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강도서관이 그림책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는 독서문화행사 ‘그림책 산책’을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금강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그림책’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을 읽고 장면을 재해석하는 <그림책 독후화 그리기 한마당> ▲그림책 창작 과정을 듣는 <하이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학부모 대상 <최승필 독서전문가의 독서교육 특강: 독서머리 공부법> 등이 마련돼 독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코믹 벌룬 퍼포먼스 <벌룬쇼 광대엽> ▲<입체 그림책 낭독극> ▲어린이·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그림책 프로그램 등 체험 위주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도서관 내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그림책을 주제로 한 ▲포토존 ▲북트레일러 상영 ▲성인을 위한 그림책 큐레이션 ▲원화 아트프린팅 전시 등 자율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그림책의 매력을 접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은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콘텐츠
김제시가 지역 먹거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맛보자고 컴페티션’ 대표 맛집 선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지역 대표 음식 부스를 이끌 9개 맛집이 최종 확정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8일 ‘맛.보.자.고! 푸드 콘테스트’라는 부제로 진행된 ‘맛보자고 컴페티션’의 최종 심사를 통해 ▲아빠덕애 ▲두부반장 ▲명성 ▲고각 ▲홀랜드 ▲마당김밥 ▲소풍김밥 ▲신맛고 ▲우리들떡공방 등 총 9개 업소를 대표 맛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23개 업소가 참가 신청했으며, 1차 시민투표를 통해 상위 12개 업소를 선정한 뒤, 2차 전문가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9곳이 결정됐다. 심사에는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 이정자 김제시의회 부의장 등 행정과 의회 관계자는 물론, 요식업과 관광 분야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여해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사 기준은 위생 등급, 지역 식재료 활용도, 축제 참가 경험 등 정량평가(20%)와 맛, 품질, 지역성, 대중성 등 정성평가(80%)를 포함했으며, 시민투표 결과는 가점(최대 10점)으로 반영됐다. 현장에서는 각 업소가 직접 시식 메뉴를 제공하고, 음식 콘셉트와 운영
익산시가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의 ‘임산부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보건소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실은 한의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임신 중 주의사항, 태교의 의미와 태아 발달, 산후풍 예방 및 산후조리 방법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유수유 이론 교육, 아기 인형을 활용한 기저귀 갈기 실습, 건강 체조, 왕실 전통 태교인 태항아리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중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063-859-4935, 4932)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의약 건강 교실이 임산부와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전주시가 고용 불안과 심리적 위축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전주청년성장프로젝트 수행기관인 ㈜휴먼제이앤씨와 함께 8일 전주시그니처호텔 아트홀에서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성장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치유와 또래 간 연대를 통한 자립 기반 마련에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청년 재능기부 참여 부스(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청년정책 안내 부스 △청년 노래 대결 △다트·푸쉬업·스쿼트 등 체험형 화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참여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행사에 나섰고, 이 과정을 통해 또래 청년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공동체 속 소속감도 강화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잠시나마 웃고, 새로운 도전 의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청년은 전주의 미래이자 현재를 이끄는
익산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익산시는 수확기 피해방지단에서 활동 중인 여산면 주민 노재성 씨가 야외 근로자들의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위해 땀 흡수 헤어밴드 200개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된 헤어밴드는 고흡습 섬유로 만들어져 머리에 착용 시 땀이 얼굴이나 눈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야외 활동을 돕는다. 노 씨는 “포획 활동 중 흘리는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몸소 느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땀을 식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나눔에 감사드리며, 야외 근로자들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전문 엽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백제 탐험’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패밀리가 떴다, 익산 백제로 풍덩’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궁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익산 왕릉원,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까지 연계한 미션형 탐구와 놀이형 야외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백제시대 왕궁 짓기 체험 △백제 무사 풍선 활쏘기 △왕릉원 퍼즐 맞추기 △미륵사지 백제왕도 지도 만들기 △백제왕궁 지혜의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백제탐험대’ 임명장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며, 참가 인원은 어린이 동반 가족 30팀 내외다. 신청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www.iksan.go.kr/wg)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백제왕궁박물관(063-859-4798)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가족 간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진행되는 이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과 여행자가 함께 책을 통해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독서축제,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연다. 전주시는 7일 “ ‘넘기는 순간’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책장을 넘기는 찰나, 독서가 삶을 바꾸는 순간에 주목한다”며 “책과 독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경험을 전할 93개의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경연, 북마켓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지역 서점·출판사·독서동아리 등 60여 개 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 설문조사를 반영해 행사 장소를 전주한벽문화관으로 변경하고,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전주만의 독서축제’로 정체성을 확장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독서올림픽’ △조선왕조실록을 활용한 체험 ‘실록을 찾아라’ △청년 독서토론과 워크숍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체험 전시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인기 작가들을 초청한 강연도 이어진다. ‘작가와 만나는
익산시가 백제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백제문화체험관에서 ‘8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인 ‘역사탐방-백제의 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 중흥을 이끈 대표 군주 성왕의 생애와 업적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 학생들은 게임과 체험 활동을 통해 백제 역사를 직접 탐색하며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각 회차별 12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백제문화체험관 SNS 또는 전화(063-836-5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찬란한 백제 문화와 역사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하반기 시민들을 위한 교양 강좌를 대폭 마련하며 배움과 여가가 있는 도서관을 만든다. 익산시는 7일, 오는 8월부터 7개 시립도서관에서 ‘2025년 하반기 열린시민교양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독서, 취미, 정보화, 자격증 과정 등 총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자기계발과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수강 신청은 도서관 통합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8월 13일부터, △모현·마동도서관은 8월 20일부터 선착순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의 관심 분야를 세분화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강좌로는 △‘오늘의 글쓰기’ 등 독서·인문 관련 수업, △‘캘리그라피’와 ‘그린식물테라피’ 등 취미 강좌, △‘스마트폰 기초 활용’ 등 정보화 강좌, △‘독서지도사’, ‘그림책 북큐레이션’ 등 자격증 취득 과정이 있다. 또한, 시는 직장인과 주간 수강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야간 강좌 9개를 별도로 개설해 눈길을 끈다. 야간 강좌는 △영어회화 △칼림바 △손뜨개 △그림책 지도사 등으로 구성돼 퇴근 후 자기계발을 원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
무주군이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청년마을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8일, 무풍면 산타지 하우스(복합문화공간)에서 ‘산타지(SANTASY)’ 마을 오픈 행사가 열리며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대석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위원장,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과를 곁들인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산타지 활동 소개, 청년과 지역의 상생 방안 논의, 주민 의견 청취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동영 산타지 마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산타지가 걸어온 여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마을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며, 주민들과 지속 가능한 삶의 방법을 함께 그려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산타지 마을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청년마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유휴공간을 청년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해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주는 오는 2027년까지 청년 정착 모델 구축, 백패킹·트레킹 등 지역 자원 기반 일거리 실험, 로컬푸드 활용 창업, 주민 협업 프로그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