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 직장운동경기부 탁구선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31개 종목에 6,5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선수 500여 명이 출전했다. 장수군 탁구선수단의 백영복·김준오 선수는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단체전에서는 각각 다른 팀으로 출전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김준오 선수는 개인 단식 동메달까지 차지하며 총 1개의 은메달과 3개의 동메달을 기록했다. 선수들은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북 대표로서 책임감을 다해 장수군의 장애인체육 위상을 높였다. 또한 탁구 외에도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론볼연맹과 슐런협회 선수들이 출전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을 펼쳤다. 최훈식 회장은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점 또한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를 통한 희망·용기 제공을 위해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격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제근) 임직원들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장수군에 24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장수군은 10일 군청에서 최훈식 장수군수, 송제근 조합장, 백형수 장수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열고, 기부금 전달 의미와 활용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어져 지역사랑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무진장축협은 그동안 한우 산업 발전과 농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제근 조합장은 “3년째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수군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무진장축협에서 생산한 한우를 포함한 장수군 답례품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기부에 동참해 주신 무진장축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
장수군은 농촌진흥청 축산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 성과공유 평가회’를 10일 번암면 유정리 태화농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축산농가와 축산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3개 한우농가에 한우 번식 효율 향상과 송아지 생존율 증대를 위한 농촌진흥청 최신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팅 베타카로틴 번식첨가제 급여를 통한 수태율 개선과 원적외선 기반 송아지 집중관리실 설치 및 운영이다. 특히 출생 직후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를 보호하고 온·습도 자동조절 및 위생적 환경을 제공하는 집중관리실은 송아지 육성률 향상과 생산비 절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평가회에서 참여 농가들은 코팅 베타카로틴 활용 및 집중관리실 운영 성과를 발표하며 맞춤형 사양관리 컨설팅 효과를 공유했다. 참여 농가들은 “전문가 컨설팅과 시설 지원 덕분에 수태율과 송아지 생존율이 모두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장수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한 ‘2025 시민체육 화합한마당’이 지난 11월 8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소통·화합을 통한 건강한 남원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립농악단 사물놀이 공연과 생활체조 군무, MC 노민의 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로 시작됐다. 이어 23개 읍면동 주민과 기관·단체 직원 등 약 5천여 명이 참여해 시민 체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대회는 ▲일반경기(축구, 족구, 배구, 400m 계주), ▲화합경기(줄다리기, 발묶고 달리기), ▲어르신 경기(게이트볼, 제기차기), ▲체력경기(팔씨름), ▲장애인·다문화가족 경기(한궁, 투호)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11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봉읍은 줄다리기, 게이트볼, 발묶고 달리기, 팔씨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으며, 나머지 종목에서도 읍면동 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또한 친선 경기로 진행된 ‘발묶고 달리기(2인 3각)’에서는 최경식 시장, 김영태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모두가 즐겁게
남원시가 가을철 털진드기 활동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매년 200~300명 발생하고 있으며, 치사율은 약 20% 내외에 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10월 31일(43주 차) 기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0.24로, 전주 대비 12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남원시는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 남원시 관내에서도 올해 11월 4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환자 7명, SFTS 환자 4명이 발생했으며, 농업인, 텃밭 작업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풀숲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된다. 쯔쯔가무시증은 발열, 두통, 오한, 림프절 종창과 함께 피부에 가피가 나타나며,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SFTS는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며 치명률이 12~47%에 달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는 특히 위험하다. 남원시는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남원시가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에서 열린 걷기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남원시 주천면 일원에서 열린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남원 – 지리산 구룡폭포길 행복걷기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천리길이자 삼천리길 동부권 코스 중 하나인 구룡폭포길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걷기 행사와 함께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생태관광,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원시 호경주차장을 출발해 육모정과 구룡폭포를 거쳐 주천면 흙탕물저감시설까지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행사 중에는 전문 생태해설사들이 동행하며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현장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 단순한 걷기를 넘어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생태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이성호 남원 부시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걸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걷기 좋은
귀농귀촌 선도도시로 평가받는 완주군이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의회가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해 귀농귀촌 정책과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벤치마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철원군의회 의원들이 완주군으로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와 초기 정착 지원 정책,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철원군의회 관계자는 “행정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완주군의 체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철원군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준 완주군귀농귀촌협의회장은 “완주군의 경험이 철원군 정책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농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매년 여러 지자체와 의회, 유관기관이 완주군을 찾아 벤치마킹을 이어가고 있으며, 완주군의 정책 모델은 다른 지역 농촌 활성화 전략에도 큰
전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차 추가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시에서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 제도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기준으로 연 최대 150만 원, 최대 연 3%까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부부 모두 무주택자 △부부 모두 전주시에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 △2025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전세자금 대출 및 계약 주택(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에 실제 거주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전세자금 용도가 아닌 대출자 △친인척과 계약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녀 수, 부부 합산 연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이자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따르면, 시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전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11개 국가의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 1500여 유관기관과 개별여행객 약 30만 명이 참가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되었다. 전주시 관광 홍보관에서는 전주만의 1박 이상 체류형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한복·한지·한식 등 전주 고유의 한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 상담과 홍보물 배포가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대만은 단체관광뿐만 아니라 개별관광(FIT) 잠재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박람회 참가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야간관광 특화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신규 방한 상품 개발과 온라인 채널 홍보로 실질적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주시는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한류 및 전통문화와 연계한 체류형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6년도 상수도분야 전환사업(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신규 선정돼 총사업비 6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도내 상수도분야 신규사업 중 최대 규모다. 사업 대상 지역은 위도면 식도 급수구역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위도에서 식도 일원 약 1.5km 해역의 해저 지층에 상수도관을 압입해 매설할 계획이다. 식도 일원은 위도정수장에서 생산된 상수도를 해저 지표에 설치된 배수관로를 통해 공급받아왔으나, 어선 조업 활동과 조류 등의 영향으로 잦은 파손이 발생해 주민들은 단수와 제한 급수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저 지층에 매설된 신설 배수관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돼 주민 생활 편의와 상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김경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군과 식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물 복지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