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 배구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남성고등학교(교장 박종우)가 경상북도 대표 현일고등학교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성고는 지난 21일 부산 동래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력한 서브와 조직적인 수비, 빠른 공격 전개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세트스코어 1대1로 맞선 3세트에서는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남성고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블로킹과 공격 성공률을 높이며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상대의 추격을 완전히 끊어내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냉정한 경기 운영과 단단한 팀워크가 빛난 경기였다. 이번 금메달은 남성고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의 꾸준한 지원이 빚어낸 결실이다. 교육청은 대회 전부터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컨디션 관리, 대회 기간 중 현장 상황실 운영, 선수단 안전 및 심리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남성고 박종우 교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값진 금메달”이라며 “학교의 헌신적인 지도와 교육청의 세심한 지원이 함께한 결과로, 전북 학생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이나 견적 요구, 선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거래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칭 수법은 ▲공무원 명함 및 소속 위조 ▲비공식 연락을 통한 납품·견적 요구 ▲선입금 및 특정 업체 제품 구매 유도 등으로 다양하다. 실제로 교육청과 계약을 진행한 나라장터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특정 업체의 흡연 측정기 구입을 종용하는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공식 절차 외의 비공식 경로로는 어떠한 물품 납품이나 선입금 요구도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교육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전북교육청 명의로 물품 발주나 계약 관련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기관의 신뢰를 해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내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