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현장에 외부 보조인력을 투입해 유아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시 유아의 안전한 교육 활동을 보장하고 인솔 교사들이 지도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보조인력 투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7월 ‘전북교육청 학생안전 관리지원 조례’를 개정해 보조인력 지원 대상에 기존 초·중·고등학교 외에 유치원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도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요원이나 기타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8월,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길라잡이’를 제작해 도내 전 유치원에 안내한 바 있다. 보조인력은 현장에서 버스 승·하차 지도, 이동 시 안전 확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인솔 교사를 돕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청은 경찰·소방 등 안전 관련 경력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인력풀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현장체험학습은 유아들의 배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에 대한 무상교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앞장선다. 전북교육청은 기존 5세 유아에게 지원하던 월 20만 5,000원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를 2026년 3월 새 학기부터 4세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공·사립 유아 간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핵심 과제다. 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5세 유아에 한해 지원금을 20만 5,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는 4세까지 대상을 넓혀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이 확대되면 2026년 4세가 되는 3,000여 명을 포함해 4~5세 총 6,400여 명의 유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7년에는 3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완성’을 실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번 확대를 결정했다”며 “단계적인 지원 확대와 더불어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창의적·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부서·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완주군은 지난 12월 31일 종무식에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 우수부서 2곳, 우수팀 3곳을 선정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2월 24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군 주요사업, 민원서비스, 군정홍보, 국가예산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군 주요사업 분야 최우수상은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13차례 협의와 28개 상생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최상호 주무관이 수상했다. 완주군은 지역 간 협력 성과를 실질적으로 가시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군 주요사업 분야 우수상은 재정관리과 정오미 주무관, 교육정책과 서유진 팀장, 열린민원과 이대부 주무관, 관광축제과 김정훈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아동친화과 정현주 주무관, 사회복지과 김윤경 팀장, 건강증진과 김은미 주무관, 농촌지원과 문병재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군정홍보 분야에서는 도서관사업소가 최우수부서로, 재난안전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국가예산 분야에서는 건설도시과 도시경관재생팀, 수소신산업담당관 수소정책팀
해마다 연말이면 낯냄 없이 베푸는 사랑으로 깊은 울림을 전해온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 세밑 한파를 녹였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 노송동 주민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전화는 “기자촌 한식뷔페 앞 소나무에 박스 한 상자를 두었으니 좋은 곳에 써 달라”는 짧은 말만을 남겼다. 26년째 이어져 온 ‘얼굴 없는 천사’의 전화였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안내된 장소를 확인한 결과, 소나무 아래에는 A4용지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고, 상자 안에는 5만 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담긴 돼지저금통이 들어 있었다. 현금과 동전을 합한 금액은 모두 900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자 안에 함께 들어 있던 A4용지에는 “2026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짧지만 따뜻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번 기부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00년 이후 올해까지 26년 동안, 총 27차례에 걸쳐 남몰래 전달한 성금은 11억3488만2520원에 달한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0
‘새만금 기본계획에서 새만금신항을 제외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김제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법률, 행정, 항만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의 합리적 수립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발표한 새만금신항 제외 방안에 대한 법적·정책적 쟁점을 점검하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광수 교수는 발제에서 “새만금 기본계획은 계획재량의 범위 안에서 적합한 목표와 적절한 수단, 필요한 절차를 거쳐 공익과 사익을 형량해야 한다”며, “변경 과정에서 신뢰가 침해될 경우 계획보장청구권 등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대학교 조성규 교수는 “신항 배제 논리는 매립지 현황에 따른 정치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법이 허용하는 계획재량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기홍 교수 역시 “새만금신항 제외는 계획 변경이 아니라 사실상 계획 파기에 가깝다”며, “행정법상 신뢰보호원칙·자기구속원칙·비례원칙 및 국가균형발전 원칙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항만·물류 전문가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양현
군산시는 전북대학교병원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해 요청한 300억 원 추가 지원에 대해,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측은 코로나19 사태와 의정 갈등, 사업 지연으로 인한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병원 관계자는 “군산전북대병원이 개원하면 지역 내 유일한 최종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연간 약 3만 5천 명의 환자 유출을 막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원 시 약 1,300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운영 단계에서도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총사업비 증가와 의료서비스 향상, 고용 창출, 인구 유입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고려할 때 일정 수준의 추가 지원은 필요하다”면서도 “요청한 300억 원 전액 지원은 어려우며, 200억 원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확인받기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치고, 승인 시 의회 동의를 받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전
완주군이 추진해 온 공직자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모닝 아침독서’가 참여 확대와 도서 이용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책 읽는 공직문화 정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은 30일 군수실에서 ‘2025년 북모닝 아침독서 운영결과 보고 및 우수 부서·직원 포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 참여 부서와 직원을 격려했다. 북모닝 아침독서는 출근 전 또는 근무 시작 전 짧은 독서 시간을 통해 공직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조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완주군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완주군청과 완주소방서를 포함한 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542명의 공직자가 프로그램에 동참해 1,318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단순한 독서 권장 차원을 넘어, 조직 전반에 독서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침독서 서가 및 자료실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교육정책과와 문화역사과가 최다 이용 부서로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사회복지과 박진용 주무관, 완주소방서 박국희 소방경, 상하수도사업소 김용한 팀장이 우수 직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의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과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유아 구강건강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유보통합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4~5세 유아들에게 격차 없는 성장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특색사업이다. 지난 9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말까지 도내 유치원 151개원과 어린이집 110개소 등 총 261개 기관, 7,600여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치위생사 등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급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총 4차시로 구성되어 ▲입속 플라그와 충치의 연관성 ▲잠자기 전 양치 루틴 생성 ▲충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간식 선택 ▲불소의 효과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특히 일회성 특강이 아닌 심화 과정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 덕분에 유아들이 스스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아이의 평생 구강건강,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지역별 대면·비대면 교육을 운영해 가정 내에서도 올바른 관리가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 과장은 “현장 모니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진안 송풍초등학교 정선규 교사가 교육부 주최 ‘2025 대한민국 과학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 상은 과학교육 발전에 헌신한 우수 교원을 발굴해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학교급과 지역 구분 없이 전국에서 단 10명만이 선발되어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정선규 교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학생 탐구 중심’ 과학 수업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 교사는 초등 과학 단원을 탐구 프로젝트 형태로 재구성해 수업을 운영했으며, 이를 전국과학전람회와 연계해 장관상 등 전국 단위의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수업 전반에 과정 중심 평가를 도입해 학생 개별 피드백을 강화하고, 결과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는 평가 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앞장섰다. 또한 교원 연수 강사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동료 교사들과 과학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북 과학교육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의 수상자로 전북 교사가 선정된 것은 우리 교육청의 과학교육 방향이 전국적으로
부안군이 국도 이용객과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복합 휴식공간 조성에 나선다. 부안군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복합쉼터는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928-3 일원에 조성되며, 주차장 38면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 지역 특산품 판매시설, 산책로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교통·관광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부안군은 사업 부지 확보와 건축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사업비 위탁·집행 점검 등을 맡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복합쉼터에는 단순한 휴게 기능을 넘어 편의시설과 판매시설, 전망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도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스마트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