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순창군이 고령농과 취약계층 농가를 위한 ‘현장 밀착형 영농 지원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농기계 조작이 서툴거나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작업단’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작업단’은 트랙터 등 27대의 장비를 동원해 경운, 로터리, 비닐피복, 퇴비살포 등 힘든 밭작물 작업을 대행한다. 특히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여성 농업인 등에게는 일반 농업인보다 저렴한 이용 요금을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수확 후 방치되기 쉬운 고춧대나 깻대 등을 현장에서 처리해 주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만 175농가(54.3ha)를 지원하며 전년 대비 5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산불의 원인이 되는 불법 소각을 막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환경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기계 작업과 부산물 파쇄 지원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효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원 정책을 발굴해 농사짓
임실군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6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는 사업 도입 초기인 2022년 54명과 비교해 무려 7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던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단순한 인원 확대를 넘어 ‘맞춤형 우수 인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12월 임실군 전담 방문단이 베트남 뚜옌꽝성을 직접 방문해 농업 숙련도, 건강 상태, 한국어 소통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한 근로자 170여 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기존 농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성실 근로자 180여 명이 합류해 총 356명이 올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과 인권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도 눈길을 끈다. 군은 오는 3월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기숙사를 준공해 운영에 들어가며, 전국 최초로 임실시니어클럽과 협약해 노인 일자리 인력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우리 농촌을 함께 지탱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쾌적한 주거 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