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흥귀) 산하 이미용전문봉사단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지난 12일 부안효요양병원(병원장 천창석)을 방문해 커트와 염색, 위생 관리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는 아름드리봉사단(단장 김희선)과 한마음봉사단(단장 이춘문) 등 다수의 전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무더위 속에서도 정성을 다했다. 이미용전문봉사단은 2013년부터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해온 이미용 전문봉사자 육성교육을 통해 조직됐으며, 매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활동 범위를 확대해왔다. 노인요양시설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매월 7회 이상 방문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정흥귀 센터장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건네준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선 아름드리봉사단장은 “단정해진 머리를 보며 웃는 어르신들 덕분에 더운 날씨도 잊게 된다”며 봉사의 보람을 전했고, 이춘문 한마음봉사단장도 “앞으로도 단체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부안군은 13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하는 ‘2025년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군,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15명의 유관기관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을지연습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기관별 상황 보고와 토의를 진행하며 인원과 장비 지원 등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모았다. 권익현 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한 군사훈련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비상대응 훈련”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의융합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코딩 프로그램과 레고를 활용한 역사 체험 코딩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지역 문화유산을 융합한 체험형 교육으로,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진행됐다. 11일 진행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수업에서는 초등학생 42명이 자율주행 로봇 ‘카미봇 파이’를 직접 코딩·제어하며 교통관리, 장애물 회피, 자율주차 등 단계별 과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도시 교통 문제를 탐색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협업 경험을 쌓았다. 12~13일 이틀간 열린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에서는 50명의 참가자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레고로 재현하고, 구조 임무 로봇 제작과 코딩, 스토리텔링 창작 활동에 참여하며 창의적 융합 교육을 경험했다. 익산시는 이번 캠프를 바탕으로 기술과 인문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익산시와
익산 전통시장 야시장이 공연과 놀이, 먹거리를 결합한 신개념 지역축제로서 여름밤의 대미를 장식한다. 익산시는 오는 16일 서동시장 소광장에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힙합 공연을 열고,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의 폐막을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폐막 주간인 15~16일 양일간은 시장 전체를 무대로 한 참여형 RPG(롤플레잉 게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축제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로 3주간 열린 오감만족 야시장은 매주 다른 테마로 전통시장의 일상성을 깨우며, 문화와 놀이가 흐르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1주 차에는 워터슬라이드와 놀이기구, 거리공연으로 ‘도심 속 물놀이장’ 분위기를 연출했고, 2주 차에는 RPG 체험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쇼핑 혜택을 결합해 관객 참여를 유도했다. 폐막을 앞둔 3주 차에는 RPG형 미션 게임과 함께 EDM·힙합 무대가 열린다.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밤이 되면 서동시장 소광장에서 DJ와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져 전통시장 축제의 경계를 허물 예정이다. 익산시는 오감만족 야시장을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 플랫폼으로 전통시장을 재해
익산의 청소년들이 지역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삶을 뮤지컬로 되살리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익산시는 13일,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보훈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보훈해봄(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지역 청소년이 만든 ‘보훈의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은 익산 대표 독립운동가인 문용기 열사와 시민들이 함께한 항일운동을 중심으로, ‘독립을 향한 익산의 울림’이라는 주제를 담아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기획부터 연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청소년 주도형 보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은 지난달 4.4만세광장 등 지역의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어 자신들이 맡은 역사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그 정신을 무대 위에 녹여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공연은 역사 체험을 넘어,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훈을 일상 속 문화로
김제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과 안전한 훈련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안보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을지연습 계획 보고와 작전 상황 점검, 기관별 안보 현안 공유 등이 이뤄졌다. 특히 20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될 ‘주민 대피시설 드론 테러 대응 훈련’과 21일 홈플러스에서 진행될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에 대한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번 협의회는 민·관·군·경이 긴밀히 협업해 전국민 참여 훈련의 성공적 수행과 안전관리 철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정 시장은 “을지연습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없이 훈련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지역사회 통합방위 태세를 재확립하며, 위기 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주시가 일제 잔재인 ‘전주 약령시 창립비’를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이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남아 있는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주 약령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약재 유통의 전통시장으로, 대구·원주와 함께 조선 3대 약령시 중 하나로 꼽힌다. 1651년 처음 개설된 이후 1900년대 초 폐지됐다가 1923년 재개설됐으며, 1930년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시로 성장해 상업 중심지로 번성했다. 그러나 이 창립비에는 3.1운동을 반대한 친일 단체인 전북자성회 전주지부장과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지방 행정 자문을 맡은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역사적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전주시는 기존 다가동 위치에서 철거한 뒤 교육과 전시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옮겼다. 전주시 자치행정과 이욱 과장은 “이번 이전은 일제 잔재 청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친일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시민사회에 올바른 역사 인식이 뿌리내리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에는 ‘전주 심상소학교 정원석’과 ‘전주신사 사호
전북지역 가상융합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3일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를 통해 XR(확장현실)과 메타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지역 재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커리큘럼으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시작된 1기 교육은 재직자 맞춤형 과정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촬영상을 수상한 김영철 영화감독이 전문 촬영 기법을 전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교육에는 고화질 ‘8K RED HELIUM’ 촬영 장비와 프리미어 프록시 워크플로우 기반 다빈치 리졸브 색보정 실습 등이 포함됐다. 영화 ‘살수’ 컬러리스트 원경훈 강사와 어도비 프리미어 국제 공인 강사 김철현 교수도 강사진으로 참여해 13명의 수강생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앞으로 10기 과정의 교육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재직자 실무 역량 강화, 대학생 취업 연계, 일반 시민 기술 저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 조사
전주시가 전북현대모터스FC의 21경기 무패행진을 응원하며 오는 8월 16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1994 특별노선’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특별 버스 운행은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돕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1994 특별노선’은 전북현대 창단 연도인 1994년을 기념해 마련된 홈경기 전용 버스다. 16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 시 순차적으로 귀가 지원 버스가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만 10차례 운행된 이 특별노선은 약 9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며 경기장 주변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5월 31일 울산전에서는 1,682명이 탑승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 ‘경기장 가는 길이 편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예매 현황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제시가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유호열)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전주디지털훈련센터(센터장 설동근)와 협력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근로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재직근로자 능력향상훈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커피박과 양말목을 재활용해 다용도 꽂이와 화분 등 실생활 소품을 직접 제작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를 담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식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근로장애인은 “직접 만든 화분이 너무 예쁘고, 환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호열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장애인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의 자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