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제3회 순창군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내 선수단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넓은 경기장이 필요 없고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규칙이 간단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특히, 순창군은 최근 몇 년간 그라운드 골프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12개 팀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응원단과 지역 어르신들의 격려와 박수가 이어지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최일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은 “해마다 참여 인원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 준비와 진행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환경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며,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긴급·중점·일반 사례로 분류해 총 11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사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 진단 후 사례관리 심의를 거쳐 가정방문을 시작하며, 우선적으로 투약 관리와 생활환경 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외부 자원과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 참여를 안내하고, 인지 활동 교구를 제공해 일상 속에서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정방문 과정에서는 환자와 보호자의 문제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돌봄서비스, 장기요양등급 신청,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종합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심층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정서적 요구까지 세밀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고립되
정읍시가 14억 원을 투입한 정읍시립요양원 다목적실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축을 통해 전북 최초로 입소 어르신 가족과 함께 숙식이 가능한 가족휴게실이 마련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입소 어르신 및 입소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다목적실 증축공사는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포함한 총 14억 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248㎡ 규모로 이뤄졌다. 증축을 통해 기존 1층과 2층으로 분리되어 있던 생활실을 2층으로 통합하여 어르신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시립요양원의 가장 큰 특징인 가족휴게실(게스트하우스) 조성을 완료했다. 정읍시립요양원은 앞으로 입소자 가족이 원하는 날에 어르신과 가족휴게실에서 숙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입소 환경은 물론,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정서안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학수 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정책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