마’가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난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1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올해 첫 수확한 탑마루 밤고구마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문은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5㎏ 단위로 구성돼 전국 어디서나 배송받을 수 있다. 탑마루 밤고구마는 익산의 배수가 좋은 토양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은은한 단맛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쳐 출하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이 같은 품질 경쟁력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바 있다. 최근 맥도날드가 선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의 주재료로 탑마루 고구마 200톤이 납품되었으며, 해당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240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외식업계 협력을 넘어 익산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린 사례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이번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탑마루 고구마의 전국적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익산시가 태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지역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내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라용과 방콕을 방문해 태국 동부직업교육원(IVE-Eastern), **라용기술대학(Rayong Technical Colleg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과제인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한국어 및 전문과정 운영 ▲유학생 교류 확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태국 학생들을 위한 학업 및 생활 정착 지원도 포함돼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태국 동부직업교육원은 동부 지역 9개 직업기술대학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국 내 유망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형 보건의료 교육 모델을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치 현수막 관리에 나선다. 도시 미관을 지키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게시대 운영과 무단 현수막 단속을 병행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설 명절과 마찬가지로 도시관리공단과 협력해 정치 현수막을 부착할 수 있는 지정게시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정게시대 운영을 통해 정치 현수막 게시를 유도함으로써 명절 기간 동안 깨끗하고 질서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치 현수막 지정게시대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실제 게시 기간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약 3주간이다. 이는 귀성객 이동과 명절 분위기를 고려한 기간으로, 시는 현수막 관리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특히 지정게시대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되는 정치 현수막에 대해서는 상시 단속과 즉각 철거를 예고했다. 선거철마다 반복돼 온 현수막 난립 문제를 근절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치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설치될 경우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며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앞으
익산 도심이 치킨과 음악으로 가득한 여름 축제의 무대가 된다.익산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과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을 연달아 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한다고 27일 밝혔다. 29일과 30일 열리는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의 거리와 치킨로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닭 하면 익산, 치킨 하면 치킨로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하림, 다사랑,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등 향토 브랜드와 치킨로드 상인, 문화예술의 거리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양한 닭 요리와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야시장, 이동식 매대가 마련되며, EDM 파티와 댄스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QR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환급 이벤트와 무대행사도 준비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어 30일과 31일에는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
익산시가 지역 경제 회복과 청년 지원을 중심에 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27일 “2025년 제2회 추경 규모는 총 2조 29억 원으로 제1회 추경 대비 939억 원(4.9%)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조 8,345억 원으로 938억 원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1,684억 원으로 1억 원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785억 원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11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6억 원 △전입 청년 월컴박스 △문화예술패스 지원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지원 등 총 1억 5,000만 원이 편성돼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9월 4일 개회하는 제272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