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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익산시장 선거 앞 ‘야합설’ 논란 점화…심보균 “허위 루머 단호 대응”

연대 의혹 전면 부인하며 정치공작 규정…공영방송 토론회 제안
정책 경쟁 대신 네거티브 공방 확산 조짐…선거판 영향 촉각

 

익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연대설’과 ‘야합’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역 정치권이 이른바 ‘루머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선거 초입부터 검증 경쟁 대신 의혹 제기가 앞서면서 유권자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심보균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후보 간 연대 또는 야합 주장은 사실적 근거가 없는 악의적 루머”라며 “그 어떤 후보와도 연대나 협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해당 의혹이 자신의 정책 비전과 공직 경험을 훼손하고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치를 거래와 야합으로 왜곡하는 시도는 시민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0년 공직 경력을 강조하며 “원칙과 청렴을 기반으로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권자들에게는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 계획, 공직 경험, 도덕성,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논란은 지역 선거에서 반복돼 온 ‘비공식 연대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사례로, 선거 전략 차원의 의혹 제기가 실제 정치 쟁점으로 확산되는 전형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명확한 근거 없이 확산되는 루머는 선거판을 과열시키고 정책 경쟁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심 예비후보는 논란 대응 차원에서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는 KBS전주방송총국과 전북MBC 등 지역 공영방송을 통한 후보자 토론회를 경선 전과 본선 전 각각 최소 1회 이상 개최하자고 제안하며 “익산의 미래는 루머가 아니라 검증된 역량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네거티브 공방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향후 다른 후보들의 대응 여부에 따라 논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이번 ‘연대설’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선거 과정에서 정보의 신뢰성과 검증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정책과 비전 중심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아니면 공방이 지속될지는 향후 선거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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