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산병원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병원 퇴원 후 돌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장애인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가 끝난 뒤에도 환자가 끊김 없이 복지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읍아산병원과 복지관은 환자 중심의 통합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후 사례관리 및 복지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돕고, 재입원을 예방하며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자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지속적인 회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정의학과 및 피부과 전문 시니어 의사의 외래진료를 운영한다. 시니어 의사제도는 경험이 풍부한 고령 전문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 그간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로, 이번 운영을 통해 임실군민은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 만성질환 관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의학과·피부과 전문의 채용으로 만성 피부질환 관리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예방,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활치료실 및 이동 재활 차량 운영, 금연·영양 관리, 영유아·모성 및 저소득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내과, 한의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물리치료실 등을 운영하며, 건강검진, 예방접종, 감염병 관리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