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11월 직원조회를 열고, 전북교육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전북교육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지난주 교육부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모든 교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며, 전북교육공동체 모두의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유 권한대행은 “이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편성이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세수 결손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연말을 맞아 각 사업별 성과 평가와 공유의 자리가 마련되고 있는데, 이는 내년도 정책 설계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성과는 더욱 공고히 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직원조회 이후에는 폭력예방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성매매·가정폭력의 개념과 유형,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다루며, 직원들의 인식 개선과 조직 내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정부 평가에서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며, 추가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시범 운영 중인 특구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순창군은 교육공동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 인재 육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순창군의 교육발전특구는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로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K-발효바이오 산업 및 농촌유학 1번지’를 비전으로 내세워 다양한 지역 특화형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발효미생물 산업과 연계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농촌유학 거점시설 및 특화 프로그램 확대, AI 기반 어학 교육, 어학 및 진로진학센터 조성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순창의 지역 자원을 교육과 연계한 창의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도지역 지정으로 순창군은 기존 예산 129억 7천만 원에 5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되어, 지역 교육 혁신과 공교육 내실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교육공동체의 협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