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전남 고흥에서 열린 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5일 전남 고흥군 박지성운동장에서 열린 ‘고흥군 리그붐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초등학생 39명이 참가해 1학년(2위)을 제외한 전 학년이 우승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팀차붐(Team Chaboom)과 고흥군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무주군과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학생들, 순천 유소년 축구팀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1학년~4학년은 학년별 4개 그룹,5~6학년은 1개 그룹으로 나뉘어 5:5 약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군은 ▲1학년 2위 ▲2·3학년 각 1위 ▲4학년 1·2위 ▲5~6학년 1·2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출전 학생 대부분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우승팀 트로피, 리그붐 메달, 사인볼 등 다양한 시상이 이어져 참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5~6학년 학생들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경기도 해보고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축구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 차범근 축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5일과 6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태권도 가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들의 지속 가능한 융합 패러다임 연구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213개국 태권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대한체육회 및 국제심판과 해외 태권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5일 개회식에서는 성악, 스포츠댄스, 탭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져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개회식에서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과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개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태권도 AI 콘텐츠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태권도 가치 혁신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날 행사에서는 AI 기술과 태권도 경기 및 교육 혁신, AR 기반 AI 태권도 개발, AI를 활용한 스포츠 통계 및 심판 판정 등
대한민국 족구대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족구코리아 디비전 J1리그’가 지난 5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리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주말(토·일)마다 펼쳐지며, 남자 9팀과 여자 4팀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해 국내 최강 족구 실업팀을 가리게 된다. 약 4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연인원 6,400여 명의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이킥스포츠,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일부 경기가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어 족구의 위상 강화와 무주군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 확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이대재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 등 내빈과 선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대회가 족구의 세계화를 향한 의미 있는 도약이 되길 바란다”며 “태권도 성지이자 K-스포츠 중심지인 무주가 족구 친화 도시로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어구보증금제를 도입하고 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이번 제도 시행은 해양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폐어구 문제를 해결하고, 어업인의 자발적인 폐어구 회수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어구보증금제는 어구 구매 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포함해 판매하고, 어업인이 사용 후 폐어구를 지정 장소에 반납하면 해당 보증금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부안군은 조업 중 유실이나 폐기가 많은 통발어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하며, 내년에는 자망어구와 양식장 부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환 대상인 통발어구의 보증금은 스프링 통발 1,000원, 원형 및 반구형 통발 2,000원, 사각 통발 3,000원으로 책정됐다. 폐 통발어구를 반납하면 해당 보증금이 환급되며, 이와 별도로 폐어구 1개당 700원~1,300원의 회수촉진 포인트도 지급된다. 군은 어구보증금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부안수산업협동조합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격포 국가어항 내에 폐어구 수거·보관 장소를 마련했다. 또한, 현장에 상주인력 1명을 배치해 어업인들의 폐어구 반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어구보증금제는 어업인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지
김제시가 신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김제시는 지난 4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 및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2024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김제시 상동동 일원에 총 89만5천㎡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까지 총 2,2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2개 제조업 분야로, 김제시의 산업 다변화와 제조업 기반 강화를 이끌 핵심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내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54만7,120㎡ ▲주거시설용지 3만4,394㎡ ▲지원시설용지 1만4,375㎡ ▲상업시설용지 1만187㎡ ▲공공시설용지 27만6,196㎡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단지 내 주거시설은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시암’(단독주택 18세대, 타운하우스 80세대)과 공동주택 300세대가
창작 가무극 ‘천개의 파랑’이 오는 12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사업 선정작으로,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대표 창작극이다. ‘천개의 파랑’은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 소설을 기반으로 뮤지컬에 맞게 각색된 작품이다. 근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경마용 휴머노이드 로봇 ‘C-27’과 경주마 ‘투데이’의 우정, 그리고 이 로봇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보경’과 그의 두 딸 ‘연재’, ‘은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울예술단은 첨단 로봇을 전통 수공예 방식의 퍼펫으로 제작하고, 경주마도 생명력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무대는 LED 패널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수효과와 연출로 SF 장르의 분위기를 극대화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콜리’ 역에는 배우 윤태호가, ‘연재’ 역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출연해 서울 공연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군산 무대에서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군산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인간과 로봇, 그리고 동물 간의 교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객
완주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로컬푸드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1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산·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신규 가공 참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완주산 먹거리의 가공 다변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교육 인원은 30명 내외로, 신청자 중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7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주요 교육 과정은 ▲가공식품 이론교육 ▲제품화 실습교육 ▲가공장비 활용법 등으로, 특히 실습교육은 반찬·습식·건식·소스·발효·디저트 등 6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이수해야 하며, 총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는 고산 및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로컬푸드 직매장·공공급식센터·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창업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5 전주교육정책포럼’이 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전주 지역의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육계, 지자체, 학부모, 교사, 마을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전주형 교육생태계 구축과 지역 인재 정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동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전주 지역교육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지역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진호 전주시청 교육팀장 △오현옥 전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신인철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교육협력 사업, 교육발전특구 사업, 민·관·학 협력 방안 등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좌장을 맡은 이미영 지역과 함께 지문위원회 위원장은 “전주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교육 생태계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며 민·관·학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럼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전주다움배움터 소속 공동체와 운영 학교가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국가유산교육’ 이동형 체험관 ‘이어지교’가 지난 3일부터 군산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5일까지, 군산시 소재 초‧중등학교와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주중(화~금)에 진행되며, 토·일·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2020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운영 중인 ‘이어지교’는 국가유산의 소중함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체험형 교육으로 전달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공룡 화석 탐험, 별자리 이야기, 무형유산 탐구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놀이, 헤리티지 시네마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 교육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이루어지며,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방식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디지털과 전통문화가 융합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하며 군민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양심냉장고’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시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1인 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냉장고로, 특히 야외 활동자와 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설치된 양심냉장고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총 8곳이다. 고창군은 지난해에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펼쳐 약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양심냉장고는 1대당 하루 약 240병(500ml 기준)의 생수가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생수가 채워져 항상 충분한 수량을 유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용 접근성과 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추가 설치를 검토해 폭염 대응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그늘막 40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