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재성)는 지난 12일 장계면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서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하반기 특화 복지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추진된 스마트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석 명절 사랑의 음식 나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겨울철을 맞아 추진할 복지사업의 세부 계획을 검토했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 32세대에 전기마루장판을 지원하는 ‘온기나눔, 희망의 바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장계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아동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실질적 방안을 공유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추진된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남은 사업들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늘 헌신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업 추진을 위해
장수군 산서면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1:1 일촌맺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산서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고위험 독거노인이 1:1로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맞춤형 복지 돌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고립감 해소와 돌봄 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면은 첫 활동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의 고위험 독거노인 10가구를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가정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호흡곤란이나 우울증 등 건강 이상이 발견된 가구에 대해서는 즉시 복지서비스 및 의료기관과의 연계 지원을 실시했다. 임채철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방문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내 고위험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일촌맺기 활동이 지역 복지 안정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이번 일촌맺기 사업은 지역이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되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줄이고, 따뜻
익산시가 백제왕도로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익산세계유산센터(고도 한눈애 愛)에서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자, 익산시가 추진해 온 정체성 학술회의의 10번째 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이다. 익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백제왕도 익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이어왔다. 그 결과 서동생가터 석축저장고, 오금산성 집수시설, 미륵산성 집수시설 등 의미 있는 고고학적 성과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백제왕도 익산, 조사성과와 가치확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익산의 역사적 가치확장과 그 의미’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서는 △익산 왕궁리유적의 신자료 분석(전용호, 국가유산청) △익산 미륵산성 평탄지 내 유적 조사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파 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긴급복구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복구를 실시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상수도 시설물과 노후 배수관, 동결 취약 구간을 사전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보온재 보강 등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각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수도시설 동파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며 군민 대상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동파 예방을 위한 기본 요령으로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이나 보온팩으로 감싸기 ,외부 노출 수도관을 보온재나 단열재로 보호하기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을 실핏줄처럼 가늘게 흘려 두기 등을 안내했다. 또한 수도가 얼었을 경우에는 드라이기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끓는 물을 직접 붓는 행위는 수도관 파손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사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이하로 판정된 노후 저수지를 대상으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정비를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현재 총 12개 저수지에 대해 국비 115억 원, 도비 46억 원 등 총 16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원시는 사업 완료 후 노후화된 저수지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집중호우 시 저수지 붕괴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지역 농업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1월 4일 남원용성고등학교와 연계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재해예방시설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건설·토목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향후 일자리 연계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남원시 관계자는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은 농업 기반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
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공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시는 오는 11월 19일부터 목천지구 1·2구장과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증한 이용객으로 인한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는 유료 전환에 앞서 시설 보강과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용료 수입은 전액 잔디 관리 및 시설 개선 등 유지관리비로 활용할 방침이다. 요금은 익산시민과 타지역 거주자, 연령 및 감면 대상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익산시민은 1회 3,000원, 월권 2만 원, 연권 10만 원이며, 65세 이상 노인 및 감면 대상자는 절반 수준인 1,500원(1회권)에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타지역 거주자는 1회 6,000원, 월권 4만 원, 연권 20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5대 법정 감면 대상자에 한해 일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운영 방식도 시민 중심으로 개편됐다. 익산시민은 일일권·월권·연권을 구매하면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지만, 타지역 이용자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 방식으로 이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남원 누리시민제도 홍보를 위해 추진한 ‘청년 누리투어’ 1차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인플루언서 15명을 초청해 남원 곳곳의 누리시민가맹점을 체험하는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남원 누리시민제도 인지도 제고와 신규 가입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한루원, 피오리움 등 주요 관광지와 가맹점을 방문하며 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직접 경험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여행 과정을 개인 SNS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며 남원 누리시민제도의 매력을 홍보했다. 참가자 한 명은 “간편한 절차로 가입해 남원 시민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남원과 정서적 연결고리가 생긴 기분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시민 혜택을 알게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 누리시민제도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온라인 가입만으로 남원시 공공시설 입장료와 지역 가맹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록 생활인구 제도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청년층의 체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누리시민제도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29~30일 함열 다송무지개 매화마을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열고, 반려동물 이론 교육과 행동교정 실습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과 배려 중심의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며, 회차당 20팀씩 총 8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론 과정에서는 반려인의 기본 의무,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반려동물의 심리와 행동 이해 등 생활 속 반려상식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다룬다.또한 실습 과정에서는 행동교정과 훈련법을 직접 배우며 전문 강사로부터 1:1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30일에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반려동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
오는 주말, 세계문화유산의 비경과 함께 익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5일 전국 자전거 동호인 1,400여 명이 참가하는 ‘2025 익산 미륵사지 메디오폰도대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며, 익산에서는 처음 열리는 메디오폰도(Medio Fondo·중장거리 자전거대회)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를 출발해△왕궁리유적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보석테마관광지 △웅포 바람개비길 등익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명소와 자연경관을 잇는 총 95.7㎞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익산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경기 중에는 교통 통제와 차량 진입 제한을 병행한다.특히 대회 당일인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대회 구간별로 일시적인 교통 통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익산의 아름다움과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시민 여러분께 불편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힘내세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새벽,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리고등학교 정문 앞을 찾아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현장은 학부모와 후배들의 응원, 박수, 격려의 함성으로 가득 차 따뜻한 열기를 더했다. 정 시장은 “오늘은 우리 수험생들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믿고 평소처럼 침착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또 “이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익산에서는 9개 시험장에서 총 2,677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다.시는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자율방범대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촘촘한 교통 지원망을 마련했다.15개 읍·면 지역 수험생에게는 전용 수송 차량을 지원하고, 익산역에는 10대의 차량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마음껏 쉬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수험생 특별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수험표를 제시하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야외놀이체험시설 ▲백제문화체험관 ▲교도소세트장 ▲익산시티투어 이용료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