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대흥초등학교(교장 김용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준비하고 직접 판매에 나선 ‘알뜰바자회’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했다. 학생들은 지난 11일 바자회 수익금 57만 9,100원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준비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했다. 수익금 기탁 역시 이러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1944년에 개교한 대흥초등학교는 ‘바르고 씩씩하며 슬기롭게’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선행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대흥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속돼 소외받는 시민이 없는 행복한 정읍시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읍시 지정기탁금으로 처리돼,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정읍 대흥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충 시설을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호국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는 지난 17일 대흥초등학교 3~5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현충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투어에서 백정기의사기념관, 애국지사박준승기념관 등 6곳을 방문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기념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영상자료를 시청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과 민족정신을 되새겼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진으로만 보던 기념관을 직접 와서 선열들의 희생을 느낄 수 있었고, 정읍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현충 시설 투어를 통해 역사와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국정신 선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