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지난 19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야생화단지 조성 사업 추진, 탐방객 편의 및 안전대책 마련, 문화·관광·지역축제 분야 협력, 우수 행정 시책 공유 및 행정정보 교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단지 조성을 넘어 행정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발전 전략으로 평가된다. 최근 변산마실길 2코스의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에 약 50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야생화 기반 관광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안군은 야생화단지를 통해 지역 생태관광 자원을 확충하고 박물관은 보유 자산 활용도를 높여 문화 행사와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모델을 발굴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관계자 역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2일과 20일 양일간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세바퀴 경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3대 중점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했다. ‘세바퀴 경제’는 민선 7기부터 부안군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지역 균형성장 전략으로, 수소산업, 부안형 푸드플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조성을 핵심 축으로 관광, 농업, 미래첨단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모델이다. 이번 보고회는 수소산업, 푸드플랜, 관광 등 3개 분야별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사업별 애로사항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2027년 부안 수소도시 완공과 신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기반 구축 방안을 점검했다. 푸드플랜 분야에서는 푸드앤레포츠타운의 완공 및 활성화, 생산농가 1,000호 육성, 연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먹거리 순환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기여 방안을 모색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변산해수욕장 명품관광지 조성, 마리나 항만 크루즈 기항지 조성, 생태정원과 갯벌치유센터 등 글로벌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충과 부안 관광 브랜드
부안군이 청년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부안청년UP센터 ‘행복UP클래스’가 청년 맞춤형 강의 구성과 높은 참여율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행복UP클래스는 청년 강사 12명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총 50회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4월 개강 이후 6월 현재까지 35회의 강의가 성공적으로 진행, 약 300명의 청년이 다양한 문화 강좌에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퍼스널컬러 진단’, ‘천연화장품 만들기’, ‘라탄 공예’ 등 청년들의 취향을 반영한 인기 강좌 16회가 운영될 예정이며, 약 160명의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부안청년UP센터 인스타그램(@buan_youthup) 및 ‘부안청년톡’ 포스트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행복UP클래스’는 청년 강사가 직접 기획한 강의를 또래 청년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청년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 간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는 부안군 대표 청년 정책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7월까지 마무리되는 대로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연속성과 다양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희 부안군 지역경제과장은 “올해 행복
부안군문화재단이 군민들의 삶을 글로 기록하고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2025 생애사 글쓰기 프로그램 ‘나의 삶, 한 권의 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12회에 걸쳐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생애사 글쓰기’는 단순한 글쓰기 수업을 넘어, 참여자들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글로 정리하는 자전적 기록 작업이다. 개인의 기억을 문장으로 풀어내며 자기 이해와 정서적 치유, 더 나아가 예술로 승화되는 자서전 쓰기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강의는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의 김정배 교수(글마음조각가)가 맡아 문학적 깊이와 감성 가득한 지도를 통해 참여자 각자의 이야기가 잘 담긴 책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은 6월 18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부안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63-584-6212)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공식 누리집(www.bacf.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글을 쓴다는 일은 곧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여정”이라며, “이번 생애사 글쓰기가
전북 부안군이 지난 6월 17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군민감사관, 사업감독자, 감사팀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감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인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진서면 석포리 원암소하천 개선복구사업과 행안면 진동리 부안실내테니스장 건립사업 등 3개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단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 ▲공사 관련 청렴 위반 행위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공사 착공 전 현장에서 실시되는 TBM(안전점검 회의)를 통해 작업계획 수립, 지시사항 전달, 안전교육 실시 등 관리감독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작업 현장 및 주변을 꼼꼼히 살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사항을 관계 부서에 권고하고, 금품·향응 수수, 갑질 행위, 성실의무 위반 등 위법·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질서 유지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부안을
전북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은 지난 6월 13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 마을회관 앞에서 도서지역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복지 혜택이 적은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위문공연, 삼계탕 나눔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대한노인회 전북자원봉사지원센터,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안군 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에서 모인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아침부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염색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마을에는 미용실이 없어 육지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평희 위도면장은 “이번 이동복지관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며,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해 주신 전북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과 협력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이동복지관 운영은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3일과 17일 양일간 관내 어린이집 2개소(알파벳어린이집, 하늘숲어린이집) 어린이 약 1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수칙을 실제로 체험하며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험 중심 교육 방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안전 행동을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호응이 높았다. 군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향후 유치원, 초등학교, 복지시설 등으로 교육 대상을 넓혀 실생활에 밀접한 안전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안군 공직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안군 자치행정담당관실 소속 직원 15명은 지난 17일, 부안읍 석동마을의 한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함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늘 캐기, 손질, 선별작업 등에 적극 참여했으며, 농사 경험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현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마늘 재배 농가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직접 찾아와 일손을 보태주시니 큰 도움이 된다”며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위영복 부안군 자치행정담당관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며 농민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매년 농번기마다 공직자와 단체, 기관이 협력해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흥귀)와 부안솔병원(이사장 설동훈)은 지난 16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흥귀 센터장과 설동훈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 건강한 지역공동체 구현 등을 공동 목표로 제시했다. 정흥귀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자들의 건강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훈 이사장 역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부안솔병원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추진하고, 자원봉사자 건강검진, 의료 상담 지원, 의료 봉사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의료복지와 자원봉사 인프라가 결합된 모델로, 지
부안군립도서관(관장 최현옥)은 6월 16일(월) 오후 2시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첫 강의를 개최하며, 인문학 대중화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고섬섬에서 부풍까지, 잊혀진 기록과 향」이라는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첫 강의는 지역학 연구가 조봉오 강사가 진행했으며, ‘율도국 위도’를 주제로 위도의 역사적 배경과 관련 기록을 풀어내며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에는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위도의 지리적 중요성과 역사 속 등장 양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지역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부안 위도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안군립도서관이 운영하는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턱 낮은 인문학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조봉오 강사를 비롯해 조인숙 부풍오감차문화원장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인문 유산과 전통 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