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025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유치 정책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해 수상한 ‘우수 지자체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정책의 실효성과 연속성 모두를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북도민일보 주최,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고 유치 활동을 펼쳤다. 순창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정착 초기 맞춤형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신축 사례 ▲농지 및 주택 매물 정보 ▲청년농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 제공에 집중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순창군 부스에는 약 300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136명은 향후 군의 귀농귀촌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보기로 희망했고, 18명은 1:1 현장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이주 계획과 지원제도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순창군은 ▲이사정착비 지원 ▲소득기반
정읍시가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마을 환영회’를 열며 정다운 공동체를 가꾸고 있다. 정읍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정착 5년 이내의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농촌 마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교류하는 ‘귀농귀촌인 마을환영회’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참석자들은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환영회는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는다. 귀농귀촌인은 마을살이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현실을 배워가고, 기존 주민들은 새 이웃의 손을 맞잡는다. 영농 정보와 생활 팁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속감을 키우는 이 시간은 마을 공동체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월 옹동면 용호마을에서 시작된 환영회는 지금까지 7개 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15개 마을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용호마을에서는 귀농귀촌학교 13기 수료생인 옥윤종 씨가 동기들과 함께 만든 인절미 떡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옥 씨는 “정읍시에서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정읍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읍
정읍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9일 황토현권역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을 열고, 총 3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은 (사)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해 9일간의 평일 합숙형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개강한 제21기 귀농귀촌학교는 농업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이론부터 실제 영농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실습까지 두루 갖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귀농 정책 안내 ▲작목별 재배 기초 ▲농기계 실습 ▲선도 농가 사례 발표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생들은 정읍시가 마련한 농업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기초부터 배우는 한편, 선배 귀농인들의 살아있는 경험담을 직접 듣고, 실제 농기계를 다뤄보며 막연했던 귀농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정읍시 귀농귀촌학교는 2015년 문을 연 이후 해마다 상·하반기 2회씩 운영되며, 지금까지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료생 211명 중 70%에 달하는 14
순창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귀농귀촌인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관리하고, 사업 혜택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문자 발송 등 개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덜고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사정착비, 영농기반 조성비, 주택 수리와 신축비, 농촌 체험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군은 귀농귀촌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정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 세대로, 1인 세대 70만 원, 2~3인 세대 150만 원, 4인 이상 세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귀농 후 원활한 농업 활동을 위해 소득기반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업인으로 등록한 귀농인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기계, 저온저장고, 관정 등의 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세대당 최대 1,000만 원(50% 보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수리비와 신축비도 지원된다. 노후 주택을 수리하거나 신축이 필요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