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부가 전주지역 유소년 수영 꿈나무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영을 통해 얻은 기량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전주시청 수영부는 13일 오후 덕진수영장에서 유소년 클럽팀 선수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운영 중인 ‘종목별 릴레이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서 배드민턴부·사이클부·태권도부에 이어 수영부가 네 번째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영부 소속 선수 7명과 한병선 감독은 △기초 영법 △스타트·턴 기술 △기록 단축 훈련 △컨디션 조절법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선수들은 시범을 통해 기술의 정석을 직접 보여주며,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자세 교정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의 밀도도 높였다. 훈련에 참여한 유소년 선수들은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고급 기술을 배워 유익했다”며 “수영이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인지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관한 학부모들도 “전문 선수들의 세심한 지도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병선 감독은 “수영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는 계기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리틀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야구 강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익산시는 13일,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3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U-10(10세 이하) 부문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일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남양주시 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 9대 4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U-12 58개 팀, U-10 40개 팀, U-9 17개 팀 등 총 115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개인상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김수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황선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팀의 영광을 더했다. 이번 우승은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최근 몇 년간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쌓아온 기량의 결실로 평가된다. 앞서 올해 열린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도 각각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수완 감독은 “선수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팀을 믿고 헌
익산시가 오는 18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비상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지역 군부대, 경찰, 소방, 관계기관 등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3년 만에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내실 있게 준비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 안전총괄과의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 육군 제9585부대 익산대대의 ‘군 주요훈련사항 보고’를 통해 전반적인 훈련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 훈련으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편성, 민방위 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실제훈련 등이 포함된다. 익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재난·테러 등 다양한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관·군·경 통합 대응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까지 선포된 엄중한 시기에 3년 만에 재개되는
김제시가 지역 특화산업인 특장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3일, 김제 백구면 특장차혁신클러스터 내 한국특장차협회 사무실에서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공동으로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 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시 관계자를 비롯해 특장차 관련 기관, 단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현판식은 김제시와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난 4월 체결한 ‘특장모빌리티 맞춤형 인재양성 및 기업 인력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한국특장차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김제 지역의 개별 특장업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특장산업에 대한 지역 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군산대 RISE사업단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군산대 커플링 사업과 연계한 R&D 전문인력 양성과정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기술인력 양성과정 ▲재직자 대상 기술 고도화 교육 ▲암묵지 전수 및 기술 표준화 체계 구축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85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동력 기반
임실군이 임실치즈마을에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호호(HoHo) 프로그램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다시 초청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이번 체험에는 덴마크 페로제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 11명이 참여해 4박 5일 동안 한국의 문화와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한다. 대원들은 한국 치즈의 원조로 알려진 임실치즈마을에서 치즈와 피자 만들기, 전통놀이인 윷놀이, 경운기 타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과 농촌 문화를 배우고 즐길 예정이다. 호호 프로그램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이 자연과 전통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 농촌의 생활상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특산물인 임실치즈를 중심으로 한 체험 관광 자원을 확대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실치즈마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의 우정을 쌓고 문화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힐링스파가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4월 문을 연 강천힐링스파는 불과 3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55만 명을 넘어섰다. 개장 첫해인 2022년에는 15만여 명, 2023년에는 16만 6천여 명, 2024년에는 15만 6천여 명이 찾았으며, 올해도 7월 기준 7만 명이 방문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총 면적 2,904.57㎡ 규모의 복합 휴양시설인 강천힐링스파는 치유누리실, 도반욕실, 족욕카페 등 실내 시설과 함께 야외온천 족욕장, 동굴형 체험관, 강천음용수 취수장 등 ‘온천정원’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핵심 시설인 1층 치유누리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시원한 스파와 풀장, 개방감 있는 노천탕,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천힐링스파의 성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외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매출이 상승하고 순창군 특산품 판매량이 늘었으며, 시설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채용으로 지역 일자리도 창출됐다. 최영일
정읍시는 2025년 1기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자 4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본인 적립금에 정부지원금을 1:1 또는 1:3 비율로 매칭해 적립해 주는 제도다. 시는 2022년 첫 모집을 시작한 이후 올해 7월 기준 총 146명의 청년이 가입했다.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209명 신청자 중 연령·소득·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한 45명이 선정됐다. 선정자 중 차상위 이하자(기준중위소득 50% 이하) 39명은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 시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자(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6명은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 시 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8월부터 지원받는다. 선정자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하나원큐 앱 또는 가까운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적립금을 입금해야 한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사회에 진출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일하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사
정읍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시가지 순환도로망 핵심 구간인 ‘수성–구룡 연결도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연장 약 1.2km 구간을 연결해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을 순환축으로 분산시키고, 수성동과 상동 생활권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시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권역별 교통수요 분석 및 장래 통행 예측 ▲대안 노선 설정과 교차로·접속부 계획 검토 ▲사업비 산정과 경제성 분석 ▲환경·사회적 영향 검토 ▲중장기 도로망 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수성–구룡 연결도로는 시가지 순환도로망의 핵심 축으로, 도심 교통 분산과 생활권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용역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입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왕심마을 일대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원과 왕심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아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남정숙 회장은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은 뜻깊은 날인 만큼, 태극기를 다는 것은 작은 실천이지만 그 의미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병 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모두가 태극기를 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입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역사회 나눔활동, 환경정화, 각종 기념일 캠페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삼례토성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하며, 1,500년 역사 속에 가려졌던 고대 행정·군사 중심지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완주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 공모에 삼례토성이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핵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이를 보존·정비해 교육·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례읍에 위치한 삼례토성은 마한 말기에서 백제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만경강 유역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삼국시대 행정과 군사 거점의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유적이다. 특히 삼국의 교통·정치권력 변화 흐름 속에서 백제의 전북 진출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고고학 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도 금마 도성 방어체계의 거점이자 견훤의 오월(吳越) 외교 등 국제문화 교류의 접점으로 평가받는다. 삼례토성은 고려·조선시대에는 역참지로서, 근현대에는 교통과 수리사업 중심지로 기능해왔다. 일제강점기 물류 거점이자 만경강 유역 수리시설 운영의 핵심지였으며, 현재에도 토성 정상부에는 근현대 물탱크가,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