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회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전북 교육의 미래 비전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병도·안호영·신영대·윤준병·이성윤·박희승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 농어촌 소규모 학교 맞춤형 지원, 전북특별법 교육 관련 후속조치, 학습부진 학생 지원 강화와 기초학력 보장 등 교육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 의원들은 전북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위원장은 “전북 국회의원 모두가 ‘교육위원’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며 “교육청과 발맞춰 전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전북의 교육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정치권과 힘을 모아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에도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정례화된 간담회를 통해 지역 교육 비전을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완주군이 대승한지마을을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5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교육진흥과 계승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전통문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흥하고, 지역 문화마을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교육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문화 교육 진흥과 계승 발전을 위한 노력 ▲대승한지마을 기반 교육활동 지원 ▲학생들의 시설 이용 편의 제공 등에 긴밀히 협력한다. 대승한지마을은 고려한지의 명맥을 이어가는 전국 유일의 한지마을로, 한지 생활사 전시관·제조장·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은 한지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생생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군수는 “K-한지 세계유산 등재가 내년 12월에 결정된다. 천년 한지의 역사성과 기능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문화유산 활용 가치는 교육·관광을 아우르는 핵심 자원”이라며 “전통문화 유산을 활용한 교육 활성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임대승, 이하 이리공업고)와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원장 이병희)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대승 교장과 이병희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차전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원 직무능력 향상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리공업고는 올해 ㈜대주전자재료 등 대기업과도 협약을 맺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다섯 번째 마이스터고 지정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대승 교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마이스터고 지정을 꼭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병희 원장은 “배터리융합과 학생들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이차전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