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정읍의 곳곳을 달리며 깊어가는 정읍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겼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전북 서남권 3개 시군(정읍·고창·부안)으로 구성된 전북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의 공동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에코레일 열차 연계 자전거투어’ 정읍권역 일정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140여 명의 라이더들은 서울역에서 정읍역까지 에코레일 열차를 이용한 후 자전거로 정읍천과 내장산, 무성서원, 동진강,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등 정읍 일대를 누볐다. 코스는 참가자의 취향에 따라 달릴 수 있도록 로드코스와 오프로드 2개 난이도로 구성했다. 정읍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한 라이더들은 특히 단풍이 절정에 달한 내장산을 찾아 “역시 내장산이다”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참가자 이성희 씨는 “정읍에 처음 왔는데, 내장산의 예쁜 단풍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면서 힐링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는 참가자들이 지역 내 숙박시설과 식음업소를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고 서남권 관광루트의 연계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투어가 정읍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서남권 3개 시군이 함께 만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정읍시가 내장산 단풍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특별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를 선보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투어를 통해 내장산 단풍길, 쌍화차거리, 막걸리 양조장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거리를 찾아 전통 보양음료인 쌍화차를 체험하고, 한국술도가에서 막걸리를 직접 거르고 시음하는 등 지역 농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두레·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를 상징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구절초 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읍은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가을 단풍과 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정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