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가족 피서공간으로 운영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이 9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10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대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무료로 운영했으며, 하루 평균 약 900명, 최대 1300여 명이 방문해 총 이용객 수는 9천 명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연령대별 맞춤 시설을 갖추고, 냉방시설이 마련된 탈의실과 무더위 쉼터 등 휴게공간도 제공해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4시간 여과기 가동 △2시간 간격 수질검사 △19명의 안전·의료 인력 상시 배치 △CCTV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회차별 선착순 500명, 1일 최대 1000명의 제한된 인원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제공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고르게 찾으면서 지역의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시민은 “도심 속에서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오는 9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을 앞두고, 싱가포르 드론축구 대표팀이 한국을 찾아 실전 훈련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에드먼드 림(Edmund Lim) 싱가포르 드론축구협회장을 포함한 대표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가입국이자,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서 국가대표(Class40)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드론축구 종주국인 한국과의 기술 협력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팀은 국내 팀과의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 전략, 조종 기술, 장비 운영 체계 등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실내 경기장 구조와 경기 운영 방식 등 실전에 가까운 환경을 익히며 오는 9월 전주 대회 본선 무대에 대비했다. 에드먼드 림 협회장은 “한국 드론축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우리 대표팀에게 큰 자신감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싱가
전주시 관광산업을 전담할 (재)전주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대 대표이사로 관광 분야 베테랑인 용선중 씨(62)가 취임했다. 전주시는 6일 윤동욱 전주부시장 겸 재단 이사장이 용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용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용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1급 실장과 부산관광공사 실장, 민간 여행사 부사장을 역임한 관광행정 전문가로, 35년간 국내외 관광기획과 운영을 경험한 인물이다. 그는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전주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 마케팅으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전주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와 재단은 지난 5월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단은 향후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수요 분석, 디지털 기반 마케팅 강화 등 통합적 관광 전략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의 관광 전문성을 아우르는 재단이 출범한 만큼, 전주 관광의 체계적인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
전주시가 영유아의 첫 독서 경험을 지원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하반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6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주시립도서관 10개관에서 생후 6개월부터 4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부모와 아기의 애착 형성은 물론, 독서 습관의 기초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생후 6개월~24개월 대상 평일반과, 25개월~48개월 대상 주말반으로 나눠 책 놀이와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금암·효자도서관에서 생후 6개월~12개월, 쪽구름 · 서신도서관에서는 생후 13개월~24개월 영유아를 양육하는 10가족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10월 29일,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말 가족 책 놀이터’를 연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책꾸러미 배부’도 병행한다. 책꾸러미는 0~12개월 및 13~48개월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가까운 전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수령을 원할 경우 도서관에 책꾸러미 재고 여부를 문의한 뒤, 주민등록등본이나 아기수첩 등 전주시
익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5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행정안전부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추진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 점검과 개선 방향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와 목원대학교 이상우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2025년 복지정책 주요 방향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읍·면·동장과 맞춤형복지 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복지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 행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익산시 복지 여건을 진단하고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 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 강화와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익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정읍시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증진실이 만성질환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2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 건강 측정과 전문 상담이 이뤄지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식단 및 영양 상담도 제공된다. 특히 체성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맞춤형 운동 상담이 병행되어 시민들의 생활습관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모바일 헬스케어, 1530 워킹정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증진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령별·질환별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관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2024년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협력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동아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플라즈마 스쿨’을 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참여 대상 확대해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플라즈마 스쿨’ 운영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3개 프로그램은 ▶플라즈마 스쿨 #Lab ▶플라즈마 스쿨 #Play ▶찾아가는 플라즈마 특강으로 구성됐으며, 군산중·제일중 등 2개 중학교와 군산고·상일고 등 5개 고등학교 학생 약 480명이 신청해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플라즈마 스쿨 #Lab’은 군산상일고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견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복합소재기술연구소 방문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플라즈마 기본 원리 강연과 연구시설 투어, 복합소재 체험 등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중학생 대상 ‘플라즈마 스쿨 #Play’는 플라즈마 기술 연구자의 흥미로운 강연과 함께 플라즈마를 이용한 번개·오로라 발생 장치 시
독서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군산북페어’가 올해도 화려한 구성으로 돌아온다. 군산시립도서관과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군산회관에서 제2회 ‘군산북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6,6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전국 출판계의 이목을 끌었던 ‘군산북페어’는 단순한 책 전시·판매 행사를 넘어, 독립출판과 북디자인,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독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북페어의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Sharing, Caring, Publishing)’으로, 특별대담과 주제 토크, 전시, 팝업서점 등 작년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5월 진행된 부스 모집에는 약 570개 팀이 지원해 북페어의 인기를 입증했으며, 이 중 121개 부스(국내 116, 해외 5)가 최종 선정돼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출판사, 독립서점,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아트 북페어 나우—북페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세계 아트북페어 운영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북페어의 본질을 묻는 심화 전시이며
2025 군산국가유산야행에서 활약할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이 공식 위촉됐다. 군산시는 5일 시청 지하 민방위상황실에서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위촉식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공연단원 총 39명이 참석했다. 위촉식 현장에서는 어린이 해설사의 문화유산 설명 시연과 뮤지컬 단원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밝고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접 어린이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군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아이들의 눈높이와 언어로 풀어내는 모습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울림을 줄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산시는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올해 처음 도입된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모두 지역 문화유산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는 오는 8월 23일, 29일~3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구 군산세관본관,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4곳의 국가등록문화재를 무대로 관람객에게 직접 해설
여름밤, 군산의 근대 문화유산이 빛으로 물든다. 군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이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군산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을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국가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할아버지와 손녀 ‘새별’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군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사 구조가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백년의 군산’은 조선은행 건물의 창문을 스크린 삼아 옛 군산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변화를 빛으로 표현한다. 이 외에도 구 군산세관 본관, 구 일본 제18은행, 구 조선은행 등에서 각기 다른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공연, 설치미술,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신비한 여정’(구 조선은행) △‘도깨비 금고’(구 일본 제18은행 금고) △‘희망의 창고’(구 군산세관 본관) 등 공간별 특색을 살린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