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5일과 6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에서 ‘2025 정읍 문화로 대동’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동학의 대동정신을 현대적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역사적 자산을 문화예술로 풀어내 정읍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첫날인 5일에는 정읍 홍보대사이자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이 특별 무료공연을 펼친다. 박창근은 2시간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져 풍성한 공연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 예술인 6팀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초대가수 요요미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문화로 대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특히 정읍 홍보대사 박창근의 무료공연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정읍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제33회 정읍사전국서화대전 시상식이 지난 9일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전국 서예·민화 작가들이 빛나는 성과를 나눴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사전국서화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문화적 가치를 기리고, 신인 작가 발굴과 지역 서예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전국에서 308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종합대상 1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은 서예 부문 ‘송강선생시’를 출품한 김을진 작가가 차지했으며, 대상은 민화 부문 ‘백수백복도’를 선보인 정은주 작가가 수상했다. 송현철 정읍사전국서화협회 이사장은 “33년 전통을 이어온 이번 대전은 전통과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룬 예술 축제”라며 “시민과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사전국서화대전은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전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읍의 역사와 전통,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