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익산시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익산시는 마한박물관에서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자개 틴케이스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 소품 제작과 결합해,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은 자개의 은은한 빛을 활용해 틴케이스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직접 재료를 다루며 전통 공예 기법을 경험하고, 완성된 작품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과 체험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29일 오전 10시 마한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열리며, 참여 신청은 13일부터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는다. 마한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활용해 다양한 공예 체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자개 공예를 통해 전통문화
결혼이민자의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지역 일자리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가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다문화 인적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나섰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교육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 연계를 목표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기초부터 전문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우선 5월 초까지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는 정보기술자격(ITQ)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이력서 작성과 면접 스피치 등 취업 기초 소양 교육이 이어진다. 기초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는 전문 직무 교육으로 진입하게 된다. 5월 말부터는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이, 6월 말부터는 사법통역사 양성 과정이 각각 80시간씩 운영된다. 사법통역사는 외국인이 경찰서나 법원에서 조사받을 때 의사소통을 돕는 전문 인력으로, 다문화 사회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분야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어 능력을 단순한 개인 자원이 아닌 ‘직업 역량’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방세 환급 절차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익산시가 종이 고지서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전자송달 방식을 도입하며 납세자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나섰다. 익산시는 지방세 환급금을 스마트폰으로 안내하는 ‘카카오 알림톡 전자송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환급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지만, 주소지 불일치나 우편물 분실 등으로 실제 수령까지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역시 종이 고지서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알림톡을 통해 환급금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위택스나 전화로 즉시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안내부터 신청까지의 과정을 모바일로 일원화한 것이 핵심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이후 차량을 매각하거나 폐차한 경우, 또는 소득세 경정 등으로 세액이 조정될 때 발생한다. 그러나 환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청이 지연돼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반복돼 왔다. 시는 전자송달 도입으로 우편 미수령 문제를 줄이고, 환급금 신청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
완연한 봄기운 속에 익산시 공연장이 ‘춤’으로 물든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청년층까지 폭넓은 관람층을 겨냥한 무용 프로그램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로 다른 색깔의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현대무용과 장르 융합형 퍼포먼스를 나란히 배치해 ‘춤’이라는 장르의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25일 대공연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이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성장의 순간을 신체 표현으로 풀어낸다. 무대 위에 설치된 거대한 나무 조형물과 자유롭게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동작은 생명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어린이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중공연장에서 융복합 댄스 ‘비트 온 포인트(Beats on Pointe)’가 이어진다. 호주 댄스 그룹이 제작한 이 공연은 스트리트 댄스를 중심으로 발레와 재즈를 결합해, 서로 다른 장르가 충돌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을 유쾌한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다. 발레리나의 우아함과 스트리트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익산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류를 결합한 ‘시간여행형 프로그램’으로, 근대 도시 ‘이리’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내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대역사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 중심 관광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의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과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 당일 코스인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골목기행’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콘텐츠는 공간·이야기·체험을 결합해 참여자가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은 옛 삼산의원 일원을 중심으로 근현대 시대복 체험과 농지개혁을 주제로 한 게임형 활동, 토지대장 기록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춘포역을 탐방하며 철도 중심 도시로 성장했던 이리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 ‘독립된 이리에
국제적인 자원 수급 불안으로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공공부문에서의 선제 대응에 나섰다.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직원 불편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통근버스라는 보완책을 도입한 것이다. 익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직원 전용 통근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지침에 따라 시행 중인 차량 2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대책으로 풀이된다. 차량 2부제는 자동차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일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공공부문이 먼저 승용차 이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해왔지만, 출퇴근 불편이 누적될 경우 행정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통근버스를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단순한 규제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함께 제시한 점에서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운행 노선은 모현·송학동을 순환하는 1호차와 영등·부송동을 중심으로 하는 2호차 등 2개 축으로 구성됐다. 직원 밀집 거점을 중심으로 동선을 설계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근버스 도입은 직원 편의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퇴
역사 교육이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익산시가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창작 활동을 통해 역사적 공간을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은 오는 5월 9일 ‘제16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백제왕궁에서 펼치는 나의 상상 스케치’를 주제로 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단순한 미술대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대회 당일에는 페이스페인팅과 다식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운영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을 통해 마술쇼와 풍선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이 같은 구성은 문화유산 교육의 접근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역사 공간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오감을 활용한 학습 경험을 쌓도록 설계된 것이다. 참가 신청은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형 축제가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 춘포면에서는 봄을 맞아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벚꽃축제가 열리며 지역에 활기를 더했다. 9일 춘포 복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봄나루 만경강 벚꽃축제’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만경강변의 봄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지역 축제의 성격을 한층 뚜렷하게 드러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과 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고, 운동장에서는 족구대회가 동시에 열려 생활체육과 문화 행사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됐다. 이는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 중심’ 축제 구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먹거리 역시 주민 손에서 준비됐다. 춘포면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이 제공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운영 방식은 축제의 친밀도를 높이고,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 단체가 협력해 추진됐다.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단순
봄철 지역 축제가 단순한 계절 행사에서 지역 경제와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는 가운데, 익산 웅포에서 벚꽃을 테마로 한 체류형 축제가 열린다. 자연 경관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지역형 축제로서의 의미가 주목된다. 익산시 웅포면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곰개나루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제9회 웅포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강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봄철 대표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풍물과 라인댄스 등 주민 참여 공연을 비롯해 초대가수 무대가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연령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 형태로 구성됐다. 먹거리와 지역 경제를 연계한 구성도 눈에 띈다.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제공되며, 플리마켓에서는 표고버섯과 채소류, 편강 등 농특산물과 수공예품이 판매된다. 이는 방문객 소비를 지역 생산자와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입지적 강점도 축제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곰개
계절 변화와 환경 적응 과정에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정신건강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일상 속 불안을 스스로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불안 OFF, 마음 ON’을 주제로 온라인 정신건강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불안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카드뉴스를 확인하고, 불안장애 관련 퀴즈를 푼 후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불안 대처 방법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정보 전달과 자기 점검을 결합한 구조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가운데 일부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결과는 이달 말 개별 안내와 함께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