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군은 지난 1일 장수종합실내체육관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제96회 학생의 날’을 기념한 ‘제22회 장수골청소년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대표 서경원)가 주관하고,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 후원했으며, ‘우리는 빛난다, 가장 나다울 때’라는 슬로건 아래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장수골청소년문화제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인권을 존중하고, 광주 항일학생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장수군 대표 청소년 축제다. 올해 역시 체육·체험·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풋살,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청소년 체육경기가 진행돼 학생들이 건강한 경쟁 속에서 팀워크를 다졌으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먹거리·체험 부스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문화마당 무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져 젊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번암면 지역아동센터 ‘파랑새중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래퍼 ‘신스’와 가수 ‘탑현’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장수군이 청정 자연 속에서 스포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장수군체육회(회장 이성철)가 주최하고 장수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정영모)가 주관한 ‘제17회 영호남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최근 장수가야운동장에서 동호인 4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영호남 지역 동호인 간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실력을 겨뤘다.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멋진 샷이 터질 때마다 환호를 보냈고, 지역 간 우정을 응원하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경기 결과 단체전 우승은 구례군이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임실군의 이월순 선수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종목 발굴에도 나서 지역 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영호남의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장수의 자연 속에서 스포츠로 하나 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한국의 샤모니’로 불리는 전북 장수군이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특별한 가을 축제로 활기를 띠었다. 장수군은 지난 1일 장수 승마로드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캐니크로스 장수’가 전국 반려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캐니크로스(Canicross)’는 ‘Canine(개)’과 ‘Cross Country(크로스컨트리)’의 합성어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달리는 유럽형 트레일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달리며 교감하는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3km 캐니크로스(경쟁 코스)와 6km 도그트레킹(비경쟁 코스)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캐니크로스는 15초 간격 순차 출발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도그트레킹은 자유 출발 형식으로 자연 속을 여유롭게 걷는 참여형 레이스로 운영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는 최재경&부추 팀(12분 41초), 여자부 1위는 이유주&허니 팀(17분 24초)이 차지했다. 이어 남자부 2위는 김용정&로니, 3위는 김재환&폭스 팀이, 여자부 2위는 성다예&꿈, 3위는 이호인&이람보 팀이 각각 입상했다. 행사장에는 논스톱도그웨어, 너
장수군 여성농업인들이 미래 농업의 주체로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의 장을 열었다. 장수군은 한국여성농업인 장수군연합회(회장 안옥순)가 주관해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일원에서 진행한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안옥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32명이 참석했으며, 여성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장이 직접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여성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은 △FTA 현황과 지속가능한 농업의 이해 △농업 관련 법률 검토 기법 △경영계획 수립 및 사업평가 방법 등 현장 중심 실무 과정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농업 경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은 농업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법률·경영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여성농업인으로서 농촌의 미
장수군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군민 금융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김성수 농협 군지부장, 김용준 장수농협 조합장, 곽점용 장계농협 조합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 한상대 장수군산림조합장, 권남주 장수신협 이사장, 송성수 장계무궁화신협 이사장, 주귀봉 장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신복철 장계새마을금고 이사장, 서근원 산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관내 10여 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최신 수법과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금융기관 창구에서의 선제적 차단 사례와 예방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장수군은 행정기관과 금융권 간의 신속한 정보공유 체계와 공조 시스템을 강화해,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차단과 확산 방지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장들은 “장수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노년층을 노린 전화금융사기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의심되는 전화나
장수군이 영농 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수거는 반사필름, 차광막, 부직포, 점적호스 등 재활용이 어려운 영농폐기물이 불법소각되거나 방치되는 것을 막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읍·면별 배출 일정은 장수읍·장계면은 평일(월~금) 전일 배출 가능하며, 산서면은 월요일 ,번암면은 화요일 ,천천면은 수요일 ,계남면은 목요일 ,계북면은 금요일로 각각 지정됐다. 배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농가에서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수수료를 납부한 뒤 지정된 장소에 폐기물을 배출하면 되며, 곤포비닐·비료포대·퇴비포대 등 소각이 가능한 폐기물은 마대나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수수료가 50% 감면된다. 반면, 부직포·반사필름·차광막 등 소각이 불가능한 폐기물은 끈으로 묶어 별도로 분류해야 한다. 또한 농가는 수수료 납부 영수증을 지참해 장수읍 또는 장계면에 설치된 수거장으로 직접 운반·배출할 수도 있다. 세부 배출 장소와 수수료 관련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영농폐기물의 체계적인 수거는
장수군은 30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한누리전당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으로, 장수경찰서·장수소방서·7733부대 2대대·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KT 등 14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훈련은 가스폭발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지반침하로 발생한 싱크홀 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했다. 참여 기관들은 인명구조, 화재 진압, 긴급복구, 주민 대피 등 각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실제 재난에 준하는 현장감을 구현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중점과제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상황실과 현장 간 실시간 교신 및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이를 통해 기관 간 협업체계와 지휘 명령 전달 과정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훈련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싱크홀 사고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점검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반복훈련과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장수한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 창출 워크숍을 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31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장수한우 미래비전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한우농가 300여 명과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등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한우산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한우산업이 등급 출현율 하락, 고등 등록우 감소, 비육우 중심 정책의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장수한우의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경용 장수군 축산위생과장의 ‘장수군 한우정책 방향’ 설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훈 전북도청 축산과 팀장의 ‘한우산업의 미래비전과 장수군의 역할’ ,이홍구 건국대 교수의 ‘고능력우 사양관리 및 장수한우 경쟁력 제고방안’ ,이학교 전북대 교수의 ‘돈버는 저탄소 장수한우’ ,정연길 이티바이오텍 박사의 ‘장수형 종모우 개발전략 및 농가보급 계획’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고창군한우협회 김문석 지부장은 ‘한우경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장수군은 29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청원경찰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청원경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원경찰법 시행규칙에 따라 매월 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정기 교육으로, 청원경찰의 직무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 향상, 민원 응대 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청원경찰법 주요 제도 △직무 수행 시 안전관리 및 비상대응 절차 △민원인 응대 역량 강화를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대응과 위기 상황별 매뉴얼 숙지, 응급상황 시 대처 요령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군민과 공무원을 보호하는 청사의 수호자로서의 역할 인식과 친절한 공직 문화 정착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경탁 청원경찰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방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원경찰 모두가 군민과 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청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원경찰은 군청의 ‘보이지 않는 방패’로 군민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여러분
장수군은 30일 군민회관에서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지역 돌봄 지원기관 관계자,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법 시행에 따른 현장 대응력과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는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 부연구위원이 초청돼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황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에서는 의료·요양·돌봄의 정책 방향과 시범사업 운영 경과, 향후 준비 과제 등이 심도 있게 공유됐다. 군은 지난 9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특강을 통해 내년도 사업 시행을 위한 현장 중심 통합돌봄 실행 방안을 고민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통합돌봄법 시행에 맞춰 장수군만의 특화된 모델을 만들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