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5월 14일(화) 오후 2시 숭산기념관 대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외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발전을 함께 기념했다. 기념식에서는 30년·20년 연공상, 공로상, 학술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교수학습상 등 다방면에서 공헌한 교직원들에게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우수 학생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와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수상자는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도연 전북도청 교육협력추진단 팀장, 김원동 전북은행 원광지점장, 박윤순 YM건설 회장,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등 총 20명의 인사와 1개 기관이다. 성시종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지난 79년간 지덕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해왔으며, 글로컬대학30 선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제는 생명산업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 총장도 기념사를 통해 “원광가족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지지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익산시는 '제17회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아무튼 같이: 가치'를 기치로 걸고, 사회 속 보이지 않는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조명한다. 영화제에서는 △퍼펙트슛 △그녀에게 △같이 살기 △기억과의 대화 등 장애와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9편이 무료 상영된다. 일부 작품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첫날인 21일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의 이야기를 담은 '퍼펙트슛',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기 위해 과거를 풀어내는 '그림자 원형', 장애 가족 자매의 서사를 담은 '나의 ×언니'가 차례로 상영된다. 22일은 발달장애아의 양육·교육 문제를 다룬 '그녀에게', 발달장애 청년과 비장애 예술가의 연극 제작기 '지금 네 옆에 있어'가 상영된다. 이어 장애인 거주시설 향유의 집을 폐쇄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여기가'를 만나 볼 수 있다. 23일은 청각장애인 엄마와 청인 딸의 소통을 담은 다큐멘터리 '주고받은 ( ): 노력'과 서른 중반에도 성장통을 겪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 '같이 살기'가 상영된다. 특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참여형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올가을에도 화려하게 열린다. 익산시는 14일, 국내 유일의 민관협력형 식품 축제인 ‘NS 푸드페스타’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익산 제4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NS 푸드페스타는 식품, 문화, 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방향을 기존의 경연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주말을 포함한 일정 운영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확대를 통해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장 구성도 대폭 개선된다. 기존의 1개 돔텐트 중심에서 4개의 테마별 돔텐트로 확대하고, 야외 주무대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요리경연대회 △셰프 초청 쿠킹클래스 △강사 최태성(큰별쌤)의 음식문화 토크쇼 △대표 음식·맛집 선포식! △푸드골든벨 △농특산물
익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가축분뇨의 불법 배출과 축산 악취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선다. 시는 6월부터 8월까지 ‘가축분뇨 불법배출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분뇨 유출과 여름철 반복되는 축산 악취 문제를 해소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공공수역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익산시는 지난 5월부터 주중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축산악취 감시반’을 운영 중이며, 24시간 악취상황실을 가동해 야간 및 휴일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하천 및 농경지 주변 가축분뇨·퇴비 무단 야적 및 방치 ▲지붕이나 비가림 시설 없이 가축분뇨를 보관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정화처리시설 방류수 및 퇴·액비의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악취를 포집해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유출이 우려되는 지역의 기존 축사에는 방류벽 설치를 유도하고, 신규 사업장은 지대를 높여 설계하도록 안내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히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농가별 가축분뇨 배출량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재학생들의 축제 한마당인 ‘2025 WONSTIVAL’이 총학생회 주관으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주 무대인 소운동장과 학생회관 새세대 광장을 비롯해 캠퍼스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빛나고 찬란할 여름, 휘하’를 주제로 12일 저녁 개회식을 갖고 문을 열었으며, 14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야시장, 옛날 교복 대여,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체험, 노래 경연대회인 휘음제를 비롯해 인형뽑기·펀치머신 등 이동 오락실, 수덕호에 소망 메시지를 적은 종이배를 띄우는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 전통 축구대회인 상반기 W-리그의 시상식도 열렸다. 한편, 행정 부서와 사업단별로 진행하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 홍보 및 다양한 체험 부스가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등 캠퍼스와 더불어 대학 인근 대학로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지환(무역 4년) 총학생회장은 “학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경험을 나누며 서로 이해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모처럼 여유를 찾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하게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익산시 보건소는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예방과 체중 관리를 위해 '2기 성인 비만적정체중관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9~59세 성인 중 여성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남성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익산시 보건소 신체 활동실에서 주 4회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화 상담 후 보건소를 방문해 기초 체력과 체성분(인바디),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해야 한다. 선착순 20명을 선발해 전문 운동 처방사의 맞춤형 운동 지도와 영양사의 식사 지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보건사업과 건강증진실(063-859-4913, 4915)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 발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질병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은 최근 열린 국내외 대회에서 금·은·동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이달 열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 '홍콩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이달 2일까지 열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해머던지기 김태희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종목의 장영민 선수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창던지기 김민지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태희 선수는 이달 11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홍콩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오는 27일 구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열린 '싱가포르오픈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포환던지기 이성빈 선수와 창던지기 김민지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청 육상팀이 국제와 국내 무대를 넘나들며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익산시 신청사가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우수 사례로 주목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13일 신청사를 방문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인제군 방문은 효율적인 청사 건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익산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환담을 시작으로 익산 신청사 건립 과정과 주요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청사 내부를 직접 견학하며, 청사 건립을 비롯한 주요 행정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익산 신청사는 이번 인제군 방문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전라남도 순천시·장흥군, 경기도 여주시 등 전국 각지에서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익산시 신청사는 규모와 기능 면에서 매우 인상적이고, 특히 공간 활용이 돋보였다"며 "인제군 청사 건립에 참고할 수 있는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신청사는 '검이불루 화이불치' 철학을 바탕으로 지어진 실용성과 품격을 갖춘 청사"라며 "인제군뿐만 아니라 익산을
익산시는 금강 물길과 한반도 최북단 야생 녹차밭이 만나는 곳 '함라산 데크길 조성사업 2단계'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완료된 1단계 사업의 연장선으로, 시민과 방문객이 더욱 가까이에서 함라산의 생태경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데크길과 전망대를 중심으로 정비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564m의 데크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최북단 야생차나무를 더 가까이 체험하고 금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2단계를 포함해 총 20억 원을 투입해 약 1.5㎞에 이르는 전체 데크길 구간을 세 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로 2026년에 추진할 3단계 사업을 통해 산책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전 구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탄탄한 숲길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억 원 규모의 산림복지진흥원 주관 '무장애 데크길 조성사업' 공모에 나선다. 함라산 자연휴양림에서 국립익산치유의숲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연결해, 장애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누릴
익산시가 문학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근현대 시조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무대로 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가지로 이뤄졌으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병기 선생의 생가이자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인 '수우재'를 중심으로 고택과 종갓집이 가진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조의 현대적 부흥을 위해 평생을 바친 가람 이병기 선생은 '현대시조의 아버지'로 불리며, 시조문학의 발전과 고전 국어 연구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우재는 1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초가 고택으로 안채·사랑채·고방채로 구성돼 있으며, 고즈넉한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첫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는 전통의 '세 가지 복(福)'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문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양주 '호산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