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3월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일제접종 일정을 예년 10월보다 앞당겨 9월에 시행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와 염소 10만 9071두(소 9만 8684두, 염소 1만 387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집중 접종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은 규모별로 차등 지원된다.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10명과 염소 생산자단체 보정반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직접 방문해 조기 접종을 진행한다. 이들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이 무상 공급된다. 반면, 소 50두 이상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되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최근 예방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의 소 등은 농가 신청에 따라 이번 접종에서 제외될 수 있다. 그러나 분만 등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후 4주 이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체양성률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가 이어진다. 정읍
정읍시는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 지역에서 구제역이 14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긴급 백신 접종과 24시간 방역체계 가동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계획했던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2주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긴급하게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소 1714농가 10만 1290두, 염소 102농가 9743두 등 총 11만 1033두다. 접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공수의사 등 수의사 8명과 염소 보정단 14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3월 31일까지 모든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이하, 염소 300두 이하)에는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접종도 지원하며, 전업 규모 이상 농가에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보조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또한 시는 방역차량 13대를 총동원해 축산농가 주변 도로와 접경지역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용계동 거점소독 세척시설은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방역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일제 백신 접종 ▲전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