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11일 장애인체육관과 일품공원 일원에서 제30회 순창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기고,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군 결실을 축하하며 지역 농업인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작목반 및 생산자 단체 회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 공식 일정에서는 식전 우쿨렐라 공연, 최영일 군수 특강, 유공 농업인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최영일 군수는 **‘돈 버는 순창 농업 실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순창군이 역점 추진 중인 농정정책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농업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일부 농민 단체의 주장으로 발생한 군민 오해를 바로잡고, 향후 추진 방향과 과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이 농업인의 자긍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순창군연합회(회장 한태상)는 지난 4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2025년 가족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후계농업경영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함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영일 군수의 특강과 표창패 수여,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1부 특강에서 강연자로 직접 나선 최영일 군수는 ‘돈 버는 농업’을 주제로 순창군의 주요 농업정책을 소개하며 현장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군비직불금 지원, 농가 소득 기반 확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각종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 수익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노동력 부족 문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기계 임대 확대, 대형 농기계 보조사업 등을 통해 영농의 기계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국비 공모에 선정된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과 관련해 “지난 3년간 철저히 준비한 결과이며, 앞으로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순창형 기본소득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