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상수도 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전북 유일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중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전북에서는 익산시가 유일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시행되며, ▲조직·인사·재무·윤리 등 경영관리 영역과 ▲사업성과·효율성·고객만족도 등을 포함한 경영성과 영역에 걸쳐 서면·현장평가와 최종 심의를 거쳐 등급이 결정된다. 평가 등급은 ‘가(최우수)’부터 ‘마(최하위)’까지 5단계로 분류되며, 최우수 등급 기관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광역상수도 전 지역 확대 시행 ▲노후 상수도 정비 ▲ICT 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재난·위기 대응체계 확립 ▲수돗물 품질관리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 등급을 유지해왔으나, 상수도 행정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혁신과 현장 중심의 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가’ 등급에 올라서는 데
익산 지역의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익산점 입점 추진에 대해 공식 지지 의사를 밝히고, 이를 환영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스트코 입점은 익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소비 편의 증진과 고용 창출 등 실질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입점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은 12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익산시애향본부, 익산시새마을회, 익산시민포럼 등 익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2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단체들은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의 다양한 소비 선택권을 보장하고, 낙후된 지역 상권의 구조를 재편하며, 지역 내 고용과 세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서에는 “현재 일부에서 제기되는 반대 의견은 특정 이해관계에 기반한 일방적 주장일 수 있다”며 “오히려 시민 다수의 생활 편익을 우선시하는 입장에서 입점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고 명시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대표는
익산시가 시민들이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강연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유천도서관에서 영화 인문학 강연 ‘씨네라이브러리, 상상과 현실 사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영화라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인문학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내는 체험형 강연으로, 영화의 주요 장면 감상 후 그 속에 담긴 삶과 사회, 철학에 관한 통찰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상과 현실의 경계’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영화가 던지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도서관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강연”이라며 “앞으로도 지식과 감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천도서관은 정기적인 인문·문화 강연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재정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예산 참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강사로 초청된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참여예산센터장은 △참여예산제의 국내외 운영 사례 △효과적인 제안서 작성법 △제도 운영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익산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제안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시민 공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57명, 7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사업은 해당 부서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이 익산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
익산시가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며 지역 농업의 큰 축이 되고 있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익산시는 11일, 지역 내 고용 농가 및 베트남 계절근로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계절근로자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OU 체결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근로자와 고용주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문화탐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견학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익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는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폭염 대응 안전수칙 교육과 근로자 인권 보호 교육으로 이어졌다. 고온 속 농작업 시 주의사항, 온열질환 예방 방법, 근로환경 내 상호 존중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근로자와 고용 농가가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투호놀이, 봉지달리기, 줄다리기 등 전통 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간의 장벽을 허물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베트남 근로자는 “
익산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11일 “최근 동남아시아, 인도양 연안 국가 등을 중심으로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실천과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열대지역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모기 회피와 방역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심한 관절통이나 출혈성 증상 등이 동반된다. 또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출국 전 예방약 복용이 권장되며, 현지 체류 시에는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과 모기장 확인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다. 시 관계자는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발진·두통·관절통 등 감염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홍역 유행도 보고되고 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한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
익산시가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시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 시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찬모)와 함께 11일부터 29일까지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스트레스, 폭삭 날렸수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무기력, 불면, 우울감 등 심리적 증상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스스로 스트레스를 자가 진단하고 관리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OX 퀴즈를 풀고, 제시된 스트레스 관리법 중 3가지 이상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2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연령의 익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을 시민 스스로 찾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찬모 센터장은 “폭염 속 시민 정신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이 갈등이 아닌 소통의 수단이 된 하루, 익산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웃음의 무대로 변했다. 익산시는 지난 9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린 ‘2025 익산 가족 e스포츠 대회 – 가족들의 결전’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하는 ‘문화마을29’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한 문화 콘텐츠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익산 지역 가족 16팀이 참여해, ‘스타크래프트’(아빠 종목)와 ‘저스트댄스’(엄마·자녀 종목) 두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무대를 누비며 보여준 댄스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인터뷰 △만들기 체험 △심리상담 △간식 부스 등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돼 세대 불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 축제의 장이 됐다. 한 참가자는 “게임 때문에 다투기도 했던 우리가, 오늘은 게임 덕분에 더 가까워졌고 많이 웃었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e스포츠 행사를 넘어, 가족 구성
익산의 종교문화유산을 따라 걷고 머무르며 ‘쉼’을 만나는 1박 2일 특별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익산시는 11일,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하반기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6회차, 매주 금·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성지혜윰길’은 익산이 자랑하는 대표 종교유산과 자연자원을 연계한 힐링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일정에는 △원불교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종교문화유산 4곳을 중심으로 한 해설 투어와 함께, △아가페정원 △고스락 방문 등 종교를 넘어선 치유와 사색의 여정도 포함돼 있다. 시는 특히 상반기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 여행 일정을 전면 개편했다. 기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첫날 출발 시간을 오전 10시 10분으로 조정했고, 전체 일정에도 여유를 더해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배려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지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익산의 깊은 역사와 종교, 자연을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치유 여행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익
익산 고구마가 햄버거와 머핀으로 변신해 전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한국맥도날드와 손잡고 선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한 달 만에 24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초기부터 이목을 끌며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 100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순항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글로벌 외식 브랜드, 지역 농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총 200톤의 익산산 고구마가 제품에 활용됐으며, 이 중 삼기농협이 전체 공급 물량의 53%를 책임졌다. 원료 공급사인 (유)고구마사랑과 익산원예농협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와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 소스를 더한 이색 메뉴로,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캠페인 5번째 제품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반응을 얻으며 SNS 상에서는 “고구마로 지역을 알린 똑똑한 마케팅”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버거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