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갱신한 경험과 노하우를 부산 남구와 공유하며 아동친화 정책 교류를 강화했다. 20일 완주군을 방문한 오은택 남구청장 일행은 청소년수련관의 ‘감정놀이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청소년 전용 문화·소통 공간 ‘고래’, 아동친화편의점, 아동안심승강장 등 아동 참여권과 보호권, 발달권, 생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주요 시설을 집중 견학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구축한 아동 참여·안전·문화 시스템과 전국 최초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운영 사례가 부산 남구의 아동친화 정책 고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이후 2020년 상위 인증, 그리고 올해 전국 최초로 상위 인증을 갱신하며 아동친화도시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남구 역시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하며 ‘유엔남구’ 비전 아래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이 2025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하고,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주민 200여 명이 피지컬 AI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 역량을 키웠다. ‘피지컬 AI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플레이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과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피지컬 AI존’에서는 이해 특강, 빙고 게임, 코딩 보드게임, 로보타미 코딩 체험, AI 주제 토론 등 강의와 실습, 게임이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AI 관련 영화와 도서 속 장면을 소재로 한 토론,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능력’ OX퀴즈, ‘인간 보물찾기’ 게임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미래 기술과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조별 소감 공유와 선물 추첨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그린존’ 체험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탄소중립,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두부와 달걀을 활용한 그린푸드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하는 등 환경 체험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이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환경 의식을 함께 배
완주경찰서가 트로트가수 오강혁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치안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완주경찰서(서장 박종호)는 오강혁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경찰의 주요 정책과 범죄 예방, 교통안전, 청소년 보호,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활동에 참여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경찰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동체 치안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촉식 직후 오강혁 씨는 여성청소년계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홍보영상을 촬영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박종호 완주경찰서장은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경찰의 다양한 정책과 치안활동을 군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책을 매개로 한 다정한 축제가 완주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완주군 대표 독서문화 행사인 ‘제12회 완주 북적북적 페스티벌’이 지난 18일 완주군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책 이야기로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는 ‘다정한 책, 북적이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열렸으며,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도서관 일대가 책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축제는 어린이 부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언제나 다정 죽집》의 낭독 공연으로 시작해, 김민섭 작가의 인문 강연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밴드 신나는섬의 공연, 솜사탕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대를 채웠다. 특히 완주군의 대표 독서 진흥 프로젝트인 ‘취학 전 천 권 읽기’ 시상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22년부터 이어온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28명의 어린이가 천 권을 달성했다. 이 중 최지오 어린이는 3년 연속 천 권을 읽어 눈부신 독서 실천력을 보여줬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협력한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에서
완주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에 대비해 실전 같은 재난대응 훈련을 펼쳤다.군은 21일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명구조, 복구, 주민대피 훈련을 현장 중심으로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예측 불가한 재난에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군부대, 완주군시설관리공단 등 총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 매몰과 도로 단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현장에서는 긴박한 상황 속 신속한 상황전파, 인명구조, 응급복구, 의료 지원, 주민 대피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실제처럼 전개하며,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했다. 특히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동시 진행함으로써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현장을 찾아 “기후변화로 인해 언제든지 대규모 자연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연이 아닌, 완주의 재난 대응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훈련 결과
완주군 생활예술인들의 창작 열정이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네트워크(완주생문동)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완주군 문화예술단체 전시실에서 ‘제14회 완주생문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5 동호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완주생문동과 선정 동호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시 작품은 ▲U도자기(도예) ▲꼼지락동아리(토탈공예) ▲차차(토탈공예) ▲투맘(소이퀼트) ▲힐링에코(원예) 등 다양한 동호회의 공예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이상배 완주생문동 이사장은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동호회가 여가 활용과 삶의 활력소가 되어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이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성장하는 완주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전북 완주군이 아동의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 안심승강장’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아동의 직접 제안으로 시작돼 정책으로 실현된 사례로, 아동권리 보장과 참여 확대라는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완주군은 16일 용봉초등학교 인근에 ‘아동안심승하차존’을 조성하고, 아동 안심승강장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승강장은 차량 승하차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등하교 시간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의 시작은 용봉초 학생들의 한 통의 민원이었다. 아동들이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 등하교 안전문제와 관련한 건의를 전달했고, 군은 이를 2025년 아동참여예산 사업으로 편성해 실행에 옮겼다. 완주군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설립하고, 아동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 예산 편성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아동권리 실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안심승강장 설치는 그 시스템이 실질적인 정책 결과물로 이어진 대표 사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동친화도시의 모습”이라며 “앞으로
전북 완주군 둔산공원 일대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 상생형 문화축제 ‘2025 드라이브 인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떠나는 가장 가까운 여행’을 주제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완주 대표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근로자와 가족,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주민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완주 최대 규모의 프리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스는 17일 오후 3시에 개장하며,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행복완주산단 어울림 콘서트 ,근로자 가족가요제 ,행복완주산단 라디오 주민DJ ,완주 플레이리그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선사한다. 현장에는 오토아트존, 드라이빙존, MZ마켓존, 아드레날린존, 키즈캠프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축제 개막식은 18일(토)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별빛콘서트에서는 18일 송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제1전시관에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필 창암 이삼만(1770~1847)과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 ‘창암 추사 재회’가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완주군이 주최하고 미술관 솔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화 고미술전시로, 창암과 추사의 서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창암 이삼만은 평생 전북 지역에서 활동한 서예가로, 특히 초서 ‘유수체’에서 탁월한 필력으로 이름을 높였으며, 말년에는 완주 상관면에서 거주하다 작고해 완주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추사 김정희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서예가로, ‘추사체’를 완성하며 회화적 조형성을 강조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두 명필의 교류와 일화는 오늘날까지 회자되며 조선 서예의 예술성과 인문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창암 이삼만의 〈행서첩〉, 〈유수체 병풍〉 등 33점과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등 3점이 출품되며, 특히 추사 작품이 완주군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서예 예술의 정수를 완주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완주가 역사와 예술이
전북 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최근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26명을 대상으로 ‘가족愛 문화공감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족들은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오성제·위봉산성 탐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다지고 지역 문화자원을 체험했다. 전문 도예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 도자기 체험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흙을 반죽하고 물레를 돌리며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 간 협력과 격려의 소통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됐다. 체험 후 참가 가족들은 위봉산성과 오성제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완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문화공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문화를 느끼며 가족 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동과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