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백구 일반산업단지와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모빌리티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전국 300여 개 특장차 제작 기업과 관련 기관에 ‘김제시 투자가이드북’을 발송하며 투자 의향 기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송 대상에는 자동차안전연구원 특장차자기인증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실질적 투자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잠재 기업의 관심도를 높이고 산업단지 분양 초기부터 앵커기업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새만금권과 연계한 미래 산업 전망, ▲전북 서부권을 관통하는 교통·물류 인프라, ▲김제자유무역지역 및 산업단지 현황, ▲각종 지원정책과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 등 김제시 투자환경의 핵심 요소들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김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외에 자체적으로 조성한 투자진흥기금을 통해 기업들에게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백구 일반산단과 지평선 제2 일반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은 소득·법인세 감면, 취득·재산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10% 추가 혜택 등
익산시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안정망 강화를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익산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전일제 53명, 시간제 26명 등 총 79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자는 익산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단체에 배치돼 내년 1년 동안 행정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다. 신청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단, 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사업자등록 보유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2년 연속 참여자 등은 제한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예외가 적용된다. 신청 희망자는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28일까지 익산시 장애인복지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일반형 장애인일자리 외에도 위탁기관에서 추진하는 복지·특화형 일자리 300여 명 규모 모집도 병행한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랑의손길새소망, ㈔
익산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악취 문제 해결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익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에 따라 공무원, 환경전문가, 기술인, 주민 대표, 사업장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한 악취 저감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악취 관리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산단·축사 악취 감시체계 운영 성과 △신규 공동주택 주변 악취 민원 대응 방안 △인근 축산악취 개선 추진 상황 등이 공유됐다. 참석 위원들은 선제적 관리 필요성과 현장 중심 대응 강화를 강조했다. 익산시는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축산시설 등이 도심과 인접한 구조적 특성 때문에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민관협의회 의견과 행정의 정책 추진, 사업체의 악취 저감 노력으로 관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시는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 △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추가 구축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간담회 △축산농가·환경기술인 교육 등을 추진하며 체계적 대응을 이어왔다. 익산시는 현재 악취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악취
군산시가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주공시장과 수산물종합센터에서 진행한다. 김장철에는 젓갈류·생선류 등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환급행사는 시민들의 겨울 맞이 식재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 원이며, 구매금액에 따라 ▲3만4,000원 이상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시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환급은 행사 기간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지급된다. 환급소는 주공시장 상인회사무실 2층과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수산물)에 마련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산시는 해양환경 변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김장철 소비 확대기를 겨냥한 이번 소비지원 행사가 주민 체감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가 기간 중이라도 종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김장 준비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시민
군산시가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대학교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사업 실증 연구과제’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핵심 기술인 CCU 공정은 산업현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생산된 그린수소(H₂)를 활용해 합성원유(e-Fuel)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탄소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방식으로,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2028년까지 하루 약 48리터 규모의 합성원유 생산 실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대규모 상용화 공정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를 검증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도전을 돕기 위해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과 함께 ‘도전인재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익산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선발 대상은 익산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한국폴리텍Ⅴ대학 익산캠퍼스 재학생이다. 도전인재 장학금은 학생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존 ‘자격증 취득’과 ‘어학 성적 우수’ 분야에 ‘응시료 지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격증·어학 우수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전문자격증, 공인어학시험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응시료 지원은 진로 준비와 관련된 시험 응시 비용을 보조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이 선정된다.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ils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도전적 목표를
익산시 민원콜센터가 16년 만에 새 공간에서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17일 남중동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3층에서 ‘익산시 민원콜센터’ 이전 현판식을 갖고, 새 사무실에서 시민 상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과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갖추게 돼, 상담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2009년 황등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첫 전화를 받은 익산시 민원콜센터는 1,000여 건의 업무 매뉴얼과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정확한 민원 대응을 이어왔다. 상담은 △복지 지원 △교통 정보 △시정 소식 △관광 안내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며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사’로 기능한다. 최근에는 노인 위기가구 발굴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며,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상담사 10명이 월평균 1만 5,000여 건, 연간 18만 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익산시 민원콜센터는 1577-0072로 전화하면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친절한 상담이 가능한
완주군은 17일 중앙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평생교육 강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시대에 맞춰 강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학습자 맞춤형 수업과 콘텐츠 제작에서 AI의 활용이 필수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군은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의 질 향상을 도왔다. 교육 시작 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강사 간 간담회가 열려 평생교육 발전 방향, 강사 처우 개선, 주민 맞춤형 교육 서비스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평생교육은 주민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교육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강사 여러분의 AI와 디지털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완주군은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17일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K-푸드 문화체험 행사 ‘김장과 情버무리’를 열고, 담근 김장김치 40세트를 자립청년과 한부모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군과 관계자, 통역봉사자, 일반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한국의 대표 겨울 풍습인 김장을 함께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김장의 역사와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김치 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행사에 동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치를 용기에 9㎏씩 담아 전달 준비를 함께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자립청년 20가구, 한부모가정 20가구에 전달되며, 특히 자립청년에게는 생필품 세트도 함께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더할 예정이다. 김장 체험 후 참가자들은 전통음식 마당에서 수육·막걸리·식혜·전통떡 등 다양한 K-푸드를 맛보며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경험했다. 이어 진행된 전통놀이마당에서는 다래팀과 솔빛팀으로 나뉘어 제기차기, 투호, 단체 줄넘기를 즐기며 한미 간 우정과 협동심을 쌓았다. 행사를 마친 후 군산시는 주한미군 참가자들에게 직접 담근 맛보기 김치와 식혜, 떡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물로 제공했
김제시 진봉면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2025 사랑愛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매서운 초겨울 날씨 속에서도 온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적인 특색사업으로, 매년 늦가을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김장을 담그고 이를 경로당·저소득 가정·독거 어르신·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올해 준비된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곧 전달될 예정이다. 최락묵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부터 배추를 심고 가꾸며 김장을 준비해왔다”며 “올해도 정성 들여 만든 김치를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주민자치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유석 진봉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보듬는 ‘함께 사는 진봉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