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운영한 대학생 행정인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지난 7월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종료하고,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가 98%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참여 의사를 밝힌 학생도 95%에 이르렀다. 이번 인턴십은 방학 동안 지역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돕는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시는 시청을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149명의 인턴을 배치해 행정 업무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 ▲조직생활과 사회경험(최다), ▲경제적 지원,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정보 제공 등을 꼽았다. 특히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적성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경찰서·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으로의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협력 기관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익산시가 전통 민화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마한박물관에서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까치·호랑이 민화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민화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호도(鵲虎圖)’로 불리는 까치·호랑이 민화는 까치가 상징하는 기쁨과 소식을, 호랑이가 지닌 용기와 기개를 담고 있어 오래전부터 길상의 의미로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K-POP 아이돌을 주제로 한 해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까치와 호랑이 캐릭터가 등장해 새로운 문화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험은 8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한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진행되며, 오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일반시민 20명을 모집한다. 체험료는 5,000원이며, 신청과 문의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을 통해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우리 민화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와의 연결 지점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익산시가 CJ 햇반, 본아이에프, 학교급식 등에 납품할 고품질 기업 맞춤형 쌀 선별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기업 맞춤형 쌀 원료곡 품질 심사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최대 규모인 4,150㏊ 생산단지에 대한 품질관리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69개 생산단지 대표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등 매입 경영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는 CJ 햇반 전용 2,500㏊를 포함해 총 4,150㏊에 달한다. 익산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고품질 원료곡 생산을 위해 모내기 시기 조정과 병해충 방제 등 선제적 농업 대응에 힘써 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8주간 전 필지를 대상으로 포장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는 행정과 민간 전문가, 경영체, 단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반이 △이품종 혼입 △도복 △병해충 △작황 △단백질 함량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실시한다. 익산시는 이번 품질 선별을 통해 4만 톤 이상의 원료곡을 CJ 햇반, 본아이에프(본죽·본도시락), 농협식품, 학교급식 등에 공급할 계획이며, 약 64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밀한 포장 심사를
익산시는 오는 13일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고도한눈애 세계유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익산서동축제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6년 열리는 서동축제의 방향성과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축제 전문가와 학계, 시민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은 류인평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맡아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축제 기획 전문가 장진만 감독이 ‘지역 정체성과 색깔을 살리는 축제 콘텐츠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포럼 좌장은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맡으며, 최영규 전북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 양영관 한국지역개발연구원 소장, 소재민 원광보건대 교수, 이진홍 익산 희망연대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축제를 설계하는 과정이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의 시작”이라며 “서동과 선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세대가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만드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서동축제가 백제역사유산과 어우러진 국가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무더운 여름밤, 전통시장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익산 중매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이 게임형 체험 콘텐츠와 야시장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야시장은 오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RPG(롤플레잉 게임) 방식의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이 핵심 콘텐츠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시장 전체를 배경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온라인 신청은 물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해 접근성도 높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 곳곳에 숨겨진 임무 장소를 탐색하며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외에도 시장 내 두 곳의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함께 마련돼, 여름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1~2일 진행된 물놀이 행사에 이어 이번 체험형 야시장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시장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장터를
태국의 대표 전통 물축제인 ‘송크란’이 익산 어린이들의 신나는 여름 물놀이로 재탄생한다. 익산시는 오는 9일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송크란 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을 제공하고, 내·외국인 가족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글로벌문화관 부설 주차장에서 30명씩 2회에 걸쳐 운영되며, 익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송크란’은 태국의 음력 새해를 맞이해 행해지는 전통 물축제로, 무더위를 식히고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익산시는 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해,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다양한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대형 물놀이존 △태국 문화 퀴즈 △전통 코끼리 양초 만들기 △운세 뽑기 등 참여형 부스가 마련돼 있다. 특히, 글로벌문화관 실내에서는 태국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이 운영돼 참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푸드부스에서는 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어 현지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지역 내·외국인 어린이들에게 다문
익산시가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의 ‘임산부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보건소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실은 한의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임신 중 주의사항, 태교의 의미와 태아 발달, 산후풍 예방 및 산후조리 방법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유수유 이론 교육, 아기 인형을 활용한 기저귀 갈기 실습, 건강 체조, 왕실 전통 태교인 태항아리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중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063-859-4935, 4932)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의약 건강 교실이 임산부와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익산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익산시는 수확기 피해방지단에서 활동 중인 여산면 주민 노재성 씨가 야외 근로자들의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위해 땀 흡수 헤어밴드 200개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된 헤어밴드는 고흡습 섬유로 만들어져 머리에 착용 시 땀이 얼굴이나 눈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야외 활동을 돕는다. 노 씨는 “포획 활동 중 흘리는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몸소 느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땀을 식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나눔에 감사드리며, 야외 근로자들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전문 엽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백제 탐험’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패밀리가 떴다, 익산 백제로 풍덩’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궁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익산 왕릉원,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까지 연계한 미션형 탐구와 놀이형 야외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백제시대 왕궁 짓기 체험 △백제 무사 풍선 활쏘기 △왕릉원 퍼즐 맞추기 △미륵사지 백제왕도 지도 만들기 △백제왕궁 지혜의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백제탐험대’ 임명장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며, 참가 인원은 어린이 동반 가족 30팀 내외다. 신청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www.iksan.go.kr/wg)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백제왕궁박물관(063-859-4798)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가족 간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진행되는 이
익산시가 백제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백제문화체험관에서 ‘8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인 ‘역사탐방-백제의 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 중흥을 이끈 대표 군주 성왕의 생애와 업적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 학생들은 게임과 체험 활동을 통해 백제 역사를 직접 탐색하며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각 회차별 12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백제문화체험관 SNS 또는 전화(063-836-5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찬란한 백제 문화와 역사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