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025년 11월 17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 가운데 기숙사 또는 원룸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대학생이다. 단, 사이버대와 디지털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활안정비는 학기당 30만 원이 지급되며, 4년제 기준 최대 8학기까지 총 2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숙사생은 기숙사 입소확인서를, 원룸 거주자는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학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 또는 부모가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serim0761@korea.kr)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12월 17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홀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돕
익산시가 가상공간에서 식품을 설계·개발할 수 있는 ‘디지털 실험실’ 구축에 나서며 미래형 농식품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농식품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식품 기업이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공정을 실제 생산에 돌입하기 전 가상환경에서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전북농업기술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축적해 온 농식품 데이터가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소스·음료·대체육·패키징 분야의 제조 공정을 메타버스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 출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메타버스 기반 푸드테크 교육, 인공지능(AI) 마케팅, 데이터 분석형 서비스 개발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IT기업 텔로스가 플랫폼 설계를 맡았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익산시 남중동이 주민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더한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 신일아파트 옆에 조성된 ‘힐링 포토존’ 일대에 국화를 식재하고, 주변 가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비에 나섰다. 주민들의 손끝에서 정성스럽게 심어진 국화는 포토존을 찾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춘 주민자치위원장은 “포토존을 지나는 시민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꽃을 보며 힐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위해 꾸준한 관리와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은희 남중동장도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환경정비에 함께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하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남중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단속과 방제 작업에 나섰다.시는 14일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시행 중이며, 이달 28일까지 집중 점검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재선충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 원목을 취급하거나 조재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속반은 △소나무류 생산·유통 자료 비치 여부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여부 등을 확인하며 법정 절차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현행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르면 소나무류를 이동할 경우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서 또는 소나무류 생산확인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특히 반출금지구역에서 허가 없이 소나무류를 이동하면 최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단속과 함께 대규모 방제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하반기 방제사업’은 감염 피해 지역의 고사목 약 1만5,300본을 벌채·파쇄하는 작업과, 편백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30㏊ 규모의 수종전환 방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
익산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정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2025년 지역먹거리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먹거리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익산시는 △창의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학 중 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기반으로 아동돌봄 정책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결합한 점이 호평을 이끌었다.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사업’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취약 아동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익산시는 2023년 겨울방학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6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29개교 1,126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사업은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먹거리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익산교육지원청,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의 민관협력으로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익산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취업고시반에 참여한 청소년 8명 중 6명이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청소년들의 실무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취업고시반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취업 현장에서 필요한 문서작성과 사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마련됐으며, 지난 8~10월 총 40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IT 실무 중심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전원이 과정을 성실히 수료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청소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진로 확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진로, 건강, 자격증 취득, 직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는 센터(063-853-1388)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익산시가 시민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 발급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했다. 시는 13일부터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9개소에서 총 1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팔봉동 주민들은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나 등기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법원행정처 승인 절차를 거쳐 무인발급기 서비스를 확대, 인근 주민들의 이동 부담과 시간을 줄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민원서류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한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 활동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13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에서 건강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는 남부·서부·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민과의 화합과 참여를 강조한 이번 행사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강사와 참여 주민들이 함께했다. 행사 1부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센터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강사에게 익산시장상을 수여하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2부 무대에서는 부채춤, 요가, 중창, 오카리나·팬플룻·난타 연주, 라인댄스 등 9개 팀이 참여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회원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성과발표회를 통해 건강생활지원센터의 노력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건강생활 문화를 확산해 활기찬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가 지역 고용 확대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선정 기업은 총 6개사로, 신청 자격은 2023년 11월 1일 이전부터 군산시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종사자 10인 이상 중소기업이며, 2025년 한 해 신규 채용 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최근 2년간 국세·지방세 체납, 노사분규, 임금체불 등 행정 종결이 완료되지 않은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군산시장 표창과 더불어 군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자 보전금리 1% 추가 보전 혜택이 주어진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기업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도시 군산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13일 전북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 익산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의 꿈과 희망이 빛나는 익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아동의 목소리 전달 ▲아동 인터뷰 영상 상영 ▲풍등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최재현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익산경찰서장,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없는 사회를 다짐했다. 이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한 9명에게 익산시장상, 시의장상, 경찰서장 감사장, 교육장상 등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익산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원 2명이 ‘아동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건강권을 지켜 달라’는 메시지를 시와 시의회에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의 바람을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아동들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돼 ‘꿈꾸는 미래’와 ‘그 꿈을 지켜주기 위한 어른들의 다짐’을 공유했고, 풍등 퍼포먼스로 아이들의 희망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